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을 한 환타지 영화 '스타 더스트'를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봤습니다~ 약간은 멍청한 트리스탄이라는 청년이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인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별을 찾으러 간다는 살짝꿍 심플한 스토리(의외로 많은 애기들이 녹아 있어요) 이지만 ...전체적으로는 강추!!!!!
돈을 쏟아 부은 듯한 환상적인 그래픽과 웅장한 음악,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는 유머와 액션~ 단점을 굳이 꼽으라면 너무나 빠른 화면 전개(제가 노인네라서 그런지 화면 따라가는 동체시력이..^^; )나 조금은 억지스런 상황 설정들이 있지요. 그렇지만 더운날 극장가서 피서용 영화로 보기엔 딱입니다요~
조연으로 나오는 로버트 드니로나 미쉘 파이퍼의 능글 맞은 연기력들도 매우 좋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의 여주인공 클레어 데인즈가 마음에 듭니다.
예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역을 맡았던 여인이지요~ 정말 말도 안되는 어드밴쳐 영화지만, 진짜 재밌을테니 기회 나면 보세용~ 으으...근데 저녁에 가기에는 8000원 극장비..너무하다..TTL할인은 언제재개되는 것인가~~나도 언제가는 저 먼하늘에서 밝은 아우라를 내며 떨어진 아리따운 여성을 맞이하고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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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조로 달리센
미셀 파이퍼 아줌니.. 40대 후반인데.. 뽀샵처리로 베트멘2 시절로 돌아간듯한 ㄷㄷㄷ
전 대전CGV에서 조조로 4000원으로 봤습니다. 저는 만족스럽게 본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13세등급(울나라로 치면 15세) 받은 영화를 무슨 깡으로 울나라에서 12세를 받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분명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좀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것 같았었는데요......
이거 볼려고했었는데 패스해야겠군요...명동씨너스 티티엘 1000원 할인되요..ㅜ_ㅠ감동받았음
판타스틱이랑 이거보고 돈이 살짝 아깝더군요.그래도 시간 때우기엔 좋더군요.
실버서버가 극장에서 보기엔 상당히 애매모호하긴 했죠.ㅎㅎ
쥔공이 트리스탄이라면 짝사랑 여인은 이졸데인가... (퍽)
ㅋㅋ 저도 그 생각을 잠시 했었죠 ~~ ^^
그러타면.... 이건 다운용?
다운 받아서 보시기엔 큰화면에서 느껴야 할 스팩터클한 장면이 너무나 많습니다. 극장용이에용~
저도 오늘 봤는데 확실히 괜찮더군요. 반지의 제왕 같은 스케일 큰 대작은 아니지만, 한 번 보고 즐기기에는 더 없이 무난한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