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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 산업화의 영웅, 박태준 회장 |
파부침선(破釜沈船)에 버금가는 투철한 애국심으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닦으신 박태준 회장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조국을 부강하게 일으키고 근대화,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제철소를 설립하려던 박정희 대통령은 '최빈국', '전후 복구', '배 곪는 국민들을 위한 농업의 우선 발전' 등 여러 장애 요소로 인해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누구도 선뜻 시도하지 못했던 제철업에 제철보국의 사상으로 과감히 뛰어든 박태준 회장.
세계 최빈국의 반열에 있던 대한민국의 현실상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제철소 건립 지원금도 물거품이 되고, 이에 박태준 회장은 농업에만 사용하기로 했던 대일청구권 일부를 제철소 건설에 쓰기 위해 밤낮으로 주요 관계자들을 설득했습니다.
"기술을 전수해 주면 우리가 타격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애국심에 나는 내 영혼까지 주었고, 대한민국의 근대화에 나의 영혼이 밑거름이 되고 싶었다."
- 일본 철강업계의 神, 이나야마 요시히로 회고록 중
제철소가 실패할 경우, 죽음뿐이라 말하며 파부침선(破釜沈船)의 마음으로 제철소 설립에 힘썼던 박태준 회장.
1973년 6월 9일. 드디어 제 1 용광로에서 쇳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일으켜줄 기적도 함께 쏟아져나왔습니다.
박태준 회장은 2기, 3기를 건설할 때 부실공사 흔적이 발견되면 이를 가차 없이 폭파해버리며 기업경영에서 작은 부실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철저함과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산업화에 대한 열망으로 온갖 정치적 외풍에도 사리사욕을 배제하며 오직 나라의 부를 쌓는데 전념하였습니다.
19C 후반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이끌게 한 '철강왕' 카네기. 그는 35년 만에 연간 1000만 톤 생산체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박태준 회장은 기술력과 자본이 전혀 없는 전쟁 폐허의 땅에서 창업 25년 만에 연간 2100만 톤 생산체계 구축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 나아가 1997년, 포항제철은 100년 동안 미국의 자존심이자 세계 철강업계의 대명사였던 US스틸사를 이기고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로 부상했습니다.
박태준 회장은 창업 25년이란 짧은 기간에 포항제철(포스코의 전신)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한국 철강업계의 명실상부한 대부이자, 세계철강업계의 거목으로 꼽히며 한국의 "철강왕"혹은 한국의 "카네기"라고 불립니다.
제철보국의 강렬한 염원으로 우리 근대산업의 초석을 닦은 박태준 회장의 이야기. 재밌게 보셨나요? ^^ 도전을 잃어버린 요즘의 청년에게 큰 귀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고 보람된 추석보내시길...^^*
자료 감사합니다.
가까히서 듣던 이야기 새롭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