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경인년 새해. 수목달 연합으로 모임을 갖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 효마클안엔 항상 존재한다. 무엇이? 내기마당이 ㅎ
그래서 밋밋한 대회에 감칠맛을 더 해 주곤 하지!
지난 연말 울산 회야댐에서도 마찬가지로 수달의 서정목원장님과 목달의 최봉익선배님의 하프결전서
진자이긴자 없는 동시입장?(결혼식도아니고)으로 말미암아 살짝 재미 없는 경기가 되어버렸지만
우리사 굿보고 떡먹으면 되는것이니 ㅎㅎㅎ
허나 두 분 고진분투하신 건 역력한 것 같다.
“1시간34분” 다른 대회보단 다소 난코스라고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록이 상당하다.
항상 열심이신 두 분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며 효마클의 큰 힘이 되고 있음을 감사 드린다.
아울러 오늘 수목달모임은 두분께옵서 그날 굿보았던 우리에게 한상 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만나고 이래서 만나고 두루두루 반갑고 고맙고 유쾌할 뿐이다.
30분 늦게 시작한 목달.
만덕 고개 넘어 오실 수달님들을 위한 목달지기님의 배려 차원인 듯 싶다.
허나 막상 운동장서 뛰고 달리는 이 목달뿐이요. 수달님들 만덕고개서 짐풀고 오시는지
바로 식사장소로 속속 드오신다. 물론 뛰어서 달려서 오신분도 계신다.
김동국교수님 - 솔직히 이렇게 낭만적이고 유머러스하고 재치 넘치시는 분인줄 미처 몰랐다.
신건배구호에 한바탕 아수라장이 된다. 들어는 봤나? 사자성어 건배구호.(ex.남북__,남존__)
사자 중 앞 두자를 먼저 읊고 후미의 두자는 나머지 남은자의 몫이니 이거이거 무식한 사람 뽀록나기 좋~쑤다.
혹여 내 모르는 성어 나올까봐 두근두근 용케도 쉬운 문제로 건배 제의하시는 센스에 한번 더 감탄!! ㅋㅋ
강정수회장님 - 효원 행사엔 어디든 빼놓지 않으시고 참석 하시는 모범생회장님.
주말에 있을 80키로 울트라대회(처녀대회) 앞두고 다소간의 걱정이 된다하시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결심하신 깊은 뜻 가슴에 안고 부디 완주하셔서 효원의 큰 힘 되어주세요.
서정목원장님 - 사실상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주신 주역.
나이 연세 다 어디로 날려버렸는지 항상 젊음이 넘치신다.
사실 울산대회서 뒤따르며 같이 가자고 응석? 부리는 동상 최**선배를 감히 물리치지 못하고
결국은 동시입장에 손을 들고만 맘 좋은 최**의 선배이시다.ㅎㅎ.
서원장님의 힘찬 건강이 영원하길 .........
서태건선배님 - 정말로 간만에 뵙는다. 큰 대회 있을 때 몇 번 뵙고
원조 목달님인것도 어제 알았다. 그래서 그런가 더 반갑다.
안그래도 반가운데 기회가 되면 차기 목달지기로 그간의 고마움을 돌려주고 싶다는 감사한 말씀을 하신다.
이거 새해 대박임다. 목달ㅎㅎ
유홍현선배님 - 수달의 훈련부장님. 어쩜 그렇게 맨날 웃으실까?
혹 내한테만? 그건 절대 아닌것 같고 그래서 만날 때 마다 느낀다, 참 따뜻하고 성격좋은 분이란걸...
목달 김수정님의 홍초소주로 일빠로 벌개진다. ㅎㅎ 보기 좋~습니다.
남형석님 - 수달의 부지기님.
핸썸한 외모에 어울어진 잔잔함과 착실함이 엿보이는 일등신랑감이다.
지난 울산대회서 첫하프에 도전하다 부상으로 발가락이 고생중이다.
얼른 회복해서 열심히 달리는 더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참, 요즘 말로 “커플지옥” 으로 드뎌 입성한다는 해피한 소식이 있네요.
만나자 이별이라니 흑흑흑..... 잘 살아야 됨다. 미리 추카해용!!!
TV에 방영 된 맛집 “유경아구찜”서 먹는 "해물낙지아구찜"과 시원한 "아구탕"으로 연신 즐거워지는 입과
탁주인지 생탁인지 동동주인지 막걸리에 홍초소주에 맥주에 술이란 술은 다 점령하고
수달힘 목달힘 수목힘 효원힘 힘이란 힘 다 쓰고 뱃속 섭섭함을 달래 주기 위해
탄수화물 감자사리로 마무리 하고 나니 벌~개진 얼굴들로 마주한다. 웃음꽃은 알아서 피어있다.
2월에 있을 섬진강대회 앞두고 효마클 전체행사로 토곡산? 산행을 함 하자는 서원장님의 제의로
또 다른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 마련될 것 같다.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좋고
함께 하면 즐거울 수 있어서 좋고 .......
수목달 한마당은 그렇게 쿨하게 1차서 고고홈했다. (다들 만덕고개 무사히 넘으셨죠?)
자리를 빛내주신 분(존칭생략) : 김동국,서정목,김성동,류승관,고안나,서태건,강정수,
유홍현,김수상,안찬기,전창수,남형석,김수정,백경미. 끝.
전화로 참석 하신분 : 조철수,김성환,최봉익,하덕식
오신다켔는데............. ? : 김상근
국가의 부름을 받고 불참하신 : 박세규
첫댓글 백여사, 나도 사실은 화명명 근처까지 갔다가 불의의 사고로 못갔습니다(신랑한테 전화 했는데)
그러셨어요? 불의의 사고? 담번에 꼭 오시어요.
진즉에 자리를 마련해야지만 늦었어 미안함다,장소와 맛있는 식사를 마련해주신 목달 지기님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함께 뛰어준 봉달님은 직장이 쌩쌩 잘 돌아가 못왔다고 합니다,대신 인사드립니다.
백장미님! 토함산=>토곡산,기록1시간36분=>1시간34분으로 정정해주이소^^.
ㅇㅋㅇㅋ, 공부 못하는 학생 표났다. 지대로 안듣고 ㅎㅎ 지송함다 바로 수정드갑니다.
원장님과 최봉익선배님 덕분에 아주 맛난 저녁 먹었습니다....종종 방문해주세용...^^
서원장님 잘 먹었습니다. 목달님들 오랜 만에 반가웠고요. 서태건 동기는 인제 자주 봅시다.
원장님! 봉다리 선배님! 두분의 덕택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엊저녁 잘 먹은 덕에 아직까지 속이 그득합니다. 서원장님! 고맙습니다. 최봉익씨 고맙습니다. 수달에서 참석해 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오늘부터 보충은 잘 하셨습니까?
일찍 귀가한 덕에 잘하고 왔습니다.
두분 선배님덕분에 맛있는 아구찜(맵지도않고 단백),과 아구탕으로 포식해ㅆ습니다. 덕분에 만덕고개를 야간에 뛰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목달 힘!!물론 수달도 힘!
두분 선배님 자주 내기 거시고 덕택에 너무 잘 묵었심니더.오신 수달님도 감솨하구요.
국가의 부름도 안받았는데 못갔네요.또다시 기회가?글솜씨가 좋아 빨리 백일장에 보내야 할듯...근데 왜 백장미인지 궁금하네요.(주관식)
서당개 3년에 풍월 읊는다고 하더니만 목달 지기보 3년에 인터넷 아나운서가 되어 버렸네요. 생생한 중계! 수목달의 따스한 한마당을 함께 느끼게 해 주어 좋습니다. 수목달! 힘! 그리고 백프로님도 힘!!!
즐건시간들보내셨네요 ~ 조만간 자주 뵐께염 ~ ^^ 수목달~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