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병 지원 예정이면 해군도 고려해 보기 바란다

내가 군대 가기 전이나 지금이나 운전병을 갈까 그냥 일반병을 갈까 하는 글들이 여전히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   난 지금 버스 운전병 이병 찌끄레기고, 이제 다음달이면 일병으로 진급하는 찌끄레기지만 대충 씨부려볼게용...=_=       해군 같은 경우는 일단 지원을 해야하고, 해군 합격을 하게 되면, 기초교로 가게 될 꺼얌..   기초교 입대후 가입소 기간 끝나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이 되면 이제 그 때 직별 분류를 하기 시작할꺼야.. 그 때 운전병의 경우는 따로 모아서 기량 테스트를 하러 자동차를 가지고 올꺼야... 당연히 스틱이고, 승용차(베르나, 리오) 가지고 정말 간단한 테스트를 해.. 아마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정도 할꺼야..   테스트를 끝나면 이제 소형차를 몰지, 대형차를 몰지, 중장비로 빠지게 될지 결정이 날꺼야.. 해군의 경우는 일반운전병, 대형운전병, 중장비운전병 이렇게 3개로 구분을 해...   일반 운전병의 경우 소형차를 모는 운전병이고 대형 운전병의 경우 버스, 5톤 이상 화물을 주로 몰게 될 것이고 중장비 운전병의 경우는 가르치는게 매 기수마다 달라. 지게차, 굴삭기, 크레인, 도쟈, 구레이다 등등...     여기서 아마 일반 운전병으로 빠지고 싶어하는 애들이 많을꺼야.. 일반 운전으로 빠질 수 있는 팁을 줄게..   난 저렇게 분류 되는 것을 몰랐기에 운전을 졸라 잘하면 일반 운전으로 빠지는 줄 알았어.. 근데 그렇게 하면 안 되고.. 반대로 운전을 미숙하게 해야디야..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는데 시동 몇 번 꺼먹고, 경력 거의 없다고 하면 일반 운전병으로 갈 확률이 높아... 근데 중요한건 중장비 운전병으로 가고 싶어하는 애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 운전병 중에서 나이 어린 순으로 밑에서 몇 명 잘라서 중장비 운전병 시켜..   아무튼, 운전 잘하면 대형운전병, 못하면 일반운전병으로 나뉘게 되.. 테스트 할 때 운전 어느정도 했다고 하고 하면 거의 대형으로 빠질꺼야.. 나도 그래서 대형으로 빠졌고...   그러면 이제 기초교에서 훈련 잘 받고, 기초교 수료 후에 시운학부라는 곳으로 후반기 교육을 받으로 갈꺼야.. 교육사령부 안에 있기 때문에 걸어서 갈꺼구...   이제 후반기에서 정말 꿀을 쪽쪽 빨게 될꺼야.. 후반기 와서 일반운전병은 토요일에, 대형운전병은 과업 시작하면, 진짜로 테스트를 하게 될꺼야.. 기초교에서는 간단한 테스트였구... 테스트를 왜 두 번씩 하느냐... 이건 후반기 교육을 빨리 끝낼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서야..   일반운전병의 경우는 면허 시험장처럼 장내코스를 1톤화물 가지고 돌게 될꺼야.. 면허시험장이랑 똑같앙... 이거 잘하면 일찍 후반기 수료하는거고 아니면 5주할꺼야..   대형운전병의 경우는 버스 가지고 교육을 받게 되는데, 버스로 등반을 하는지 못하는지를 볼꺼야.. 근데 거의 5주과정으로 가게 될꺼야.. 버스를 몰아본 사람이 얼마나 있겠니......     아무튼 후반기 교육을 받고 수료하게 되면, 이제 자대를 알려줄꺼야.. 전산식으로 돌리는데 이거는 뭐,, 빽 없으면 운에 맡겨...   해군은 자대 배치 받기 전에 자신이 어디 가고 싶은지 1,2,3지망을 적게 되어 있어.. 운전병이 갈 수 있는 곳을 대략 적어볼게.. - 1함대(동해, 포항, 양양, 고성), 2함대(평택, 인천, 백령도, 덕적도, 연평도{일반운전병만}), 3함대(목포, 제주도), 진해 기지 사령부, 교육사령부, 작전사령부(부산, 포항), 계룡대 근무지원단, 복지단, 정보사 정도가 있어.. 예하 부대는 생략할게..     사실 이런 것보다는 어디를 가야 꿀을 빨 수 있을까...... 이게 가장 중요할 꺼라고 생각해..... 나도 군대 가기 전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 대체로 의무대로 가서 엠뷸 모는게 정말 꿀 빠는거야... 군기도 거의 없고 그래.. 다른 곳은 아마 좀 힘들꺼야.......... 수송대가 원래 군기가 다 빡세고 그런 곳이니까..   ----------------------------------------------------------------------------------------- 지금부터는 지휘관 운전병(스타, 전대장)에 대해서 알려줄게... 해군의 경우는 육군처럼 지휘관 운전병 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어렵지는 않아... 병무게에 올라오는 글 보면 엄청 힘들게 하는거 같은데.... 우선 지휘관 운전병이 될 수 있는 경우는 2가지 방법이 있어..   첫 번째는 후반기 교육 때 뽑혀가는 경우고 두 번째는 자대 가서 선임병이 제대하고나 지휘관 운전병 내리려고 하면 받는 방법이 있어..   첫 번째 같은 경우는 정말 운인거 같아.. 지휘관 운전병 자리가 생기면 후반기 교육장으로 뽑으러 올꺼야.. 아마 대형운전병에서 뽑아 갈 꺼야.. 왜냐면 운전 잘하는 애들을 대형운전병으로 선발을 했기 때문에 그래... 뽑는 기준은 용모랑 키, 가치관 그런거를 보는거 같아.. 근데 키는 그렇게 상관 없는거 같긴해.. 170 ~ 180 사이 정도면 무난하다고 봐.. 그 것 보다는 이제 장군님과 가치관 그런게 좀 맞아야겠지? 근데 이건 별로 없어..   첫번째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지휘관 운전병이 하고 싶으면 보통 두 번째의 경우를 노려야 하지.. 두 번째의 경우는 시설대대나 수송대대로 자대를 받아야하지.. 아니면 지휘관 운전병 할 확률은 좀 떨어지지.. 시설대대나 수송대대로 가게 되면 거기서 장군 운전병과 전대장 운전병들을 마주치게 될꺼야.. 같이 내무대 생활을 하게 되고 그렇지... 근데 이제 선임병들이 말년이 되거나 6개월 이상해서 내리고 싶으면 밑에 애들한테 물려줄꺼란 말이야.. 이제 그걸 받으면 되는거지... 하고 싶으면 똥꼬를 잘 빨던가하고.. 난 지휘관 운전병에 관심이 없어서.. 아..그리고 자대 배치를 받고 나서는 대형운전병이든, 일반운전병이든 상관 없이 다 할 수 있엉.. ---------------------------------------------------------------------------------------------------     근데 지휘관 운전병 못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실망할 꺼 없어.. 왜냐하면 해군의 경우는 거의 민수용차이기 때문에 밖에 돌아다니는 차랑 거의 똑같아.. 그렇게 때문에 군용 트럭(레토나, 두돈반 등등)같은 것을 몰 확률은 정말 희박해... 재수 없으면 군용트럭 몰긴하는데 그건 자대배치 이상한 곳으로 받아서 정말 운이 없는 경우고..         나 같은 경우는 대형 되서 좆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버스의 매력에 빠져서 버스 운전병의 길을 선택한 것이고 ㅋㅋㅋ 나중에 행사대기나 그런걸로 빠질 수 있어.. 대형 운전병이 되더라도...   근데 해군의 경우는 운전병이 없어서 버스 운전병이라도 승용차 근무도 뛰고 그럴꺼야.. 운전 잘하면 아마 출장도 가게 될꺼고.. 나 같은 경우는 이병인데도 벌써 계룡대, 부산, 평택으로 출장도 가보고 장거리도 가보고 그랬어.. 승용차 가지고 갔지..물론 ㅎㅎ     흠...... 졸려워서 엉망진창으로 쓴거 같은데 이해 안가는 부분 있으면 리플 달아줘...   부대 복귀 전까지 리플 달린거 있으면 보고 아는 범위 내에서 리플 달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