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때,
함경도에서 내려 온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
하는 까닭으로 ‘아바이 마을’이라 불린다.
‘아바이 마을’은
고향과 가까운 곳에 정착한 피난민들의 애환
이 담겨있다.
2000년,
9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되었던 드라마 ‘가을
동화’와 ‘1박2일’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속
초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방송된 ‘가을동화’의 동남아
진출은 한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일본 등,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도 인기리에 방송된 가
을동화의 여파는 주된 촬영지였던 청호동 거
리, 갯배 등과 더불어 아바이 마을을 동남아
관광객은 물론 우리 국민들의 주요 관광코스
로 자리 잡게 되었다.
실향민,
정착이라는 독특한 마을과 거리를 거닐다 아
바이 순대를 먹어보지 않는다는 것은 여행객
의 도리가 아니다.
“깻잎 하나에,
명태 젓갈 넣고 순대를 하나 얹어 먹으면 참
맛 있어요”
주인인지,
일하는 사람인지 분간 모를 여자가 시키는
대로 먹으니 역시, 그 맛은 천하일품.
실향민문화를,
만끽 할 수 있는 세계에 하나뿐인 문화관광지
아바이마을을 뒤로하고 갯배를 탔다.
갯배는,
일제말기에 속초항이 개발되면서 생겼는데
아바이 마을과 속초시내 중심을 연결하는 실
향민의 상징이 되었다.
속초,
시내로 가기 위해 주인이 직접 줄을 당겨 끌던
갯배의 편도 요금은 500원,
아바이 마을의,
고된 삶과 애환을 호수에 띄우며 언제나
묵묵히 이어지고 있다.
피난민으로,
내려와 전쟁이 끝나면 다시 갈 줄 알았던
그 세월이 희미하다.
아바이 마을에,
눌러 앉아 정착한 1세대가 70년이란 세월
이 넘었으니 가게나 식당은 이어받은 2세
대가 많다.
삶의,
추억들을 켜켜이 쓸어안고.
언제나,
통일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 갈까나.
다짐을,
건네는 시간이 100년이 걸린다 해도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견뎌내야 한다.
그 쓰라린,
전쟁의 흔적을 가슴에 담기는 기억보다
잃어버리기 쉽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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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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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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