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논술고사 대비 어떻게 할 것인가?(2)
1. 쓰기와 첨삭은 필수이다
논술은 글을 통해 평가받는 시험이다. 따라서 아무리 완벽한 답안을 머릿속으로 구상하더라도 이를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또한 논술 문제의 주제는 대학별로 거의 비슷하지만,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나 중요 평가 항목은 차이가 크다. 따라서 지원한 대학별로 제시하는 유의 사항, 필기구, 답안 형식 등을 고려해 제한 시간에 맞춰 쓰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첨삭을 받아 보는 일 또한 중요하다. 일반적인 시험과 달리 논술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거나 채점하기 어렵다. 따라서 대학별 논술 출제 경향과 의도를 이해하고 첨삭해 줄 수 있는 주변인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쓰기 연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시험과 동일한 상황에서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2시간 동안 집중해서 글을 완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논제별로 나눠 쓰거나 개요만 작성할 경우, 실전에서 시간 안배에 실패하거나 글의 전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장 좋은 쓰기의 연습은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기출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다. 이때,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첨삭과 퇴고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장 최근에 학교에서 발표한 모의 문제나 기출문제를 학교의 요구 조건에 맞춰 쓴 다음, 전문가에게 첨삭을 받고, 발표된 출제 의도 등을 고려해 퇴고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첨삭을 요청할 전문가가 없다면, 같은 학교에 지원한 친구들과 함께 출제 의도 등이 발표된 문제의 답안을 작성해 보고, 서로 교환해 첨삭, 퇴고하는 연습을 대학별로 2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2. 수리ㆍ과학논술은 풀이 과정을 중시한다
인문계 언어논술 문제와 자연계 언어논술 문제는 사실상 요구 사항의 다양성과 답안 분량을 제외하고는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인문계의 수리 통합형 논술 문제와 자연계 수리ㆍ과학논술 문제는 완전히 다른 유형으로, 제시문을 공유하는 경우도 드물다. 특히 자연계 수리ㆍ과학논술 문제의 경우 풀이 과정과 값을 요구하는 풀이형과 과학ㆍ수학에서 주제만 가져왔을 뿐 언어논술의 본질과 비슷한 자료 분석형으로 이원화되고 있다. 현재에는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전자의 방식을 많이 취하고 중위권 대학일수록 후자의 방식을 선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자 쪽으로 수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자료 분석형 수리ㆍ과학논술의 경우, 언어논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과학이나 수학의 핵심 개념에 대한 교과 지식과 정확한 제시문의 독해만으로 답안의 작성이 가능하며, 특별한 풀이 과정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풀이형 수리ㆍ과학논술의 경우에도 정답 맞추기에만 주력하는 것은 곤란하다. 정확한 값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풀이 과정, 즉 수험생이 도출한 결과에 대한 과정의 논리를 명확히 보여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논술은 글을 통해 평가받는 시험이다. 따라서 아무리 완벽한 답안을 머릿속으로 구상하더라도 이를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또한 논술 문제의 주제는 대학별로 거의 비슷하지만,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나 중요 평가 항목은 차이가 크다. 따라서 지원한 대학별로 제시하는 유의 사항, 필기구, 답안 형식 등을 고려해 제한 시간에 맞춰 쓰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첨삭을 받아 보는 일 또한 중요하다. 일반적인 시험과 달리 논술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거나 채점하기 어렵다. 따라서 대학별 논술 출제 경향과 의도를 이해하고 첨삭해 줄 수 있는 주변인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쓰기 연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시험과 동일한 상황에서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2시간 동안 집중해서 글을 완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논제별로 나눠 쓰거나 개요만 작성할 경우, 실전에서 시간 안배에 실패하거나 글의 전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장 좋은 쓰기의 연습은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기출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다. 이때,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첨삭과 퇴고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장 최근에 학교에서 발표한 모의 문제나 기출문제를 학교의 요구 조건에 맞춰 쓴 다음, 전문가에게 첨삭을 받고, 발표된 출제 의도 등을 고려해 퇴고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첨삭을 요청할 전문가가 없다면, 같은 학교에 지원한 친구들과 함께 출제 의도 등이 발표된 문제의 답안을 작성해 보고, 서로 교환해 첨삭, 퇴고하는 연습을 대학별로 2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2. 수리ㆍ과학논술은 풀이 과정을 중시한다
인문계 언어논술 문제와 자연계 언어논술 문제는 사실상 요구 사항의 다양성과 답안 분량을 제외하고는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인문계의 수리 통합형 논술 문제와 자연계 수리ㆍ과학논술 문제는 완전히 다른 유형으로, 제시문을 공유하는 경우도 드물다. 특히 자연계 수리ㆍ과학논술 문제의 경우 풀이 과정과 값을 요구하는 풀이형과 과학ㆍ수학에서 주제만 가져왔을 뿐 언어논술의 본질과 비슷한 자료 분석형으로 이원화되고 있다. 현재에는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전자의 방식을 많이 취하고 중위권 대학일수록 후자의 방식을 선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자 쪽으로 수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자료 분석형 수리ㆍ과학논술의 경우, 언어논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과학이나 수학의 핵심 개념에 대한 교과 지식과 정확한 제시문의 독해만으로 답안의 작성이 가능하며, 특별한 풀이 과정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풀이형 수리ㆍ과학논술의 경우에도 정답 맞추기에만 주력하는 것은 곤란하다. 정확한 값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풀이 과정, 즉 수험생이 도출한 결과에 대한 과정의 논리를 명확히 보여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 대학 논술고사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조선 DB
인문계열의 수리논술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등 일부 학교의 사회계열이나 경영·경제 계열에서 실시되는데, 학생들의 풀이 실력에 편차가 커 변별력이 높은 편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인문계 수리논술은 방정식이나 부등식, 통계와 같은 쉬운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풀 수 있거나 자료 분석형과 비슷한 형태의 논제가 출제된다. 자연계 수리논술에 비해 난이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통계, 확률, 경우의 수, 비례식, 추론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 교과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문제가 쉽고 배점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문계 수리논술 문제는 논술고사의 당락을 좌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문제들을 분석해보면 많은 대학들이 논리적 추론 능력보다 수리 능력을 평가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수학 실력 평가를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시도로 분석된다.
인문계 수리논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수학적 개념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짧은 시간 내에 완수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이 때에는 지원하는 대학의 수리논술 문제 형태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저, 수리논술 문제가 수리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출제되는지, 자료 분석 등 논리를 평가하는 문제로 출제되는지, 지원 대학의 출제 경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2~3개년의 기출문제를 모아 구체적인 출제 경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심해야 할 것은 자연계 수리ㆍ과학논술과 마찬가지로 인문계열 수리논술 역시 정답을 찾는 데 집중한 나머지, 풀이 과정에 대한 논리적 서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4. 영어 제시문을 겁내지 말자
영어 제시문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이 상당하다. 심지어 성적을 고려할 때 유리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논술 문제에 영어 제시문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원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현재 논술고사에서 영어 제시문을 출제하고 있는 대학은 제한적이며 난이도도 고등학교 수준으로 상당히 평이한 편이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영어 제시문과 함께 국문 제시문이 제시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결정적인 독해의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2005년 이전의 영어 제시문과 같이 본고사에 가까운 높은 수준의 독해력을 요구하거나 수능의 영어 영역과 같이 독해의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미리부터 겁낼 필요는 없다.
논술 문제에 영어 제시문이 포함되는 학교에 지원했다면, 먼저 최근 기출문제를 토대로 영어 제시문의 난이도와 길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그동안 공부했던 수능 교재를 활용해 독해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제시문이나 자료와의 연계성 속에서 영어 제시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가끔 학생들 중에는 영어 제시문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해석에만 급급하여 출제 의도 및 다른 제시문과의 연계성을 잊는 실수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논술에서는 제시문 단독의 해석을 요구하기보다 논제와 전체 제시문 안에서의 분석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영어 제시문의 독해력보다 출제 의도를 고려한 이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