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지산마을-영축산-신불재-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2.산행일자 : 2017. 09.30(토요일)
3.산행거리 :11.75 km
4.산행참가자 : 동서4,처제,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지산마을(10:30)
◎ 영축산장/영축산0.8km,지내마을4.8km(12:10)
◎ 영축산(1081m)(13:00)
◎ x1026m/식사(14:50)
◎ 신불재(15:10)
◎ 신불산(15:30)
◎ 간월재(900m)/식사(16:20)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18:00)
6.산행기
추석 명절 연휴 10일이라는 소리는 귀에 못이 박힐듯이 많이 든는소리지만 내하고는 거리가 먼 연휴...
큰아이는 공부한다고...
둘째는 지난 28일 저녁 업무마치고 유럽으로 여행을...
그러니 아내와 둘만이 연휴계획을 만들어 보지만 하는 소리 라곤 산에나 가지...뭐
그정도다.
잠시 형네 차레나 지낼고 올 요량이지만 그것마져도 틀에 만들어진 근무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
어제는 짧지만 괜찮은 그림같었던 산행...
오늘은 영축산에서 간월재로 하산 하는 그런 산길을 계획해본다.
여유가 있는 산길이라 부담이 덜 가는 산행길이다.
그런데 막내동서 처제가 붙겠다고 한다.
2017년 9월 30일...
9월의 마지막날이다.
10월의 마지막날은 노랫가사로서의 힛트때문인지 아니면 가을이 가는 그런 여운이 남는 그런 날때문인지 몰라도 9월 마지막날은 솔직히 감정이 덜오는 그런달임에 틀림 없다.
분명 가을은 9,10,11월인데...
09시 50분
부산 가는 12번 버스를 언양 터미널에서 탄다.
그러면 신평에서 지산마을 가는 10시20분 마을 버스를 받아 타야 하기에....
언양에서 신평까진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10시 30분 지산마을이다.
마을 어귀부터 주차된 차량들이 많은걸로 봐서 연휴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는 증거일게다.
미을버스는 우리넷과 마을 주민 한분 그렇게 지산마을 오는 탑승인원이 전부다.
이래가 수지타산이 되려나...
곧장 출발이다.
강렬한 햇살이 사람을 숲속으로 몰아 낸다.
취서산장이다.
12시 넘었으니까 시간개념이 없는 산길이다.
쉬었다갈때는 시간과 구애없이 한참을 쉬었다 그리고 간식을 먹어가면서 쉬다보니 시간개념이 없는 산행이 내내 이어진다.
오늘은 연휴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산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그리고 막걸리에 쉼터를 방불케하는 그런 산장이 되어 버렸다.
추석아래 한몫 잡겠다 싶다.
우리는 곧장 출발이다.
산장을 벗어나 쉬어 가기로.....
취서산장에서 조망을.............
영축산 전망대..........
영축산정상이다.
1081m......
오기전 전망대부터 둘렀는데 암릉과 어울리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놓았다.
뉴스에 설악산은 1200고지까지 내려왔다니 이젠 얼마있지 않아 전국을 울긋 불긋 물들어 놓을게다.
그러면 니네 할것 없이 단풍 찾으러 찾으러 떠날게다.
그런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식사를 하고 가기로한 전망대...
늘 이곳을 찾지만 참 좋은곳이다.
아리랑릿지등 암릉과 함께 울긋불긋한 단풍이며 언양시가지와 함께 노오란 들판이 어울리는 산하....
오랜만에 밥상을 차렸다.
어제 저녁뉴스에 강원도 정선 민둥산이 소개 되었다.
불과 얼마전만해도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는데 어제그림은 많이 가꾸어 놓은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런데 자연 그대로인 신불평원 억새, 그리고 영축산 억새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그런 자연 그대로의 억새 모습이다.
참 이쁘다라는 그런 느낌....
햇볕을 등진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듯한 모습의 억새..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일렁이는 억새의 장관은 눈을 감아도 늘 머릿속을 차지한다.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영축산 억새......................
단조산성 억새.........
단조산성 억새.........
신불재 억새............
신불재 억새............
신불재 억새............
신불재다.
점심식사시간이 너무 길었나.
오후 3시가 넘었다.
박산행의 산꾼들이 하나둘 보이는걸로 보아 잠자리를 찾는지....
신불산이다.
1159m.....
일부 박산행꾼들의 잠자리가 설치 되고 여운을 즐길일만 남았는지 다소 여유가 보인다.
그런 반면 당일 산꾼들의 바쁜걸음은 여전이 바쁘고...
둘째동서의 형님친구분들의 영알 종주산행이 배내고개까지 간다는데 아직 이곳 신불산에 있으니 언제나 깔까 싶어진다.
솔직이 내가 걱정이 다 된다.
아이스크림의 장사도 막바지를 향한듯 신불산을 떠나고 있고...
바삐 오가는 걸음도 끊을질 무렵 우리고 신불산을 벗어 난다.
앞에 가는 분의 베냥은 아이스크림 상자이더라
억새잔치...........다.
휴대폰 백그림으로 쓰도 보기 좋더라.
신불산 억새............
신불산 억새............
간월재 가는길.........
간월재 억새............
간월재 억새............
간월재다.
900m...........
여전이 아름다운 간월재다.
억새로 말이다.
석양의 억새는 더 멋질텐데..
다음주중에 함 올라와야겠다.
그리고
간월평원의 억새만 좀 가꾸면 싶은데 그곳까지는 행정력이 지원 되지 못하는가보다.
벤처마킹이라는거 이럴때 필요한것인데..
내려선다.
늦은만큼 바쁜걸음이라지만 이왕늦은거 빨리갈필요있느냐는 이야기에 걸음 걸음 더 늦춘다.
간월재 억새..................
간월재 억새..................
간월재
간월재
간월재 억새..................
간월재 억새..................
다소 늦은 시각......
오후 6시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버스시간을 확인하는데.....
울산시 버스앱에도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는 나오질 않는다.
그냥 복합웰컴센터가 전부다.
304번...18시50분 이곳 복합웰컴센터출발시간이다.
그리고 323본 18시50분 이곳을지나 상북으로 돌아가는.....
그런데 문제점 하나...
배차시간을 얼마나 엉터리였으면 한시간에 혹은 두시간에 한대씩 있는 버스를 꼭 이렇게 중복을 시켜야 하는지 묻고 싶다.
썩을.....
그렇게 어둠이 깔린 복합웰컴센터 버스 주차장....
304번으로 언양으로 돌아 온다.
채 10여분만에...
그리고 청학동 칼국수집으로 옮겨 간단히 소맥으로 하산주로 마감한다.
1700930 신불산.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