KB손보와 KB캐피탈 공개매수 결과
KB손보와 KB캐피탈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진행결과, 지분율이 KB손보 94.3% (공개매수 전 지분율 39.81%), KB캐피탈 79.7% (공개매수 전 지분율 52.02%)로 상승. 공개매수되지 않은 지분은 KB금융이 보유한 자기주식으로 교환할 예정이며, 교환예정일은 7월 7일임. 주식교환에 사용될 자기주식은 총 4.44백만주로 보유 자기주식의 20.6%에 해당. 신주 발행이 없이 지분 취득이 이루어져 KB금융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가 희석화되지 않고, KB금융 연결순이익 증가 효과만 누리게 됨. 소멸하는 자기주식은 1천 6백억원 정도로 이에 해당하는 만큼 BPS나 ROE가 변하게 되나 이는 기존 자본총계 31.6조원의 0.5%로 변화 폭은 미미함
업계 최고수준으로 연결순이익 증가, ROE 상승
KB손보와 KB캐피탈 양사가 완전 자회사가 되면 약 2,700억원의 연간 연결순이익이 증가할 전망. 시너지효과 등은 감안하지 않은 수치임. 2017년에는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지는 확정되지 않아 3분기부터 반영된다는 가정 하에 2017년 연결순이익은 5.0%, 2018년 연결순이익은 8.7% 상향조정함. 2018년 ROE 전망치는 기존 7.6%에 서 8.2%로 0.6%p 상향조정함. 8.2%의 2018년 ROE 전망치는 신한지주 8.1%와 함께 은행주 중 최고수준임. 연결순이익 전망치도 2.8조원으로 비슷한 규모임
은행업종 Top pick 유지, 목표주가 72,000원으로 상향조정
KB금융을 은행 업종 Top pick으로 유지. 이익증가 및 ROE 상승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65,000원에서 72,000원으로 11% 상향조정함. 목표주가 72,000원은 2017년말 BPS 79,764원 대비 PBR 0.9배에 해당함. 업계 최고수준의 ROE를 다투게 된 신한지주와 같은 PBR 목표수치를 부여함. 향후 보유하게 되는 6천 5백억원의 자기주식은 향후 추가 M&A 시 활용 가능한 수단으로 남아 있고, 지분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와 상향되는 배당 성향을 감안하면 DPS도 증가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