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3코스 : 영덕 고래불해변 - 울진 후포항 - 등가산공원.
일시 : 2019년 7월22일 월요일
가는길 : 경산 - 수성IC - 경부고속도로 - 도동분기점 - 대구, 포항고속도로 - 북영천휴게소 - 서포항IC - 기계 - 청하면 - 동해안 7번국도 - 강구 -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산행코스 :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 병곡방파제 고래전망대 -용머리공원 - 병곡해변 - 백석해변 - 칠보산온천 - 백석선착장 - 칠보산휴게소 앞 - 금곡교 - 금곡2리방파제 - 울진 금음4리 방파제 - 금음리쉼터 - 금음3리 방파제 - 잇단 교량 - 후포해수욕장 - 후포마리나항만 - 후포항 - 한마음광장 - 울진 후포항 여객선터미널 - 등가산공원 - 스카이워크.
교통 : 후포 등가산공원을 둘러보고 한마음광장 뒷골목에 있는 후포콜택시(054-788-0300)를 타고 차량을 회수함(택시비19,000원)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거대한 고래조형물이 있는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해파랑길 23코스를 시작합니다.
고래불해수욕장의 포토죤에서 병곡방파제의 고래전망대와 저 멀리 영덕 상대산(183.7m) 관어대를 봅니다.
고래불해수욕장 옆의 병곡방파제에 있는 고래전망대를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고래전망대에 올라, 넓은 바다 너머 영덕 상대산(183.7m) 관어대와 20리 고래불해변을 봅니다.
이십리 펼쳐진 하얀 백사장 뒤로 영덕 상대산(183.7m)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고래불은 고려 말 대학자 목은 이색 선생이 영덕 상대산(183.7m) 관어대에 올라, 해수욕장 앞 바다에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놀고있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부른데서 연유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고래전망대에서 여름 피서객들이 조금씩 찾아오는 하얀 백사장의 고래불해수욕장을 봅니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뒤로 우뚝 솟은 산은 영덕 칠보산(810m) 입니다.
병곡 방파제의 고래전망대를 내려와 용머리공원으로 향합니다.
병곡방파제는 1986년도에 고래잡이가 금지될 때까지 고래불 앞바다에서 고래를 잡는 원양어선이 많이 찾아온 것으로
주민들은 기억하고 있으며, 2000년 5월에 큰 이빨부리 고래(8m)가 죽어있는 것을 멸치잡이 배가 본 것이 마지막 이였답니다.
팔각정 정자쉼터가 있는 용머리공원은 2000년 주민 및 출항 인사들의 고마운 성금으로 조성하였답니다.
병곡리 용머리공원을 둘러본 걸음은 7번국도를 따르지 않고 잔잔한 병곡해변을 따라 가기로 합니다.
붉은 바위들이 많은 병곡해변 뒤로 오늘 코스의 종점인 후포항까지 조망됩니다.
영덕 고래불해변은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병곡해변은 붉은 바위들이 많습니다.
병곡해변은 바닷가 펜션들이 많은 제법 긴 백석해변을 이어갑니다.
백석해변에는 수산물 양식장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작은 계곡을 만들지만 파도가 없는 날에는 진행에 별 무리가 없습니다.
백석해수욕장을 지납니다. 백석해수욕장은 모래가 거의 없는 작은 몽돌해변으로 변했습니다.
걸음은 다시 7번국도로 올라와 벽화가 그려진 방파제를 따라 백석1리 칠보산온천을 지납니다.
칠보산 온천 옆의 백석1리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영덕 "철암산 화석단지 500m" 이정표가 있어 다녀오기로 합니다.
굴다리를 지난 길은 영덕 철암산(180m) 아래 동해안 전철 고속철도 공사장 주변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되돌아 옵니다.
영덕 철암산 화석단지는 약1500만 년 전의 굴과 가리비 화석이 자주 발견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영덕 철암산(180m) 아래 동해안 전철 고속철도 공사장 뒤로 지나온 동해안을 봅니다.
동해안 전철 고속철도는 2022년 까지 완공 목표라니 기대가 됩니다.
철암산 화석단지를 찾지못한 걸음은 다시 해파랑길로 돌아와 백석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걸음은 백석2리 버스정류장과 정자쉼터가 있는 백석선착장을 지나
"별미 생대구 지리전문점"(054-732-1140) 식당에서 회덮밥(15,000원)으로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백석리란 지명은 마을 북쪽에 있는 흰빛의 큰 돌 때문에 "흰돌마을"이라 불린데서 유래했답니다.
동해안 7번국도를 따른 데크길은 길건너 칠보산 휴게소 옆을 지납니다.
칠보산 휴게소 옆을 지난 걸음은 중복 날의 무더위 속에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쉼터에서 시원한 해안선 뒤로 저 멀리 펼쳐지는 울진 후포항을 봅니다.
데크길은 7번국도 아래의 "유금사 6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어진 걸음은 칠보산 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유금천을 가르는 금곡교를 건너갑니다. 이정표 : 칠보산 자연휴양림8km
유금천은 금곡리 라는 마을 이름이 말해주듯 옛날에는 사금이 제법 많이 채취되었다고 합니다.
금곡교를 지난 걸음은 노란 금계국이 피는 해안선을 따라 금곡2리 방파제로 향합니다.
금곡2리 방파제를 지난 걸음이 "금음4리 방파제"에 이르면 행정구역은 영덕군에서 울진군으로 넘어갑니다.
울진군 후포면 금음4리 방파제에는 금음4리 동회관, 옥동정자쉼터가 있습니다.
금음4리 방파제를 지난 걸음은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의 "금음리 쉼터" 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걸음은 7번국도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금음 복개터널"을 바라보며 데크길을 이어갑니다.
금음 복개터널 옆의 옛 도로에는 노란색 - 파란색 그물을 말리는 모습이 노란색 - 파란색 물감을 풀어놓은 그림처럼 다가왔습니다.
금음 복개터널 옆을 지난 걸음은 "금음3리 방파제"로 향합니다.
금음3리 방파제를 지나니, 가야할 해안선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울진 후포면을 이어가는 해안선은 TV에 방영되는 "백년손님 후포리 남서방" 광고판이 시선을 끕니다.
울진 후포리 금음리를 지나는 해안선은 가까이 다가온 후포항을 바라보며 삼율1교 - 삼율해안교 등 잇단 교량을 지납니다.
삼율해안교를 지난 걸음은 시원한 후포해수욕장을 지납니다.
후포해수욕장을 지나니 요트 모양의 디자인 야외공연장이 있는 울진 "후포 요트항"을 지납니다.
울진 후포 요트장은 현재 "후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으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후포 야외공연장을 지난 걸음은 경북 요트협회를 지나, 울진 후포항으로 들어갑니다.
울릉도로 가는 가장 빠른 쾌속선이 있는 울진 후포항에는 "후포 여객선터미널"이 있습니다.
많은 어종의 집산지인 후포항의 "한마음 광장"에는 많은 횟집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후포항 한마음 광장을 지난 걸음은 울진 후포항 여객선터미널의 "왕돌초 광장" 앞을 지납니다.
광장 이름이 "왕돌초" 란 후포 앞바다에 있는 해저 벌판을 말한 답니다.
동해바다는 불과 100m만 나가도 심해인데 후포 앞 바다는 23km 떨어진 곳에 수심 3~25m의 해저 벌판이 있어 왕돌초라 부른답니다.
후포 여객선터미널 앞을 지난 걸음은 후포 등가산공원을 둘러보고 해파랑길 23코스를 마무리하기로 합니다.
해파랑길 코스 중 23코스가 가장 짧다 하여 영덕 철암산(180m) 화석단지와 후포 등가산공원을 더하여 걸으보려 생각했습니다.
후포 등가산공원 스카이워크 갈림길에서 왼쪽 후포리 등가산공원으로 데크계단을 오릅니다.
데크계단 오름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출렁다리 뒤로, 다음 코스의 울진 해파랑길이 보입니다.
무더위 속의 오름길은 후포리 등가산공원의 후포등대 전망대에 이릅니다.
후포등대 전망대에서 바로 밑에 보이는 후포항 여객선터미널을 봅니다.
또한, 후포 요트항 뒤로는 영덕 칠보산(810m)이 가깝게 보입니다.
후포등대를 둘러본 걸음은 등가산공원의 현수교인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울진군 후포면 등가산공원의 후포 스카이워크는 월요일엔 개방을 하지 않습니다.
작은 돌섬과 후포 스카이워크를 봅니다. 후포 앞 바다 저 멀리 있을 왕돌초 해저 벌판을 생각해 봅니다.
후포 등가산공원을 내려서며 다음 코스의 울진 해파랑길 24코스의 아름다운 해변을 봅니다.
후포 등가산공원을 내려와 가장 짧다는 해파랑길 23코스를 약5시간30분 걸려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