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희방사님을 싸잡아 비판하려는게 아니라 제가 생활하고 있는곳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올바로 잡기 위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희방사님의 글이 전부 틀리다는것은 아닙니다.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대다수의 분들에게 공감을 받지못하면서.. 아니 그보다도 많은 문제점을 지적받으면서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 주장한다는 점입니다.
희방사님의 경우 교통수단별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무궁화 새마을이 시내버스 지하철도아니고 그런기능까지 해야하는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밑의 CDC에 관한글과 부산에서의 환승열차에 대한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지의 실정과 취지를 전혀 모르시고 하시는 글인것 같습니다.
CDC를 통근용으로 이용해 보셨다면 그런 글이 올라올 턱이 없는데...
침대열차의경우 울산-부산간 침대열차를 이용한다고 하면 운임이 34000원이 나옵니다. 평소 통일호운임(1800원) 18배에 달하는 운임입니다.
진짜침대가 아니라 간이침대좌석을 한다고하셨는데 간이침대도 새마을 좌석보다 좋기때문에 최소한 새마을 운임정도는 받아야 할것 같은데..
새마을의 경우 8300원입니다.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8300원을내고 이용하는 승객이 어느정도 있을까요?
특실의 경우에도 무궁화 일반실이 4900원입니다. 무궁화 일반실만큼은 안되더라도 특실이기때문에 특실요금이붙어서 3000원이상은 받지않아야 되겠나 싶은데.. 그렇게 될 경우에도 한달간 계산해 보면 비용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CDC는 광역시내버스나 시외버스와 경쟁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역을 정차해야하고 버스처럼 자주다니지도 못하기때문에 정시성과 싼운임을 제외한 대부분에서 열세입니다.
정시성은 지켜지지만 경쟁 교통수단과 비교해 운행시간에 있어서도 크게 비교되지않기때문에 싼 운임으로 이용객들을 끌어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통일호로 운행이 가능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통근용 열차는 이용객들의 편의뿐만아니라 시간과 비용, 접근성등의 많은 요소가 모두 고려되어 이용되고있다는 점을 관과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편의만으로 이용객이 늘어나는것은 절대아니라는 점을 아셨으면 합니다.
부산지하철을 많이 이용해 보시고 하다못해 각 호선별 이용객 수만 부산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셨다면 '2호선 만성 입석현상'이라는 표현은 피서철에 한두번 타보고 올린글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산지하철의 경우 2002년을 기준으로 [승객 수송 : 272,815천명] 중에 [1호선 : 194,880천명] [2호선 : 77,935천명]입니다. 해운대까지 완전개통이후에도 이용객이 예상외로적어 뉴스에 보도되기도하고 했었습니다.
이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1호선은 8량편성 2호선은 6량편성으로 운행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1호선이 2호선에비해 더 북적대는편입니다.
2호선의경우 여름한철을 빼고는 경성대부경대역을 기점으로 한산해지고 북적대기 시작하죠..
그리고 또다른 문제점은 다른 교통수단을 염두에두지않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새마을 무궁호가 부산, 해운대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작은역에 내려주려한다면 지하철도 아니고 부산시내버스회사와 택시회사들이 가만있지 않을것 같습니다. ㅋㅋ
기관차 돌려서 다시연결하고 반대편에서 열차오면 기다리고.. 거기에 소요되는 시간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동해남부선이 복선화 되기전까지는 연계교통수단으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복선화이후에 전철을 이용해도 충분 할것 같습니다.
기차는 버스만큼 동네 구석까지 다니지못하기때문에 작은역에 가서도 갈아타야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기차를 운행해야 할 만큼 연계교통시설이 불편해서 이런 주장을 하신다면 아무말도 안하겠지만.. 연계교통에 대해서는 전혀생각지 않고 계신것 같습니다.
부산역에서 서면까지는 버스로 15분 남포동까지 10분 구포역에서 사상까지는 15분, 해운대역에서 수영까지는 15분정도가 소요됩니다. 버스 엄청 많습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로 가는버스는 7개 노선이 있으며 버스를 모두 합친 배차간격은 1분에 한대꼴이 더 될정도로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다닙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에 갈때에는 피서철을 제외하고는 지하철을 이용하는것보다 버스를 이용하는게 더 빨리 갑니다.
제가 부산역에서 벡스코까지 통근을 해봤기땜에 잘 알죠..
객차 조성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였던가요? 게다가 10년 20년을 내다보고 계획해야하는 중대하고 장기간에 걸친 사업이었던가요? 신조무궁화 지금까지 5년도 채 안되어 이만큼 도입했습니다. 통근형 열차 방안을 제시하는게 그렇게 멀리 내다봐야하는 것인가요? 차라리 신조무궁화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시죠.
반대의견을 경청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희방사님 역할입니다. 미래를 계획했으니 반대 의견을 수용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희방사님 역할이죠. 그런데 겨우 반대의견 요 정도 나왔다고 상상력 운운하며 인격모독을 하십니까? 애들을 오냐오냐 키워 참을성 없게 만들어 버린 부모들이 다 때려죽일 놈들이군요.
ㅋㅋ 반대의견을 낸 사람들을 내가 왜 비판합니까. 다 나름대로의 의견이고 자기 생각인데. 내가 지적한 사람들은 원천적으로 토론의 여지조차 거부하고 "절대 안된다"고 하는 사람과 이유없이 사사건건 비꼬는 사람이지 반대 의견 낸 사람 아닙니다. 내가 무슨 김정일도 아니고 ㅡ..ㅡ
첫댓글 음 탁상론자... 철도동에서 경계되고 있는 인물형인데.. ㅡㅡ; 암튼 교통수단 본연의 취지를 뛰어넘지 않는 한도내에서 구상을 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통근하라고 만들어놓은 통근형열차에 침대를 단다거나 ㅡㅡ; 도시간 운송수단인 철도에 door-to-door 에 가까운 것을 요구하는건 너무 비현실적이죠..
분명히 "미래형 CDC"라던지 "이것은 현재에는 안먹혀들 생각"이라든지 라면서 말을 다 해줬건만 이렇게 말한다면 할말없지요. 상상력이라던지 융통성은 전혀 없이 무조건 "탁상론자"라던지 "비현실적"이라고 못박고 매도하는 님들의 태도가 무지 답답합니다.
" 많은 문제점을 지적받으면서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 주장한다는 점입니다." 에서 언제 내 주장만 주장했습니까? 저는 이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의견을 제시"했을 뿐이고 반대 의견을 경청하면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습니다.
하긴 우리나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상상력이라곤 전혀 없는 딱딱한 "아주 전인적인" 인간을 키운 학교들을 다 때려부수고싶군요. 님들의 잘못은 아닙니다.
실제로 본인이 잘 못 알고 있는 점을 지적하는 것은 그"지적"으로 끝나야 합니다. "자신의 주장만 고집한다"는 식으로 그 사람을 가르치려 드는 태도는 심히 유감입니다.
본인의 의견과 판단근거가 물론 잘못된 점이 많다는 것은 당연히 인정하지만 그 근본 취지를 무참히 짓밟고 "무조건 절대 안된다"는 식의 태도를 가진 님들과 "이런 방안도 있다"면서 제시하는 저 중 누가 더 융통성 없습니까?
객차 조성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였던가요? 게다가 10년 20년을 내다보고 계획해야하는 중대하고 장기간에 걸친 사업이었던가요? 신조무궁화 지금까지 5년도 채 안되어 이만큼 도입했습니다. 통근형 열차 방안을 제시하는게 그렇게 멀리 내다봐야하는 것인가요? 차라리 신조무궁화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시죠.
반대의견을 경청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희방사님 역할입니다. 미래를 계획했으니 반대 의견을 수용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희방사님 역할이죠. 그런데 겨우 반대의견 요 정도 나왔다고 상상력 운운하며 인격모독을 하십니까? 애들을 오냐오냐 키워 참을성 없게 만들어 버린 부모들이 다 때려죽일 놈들이군요.
인격 모독 한적 있습니까? 왜 이러십니까..ㅡ..ㅡ 반대 의견 요정도가 아니라 아주 원천적으로 토론의 여지를 봉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말이 지나치십니다. 부모들을 다 때려죽이다뇨? 그럼 님부터 그 솔선수범을 보여주시지요
상상력이라곤 전혀 없는 딱딱한 "아주 전인적인" 인간이라는 말이야 말로 인격모독이죠.. 안 그런가요? 해당 학교를 내리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의견을 낸 사람들 전부를 싸잡아 비난하고 있지 않습니까? 틀렸으면 틀렸다고 해보시지요..
ㅋㅋ 반대의견을 낸 사람들을 내가 왜 비판합니까. 다 나름대로의 의견이고 자기 생각인데. 내가 지적한 사람들은 원천적으로 토론의 여지조차 거부하고 "절대 안된다"고 하는 사람과 이유없이 사사건건 비꼬는 사람이지 반대 의견 낸 사람 아닙니다. 내가 무슨 김정일도 아니고 ㅡ..ㅡ
자유롭고 다양한 찬성/반대 의견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은근히 또는 드러내놓고 비꼬거나 인신공격하는 행위는 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상당히 기분나쁘지 않겟습니까? 틀렷으면 틀렸다고 해보시지요.
그만두죠. 거 탁상공론한다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죠... 아예 주제를 딴 데로 돌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