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준비하면서 엄마표는 없지만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지나고 보니 아쉬운 점도 좀 생기고 참고 하시라고 후기 남겨요.
1. 돌잔치 장소: 신림역 르네상스컨벤션 (www.rcbc.co.kr)
우선 집과 가까우면서도 손님들이 찾아 오시기에 수월한 곳을 찾았어요. 하루 날 잡아 신랑과 인근을 부지런히 돌아 다녔는데
대부분 단독홀에 음식은 공용으로 너무 어수선하더라구요.또 어떤곳은 저렴하다 싶으면 홀이 빈약해 보였구요.
홀이 괜찮다 싶으면 주차장 이용이 좋지 않았어요.위치면에서도 그렇고 르네상스컨벤션 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2호선 신림역 7번출구로 연결통로가 있어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도 쉽게 찾아 오실 수 있고
주차장도 넓어 많은 분들이 오셔도 걱정이 없겠더라구요.
또한 단독홀에 음식도 저희 손님들만 드실 수 있도록 따로 준비가 되어 있고
홀에 주방이 있어 요리사 분들이 손님 오시는 대로 스테이크를 따뜻하게 준비해 주셨어요. 저희 시어머니 좀 까다로우신 편인데
음식 괜찮았다고 맛있고 깔끔했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주변분들도 갈비가 맛있었다며 잘 드셨다고 얘기 많이 들었구요.
진행또한 르네상스 직원분이 해주셨는데 재밌고 성의껏 해주시는게 느껴졌구요 알바분들이 율동과 함께 노래도 불러 주셨어요.
신림역 쪽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르네상스컨벤션 추천할께요. 저는 장소만큼은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2. 성장동영상: 봄티비 (사이트 ; http://bomtv.co.kr/w3/ )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품평이 좋길래 혹시나 하고 들어가 봤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가격이 좀 착하진 않지만 전혀 망설여 지지 않더라구요. 또 공동구매 참여해서 조금 저렴히 했구요.
아직도 생생해요. 시안 나왔다고 확인하라던 문자. 첨에 혼자 보는데 울컥,, 보는내내 펑펑 울었어요.
낳기만 하면 다 되는 건 줄 알았던 엄마의 자리..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이라 서투르던 초보엄마의 과정.....
한 편의 영화를 보는거 같았어요. 웃음만 있는게 아니라 감동,눈물. 다들 어디서 했냐며 그동안 봐왔던거랑 다르다고
아직 돌잔치 전인 지인들은 봄티비에서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양가 부모님들 특히 어머니들이 돈받을 만 하다며
완전 뿌듯해 하셨죠. 또 추석이 끼어 있었는데도 제작이나 배송 ,dvd포장도 완벽했습니다.
3. 돌상업체 : 스위티허니 (www.sweet-honey.co.kr)
르네상스컨벤션에선 돌상업체가 스위티허니로 정해져 있었어요. 처음엔 좀 망설였지만 홈페이지를 보니까 반감없이
정하게 되더라구요. 돌상은 착한 가격 선에서 정했구요. 돌잡이 용품도 무난 했어요.
직원분도 친절하셨고 끝까지 정리하시고 떡이며 과일이며 박스에 일일이 깔끔하게 담아주셨어요.
4. 돌의상 : 금비녀 (www.goldpinhanbok.com)
정장을 입을까 했는데 신랑이 통통한 편이고 한복을 입고 싶어해서 주변에 한복집은 거의 다 다녔는데 맘에 드는게 없었어요.
며칠뒤 우연히 금비녀를
알게 되었죠. 2층에 위치해 있어서 잘 보지 않음 모르겠더라구요. 고급스러운 옷감이 눈에 띄었어요.
사장님도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이런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맘에 들었고 신림에 이런곳이 있나 고맙기까지 했어요.
마침 돌 전에 동생결혼식도 있어 두벌을 빌렸거든요. 동생 결혼식땐 신발 높이가 짝짝이가 왔어요. 한짝만 신어본 저에 잘못도 있죠. 또 돌잔치땐 아들 바지를 한치수 큰걸 주셨더라구요. 당연히 전문가시고 동생결혼식때 실수하셔서 돌땐 그럴리 없다하셔서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저희 아들 한번 옷 입히려면 전쟁이라 입혀보지 않은 또 저에 실수죠. 잔치끝나고 시어른들께 꾸중 엄청 들었어요. 바지가 애기 키보다 더 크더라구요. 님들은 저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꼭 입혀보세요. 아직까지도 맘에 남아요.
사장님께서 미안하다고 전화 주셨는데도 지금도 생각하면 속이 좀 상해요. 하지만 옷은 다른곳과 좀 달라요.
이쁩니다.
5. 메이크업 : 체인지메이크업
헤어,화장 다 추천 해 주시는 걸로 했어요. 진한걸 안 좋아해서.. 친구들이 예뻤다고 말 해주더라구요.
어른들은 그냥 그렇다 하시구요.^^
6. 답례품 : 수건했어요. 송월타올.이름은 넣지 않았구요. 박스는 룩팩
다 각 각 해서 비용이 더 들었어요. 신경은 더 쓰이고... 룩팩같은 경우는 대행이더라구요. 중간에 비용만 더 챙긴듯.
예쁜 박스나 포장용기 보실거면 오즈패키지 보세요. 똑같은 상품이 훨씬 저렴합니다.
이로써 저의 아들 김도연 돌잔치 후기였어요. 다시는 못할거 같아요.
저는 결혼하는거 보다 돌잔치가 더 어려웠어요.^^
첫댓글 전 일산 까르르스타 계약했어요 새로 생겨서 깔끔할것 같고 오픈 이벤트로 할인혜택도 많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