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0.38%인 48.53포인트가 내려 12,605.83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0.06%인 1.35포인트가 내려 2,361.40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버냉키 FRB의장의 청문회에서 리세션 가능성 경고와 하반기 회복가능성 언급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약세로 굳혔으며 전일 급등에 대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마감했습니다.
에너지/철강/귀금속 등 원자재 관련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금융, 항공주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기술주도 전반적인 하락을 기록했으며 반도체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버냉키 연준의장은 대형 투자은행중 베어스턴스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는 않을것으로 발언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금융주들이 전일 급등에 대한 차익매물로 오후가 되면서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전일 급등 주였이었던 UBS 1.21%, 리먼 브라더스 0.61%의 하락을 비롯해 메릴린치 1.48%, JP모건 0.82% 의 하락을 보였고 베어스턴스 0.09%, 모건스탠리 0.49%는 소폭 올랐습니다. 씨티는 0.76% 올랐지만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37% 내렸고 소비둔화 우려로 아멕스 카드는 1.3% 내렸습니다.
전자제품 할인 양판점인 베스트바이가 순익이 3% 감소했지만 매출과 순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1.08% 올랐고 동종업체인 써킷씨티도 5.68% 상승했습니다. 또한 향후 세금환급 부분에 대한 하반기 매출 기대로 월마트 0.7%, JC페니 1.97%, 타겟 0.35% 등 소매유통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가 경기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이자 다시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관련주들이 상승하여 엑슨모빌 1.72%, 쉐브론 텍사코 0.89%, BP 1.58% 로 에너지 관련주가 올랐고 US스틸 1.58%, 배릭골드 4.58%, 랜드 골드 11.01%, 뉴몬트 마이닝 3.3% 등 철강주와 특히 금관련주의 상승이 컸습니다.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77% 올랐고 인텔이 0.55% 내렸지만 AMD 1.9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6.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2.44%, KLA텐코 2.18%, 노벨러스 2.46% 등의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마감후 실적발표에서 칩가격 하락으로 매출과 순익 모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손실폭이 더욱 확대되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1.7% 상승중입니다.
또한 블랙베리 단말기 업체인 리서치 인모션이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막판 약세 전환하여 1.44% 내렸지만 장마감후 실적발표에서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두배나 늘고 매출과 순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4.8% 상승중입니다.
그러나 시스코 0.09%, 주니퍼 네트웍 4.7%, 애플 1.36%, 델 1.87%, IBM 1.44%, 마이크로 소프트 1.15% 등으로 주요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했고 구글 약보합, 야후 2.39% 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2월 공장주문실적이 1.3% 감소하면서 예상보다 감소폭이 컸지만 3월 ADP 민간 고용지수는 8천명 증가로 나타나 감소를 예상한 시장의 전망을 상회하면서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에서 호전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약세로 인해 상승하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5월물은 3.8%인 3.85달러가 올라 104.8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내일의 일정
- 주간 신규실업청구건수
- ISM서비스지수 : 2월 49.3 -> 3월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