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는 지난 3차전의 마무리가 너무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린 탐슨의 컨디션이 조금만 좋았더라면~
그린의 마지막 턴오버가 아니라 정상적인 슈팅까지 연계만 되었더라면..
잡아내진 못했어도 아쉬움은 좀 덜했을건데요.
그 경기를 이겼다면 오늘도 아마 커리는 안나왔을 가능성이 높았고 부상도 없었을 가능성이
높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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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길고도 긴데, 플옵은 (물리적으로는 짧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길고도 험난합니다.
변수도 너무나 많죠. 갑작스런 주력멤버의 알수 없는 부진 ( 지금 토론토 에이스들같은..)
팀원의 개인사
팀원간의 불화
그리고.... 최악 중 최악 .. 부상.
그래서 , 팀의 힘을 믿고 응원하는 것은 좋지만 16-0 의 승리라던가 리핏이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은
선수들도 팬들도 경계해야 된다고 항상 말해왔는데..
결국은 가장 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했네요.
2라운드의 상대는 누가 되었건 커리 없이 넘기가 참으로 힘들겁니다.
문제는 어떻게 돌아온다 해도 어느 정도 컨디션으로 , 어느 정도 기복없이 해줄 수 있을지..
심리적인 영향은 없을지 등등이 계속 플옵 내내 따라다닐 수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점입니다.
참 안타까운 상황이고
내일의 결과가 잘 나오기를 바랄 뿐이네요.
그래도 팀원들이 스스로의 힘을 믿고 신뢰하면서 1승을 거둬가는 모습은 인상적이고
어떻게 2라운드 몇게임 정도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그렇습니다.
이걸 극복하고 과연 드라마를 써갈지....
조용히 기원할 밖에 없네요.
첫댓글 아....커리 큰 부상이 아니기를...MRI 결과가 제발 별이상 없기를...정말 3차전 아쉬운 패배가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줄이야...ㅜㅜ 커리소식 업데이트 되면 꼭 알려주세욧~!!!
통상적인 MCL sprain이라면 넉넉히 2주 아웃정도인데 포틀이 클립을 한번만이라도 더 잡아준다면 어찌어찌 클립전 4,5 차전에는 나올수 있겠는데... 불안하네요...
@mjaivc 얼핏 Ethan Stauss 트위터를 보니 2라운드 시작이 가장 빠르다면 미국 시간 다음주 토요일이라더군여. 그리고 만약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포틀 vs 클립스가 7차전까지 가면 커리는 15일을 쉴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말 험난합니다...
하나하나 잘 이겨내고 더 기쁘고 값진 우승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게 더욱 응원해야겠습니다..
부상 시점이 하프타임 직전인 것도 참 아쉽습니다. 차라리 그거 그냥 슛 주지 그랬니.... 하든도 아니고 아리자였는데...
일단은 포틀랜드를 응원해야겠어요. 그리고 그 이전에 5차전에서 커리 없이 시리즈를 마무리 지어야겠죠. 큰 부상 아니길 바랍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번에도 아리자를 수비하면서 일어난 상황이 아이러니하긴 해요. 그것도 지난 시즌과 같은 휴스턴 원정..그것도 아리자 블록하다가 부상당하더니..작년 플옵 부상이나 이번이나 다 불운에 겹친 부상이긴 하지만요.
5차전에서 무조건 잡고 포틀의 릴라드가 다시 폭발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 하필 클파나 포틀이나 폴과 릴라드라는 최고의 가드들이 있어서 커리가 꼭 필요한데 말이죠ㅜㅜ
부상 장면 두 곳 다 너무 어이없게도 부상을 입어서 더 안타까워요
ㅠㅠ 어서 회복하길...
그래도 우승한다면 커리어가 더 강해지겠죠 그래도 우승할껍니다. 그래야 마사장님이 좀 긴장할듯
큰일이네요..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