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에 어윤대 내정(상보)
회추위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경영능력 검증"
입력시간 :2010.06.15 15:55
[이데일리 김수연 기자]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KB금융(105560)(51,200원 ▼ 1,600 -3.03%)지주 회장으로 내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5일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투표를 통해 어윤대씨를 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어윤대 회장 후보가 국가브랜드 위원장 재임시 보여준 뛰어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이미 경영능력이 검증되었다"며 "인터뷰에서도 실현가능성이 높은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선도적으로 헤쳐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어 내정자는 이날 오전 첫번째로 면접을 치렀으며, 약 30여분간 경영전략 등을 발표한 뒤 1시간 가량 회추위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회추위는 M&A 전략 및 조직 통합, 구조조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지주는 오는 17일 어 내정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7월1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장에 대한 인사권을 포함해 전권을 갖는다. 내정자는 주총을 거쳐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 당장 시내 모처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 파악에 착수한다.
어 내정자는 45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63년 경기고와 67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교수 등을 거쳐 2003년부터 3년간 총장을 지냈다. 총장 재직시절 대표적 `CEO형 총장`으로 꼽혔다. 금융 관련 경력으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 제일은행·하나은행 사외이사,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고려대 경영학과 후배로 친분이 두텁다.
정권 출범 당시 교육과학부 장관에 내정됐다 낙마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국가브랜드위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첫댓글 역시 m.b는 끝까지 챙겨주는구나! 고-소-영은 끝까지 같이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