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유비엔 선정
국가표준 적용으로 개별제품 호환성 문제 해결
컨설팅과 일대일 매칭을 통한 집중적인 관리 지원
스마트팜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기업 ‘유비엔’
데이터 농업을 위한 기술 개발로 과학기술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이하 국가표준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유비엔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유비엔을 선정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유비엔을 선정했다
유비엔은 IoT와 USN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가정용 식물재배 IoT 센서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IC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스마트팜 플랫폼과 국가표준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딸기 수직농장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유비엔은 기술을 개발하며 스마트팜 전문기술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그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겪었던 문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제품 간의 호환성 문제였다. 유비엔은 국가표준 지원사업에 참여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 수출을 위한 호환성 문제 해결
유비엔은 수직 농장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공조 기술과 양액을 공급하는 기술에 대한 내부적인 특허를 가지고 딸기 재배 수직농장 특화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참외 주산지인 성주의 단동형 온실을 기반으로 해 단동형에 특화된 스마트팜 시스템을 주로 보급했고, 딸기와 토마토 등의 연동형 온실로 확장했다.
최근 동남아와 중동의 딸기 재배 수직농장 관심도 증가하면서 딸기 재배 수직농장 기술에 대한 관심 역시 함께 높아졌는데, 이때 문제가 됐던 것이 바로 개별의 기술로 제품들을 개발하게 됨에 따라 제품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유비엔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표준 지원사업에 참여,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억3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후 제품에 국가표준을 적용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고, 호환성 문제를 완전히 극복했다.
유비엔 서재석 차장은 “국가 표준에 대해 ‘규제’ 혹은 ‘제약’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농업인들이 AS 등의 확장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 지원 및 일대일 매칭 관리
유비엔은 이 사업을 통해 추가적으로 센서노드와 구동기 노드 그리고 양액기 노드 개발을 진행했다. 국가표준 지원사업에서는 직접적인 개발 및 기술 지원 외에도 회계 및 경영 부문 전문 컨설팅도 더불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활한 사업 진행 및 국가표준 제품의 고도화가 가능하며, 사업 진행에 있어 발생하는 어려움이나 궁금증에 대해 문의도 가능하다. 서재석 차장 역시 질문에 대한 빠른 피드백과 일대일 매칭을 통한 집중적인 관리를 이 사업의 장점으로 꼽았다.
유비엔은 기회가 될 때마다 많은 업체에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을 소개 및 추천하고 있다며, 농업과 IT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앞으로 나아갈 기업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국가표준 지원사업은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적용 확산을 통해 품질 향상 및 호환성을 증대하고 농산업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기술 인력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국가표준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과 유비엔 이외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사례는 국가표준 지원사업 공식 홈페이지(https://www.smartfarm-standard.kr/) 혹은 국가표준 지원사업 유튜브 공식 채널(www.youtube.com/@ict909)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