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집안일(요리) 24-8, 나도 유튜브 봐요
황미경 권사님과 점심 식사하며 23년 강자경 아주머니 기록을 선물한다.
“자경 씨랑 오랜만에 밥 먹네. 이번에 여전도회 나들이 자경 씨도 간다고 하던데?”
“예. 좀 있으면 나들이 가요.”
“자경 씨 냉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날씨가 추워서 어쩌나….”
“밥 먹으면 돼요.”
작년, 황미경 권사님과 냉면 먹었던 곳을 다시 찾았다. 그런데 마침 비가 온다.
쌀쌀한 날씨라 냉면 대신 굴국밥을 주문한다. 굴국밥은 처음 드신다고 하는데, 꽤 맛있게 잘 드신다.
황미경 권사님이 강자경 아주머니가 국밥을 식혀서 드실 수 있게, 그릇에 조금씩 덜어 먹으라며 챙겨 주신다.
책 선물하며, 작년 황미경 권사님 덕분에 잘 지냈다고,
권사님과 함께 식사하며 강자경 아주머니 처음 드시는 음식이 많다고 인사 전한다.
작년 황미경 권사님과 식사하며 반찬으로 나온 감자조림을 맛있게 드셔서
이후에 집주인 이분순 권사님께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고 말씀드린다.
“감자조림을요? 이야, 자경 씨가 나보다 요리를 훨씬 잘하네.
자경 씨, 나도 유튜브 보면서 요리해요. 유튜브가 요즘 잘 나와요.”
황미경 권사님이 유튜브를 통해 반찬 만드는 법을 배우는 팁을 알려 주신다.
반찬 가게에 있는 반찬 중 만들 수 있겠다 싶은 것이나,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유튜브에서 찾아보신다고 한다.
여러 영상 중 가장 시간이 짧은 것을 골라 시청하는데,
영상을 보면 재료를 어떻게 다듬는지, 재료를 익힐 때는 얼마나 익혀야 하는지까지 세세히 나온다고 한다.
마침 강자경 아주머니도 유튜브를 보며 반찬 만드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하신 적이 있다.
황미경 권사님께 배운 것들을 이후에 적용해 보면 좋겠다.
“오늘 잘 먹었다. 자경 씨, 책 고마워요. 나들이 잘 다녀와요. 날 더워지면 내가 냉면 사 줄게. 그때 또 만나요.”
오늘 못 먹은 냉면은 다음에 또 만나 먹기로 한다. 덕분에 아쉬움 없이 헤어진다.
2024년 4월 29일 월요일, 신은혜
요리 배우는 방법을 또 이렇게 배우네요. 신아름
황미경 집사님과 식사 자리는 늘 편안하고 평안해 보입니다. 유튜브 팁,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단기사회사업 때 많이 도와주셨던 황미경 권사님 소식 들으니 반갑네요. 종종 만나 함께 식사하고 안부 전하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