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화났다.
14세 연하인 채림과의 열애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환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또다른 염문설에 발끈했다.
연예계 일각에서 은밀히 퍼지고 있는 소문은 이승환이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드림팩토리 소속의 여고생스타 김정화(18)와 뜨거운 사이라는 것.
김정화는 지난해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그대가 그대를'로 데뷔한 이후 1년 사이에 굵직한 CF 10여편을 촬영하며 급부상하고 있는 신세대 스타다. MBC TV '뉴논스톱'에서 발랄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정화는 지난달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특차합격했다.
채림과의 사랑을 발표한 이후 사석에서 "여고생 김정화와도 '그렇고 그런' 사이라면서?"란 질문을 접한 이승환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소문의 발원지를 추적, 지난 21일 S기획사의 매니저 최모씨와 언쟁을 벌였다는 것.
드림팩토리측 관계자는 "예전부터 S기획사측에서 김정화를 탐냈던 게 사실"이라면서 "드림팩토리를 흠집내기 위한 음해성 스캔들이다"며 분개했다.
그는 드림팩토리를 대표해 최모씨에게 공식사과를 요청했다면서 "채림과 공개데이트를 선언한 이승환씨가 자칫 스캔들 메이커로 비쳐질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난감해 했다.
〈 김소라 기자 soda@〉
S사는 사이더스라는군여...ㅡㅡ^
승환님이 정화를 아낀다는 건 익히 알지만 웬 스캔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