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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지는 않았고 ... 인터넷에서 본 글입니다.
하도 가짜다 진짜다 하고 말이 많은 공간이고 ...
가짜뉴스 퍼뜨리지 말라는 지적도 당하는지라 ... 알아서 판단하세요 ..
하지만 제조업이나 자영업 해 보신 분이면 어지간히 감이 잡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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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마스크제조 업체 라고 글 올렸는데 반응이 엄청 나네요
눈치 빠른 동종업계 분은 너가 글썼냐고 하는 분도 계시고 여기저기서 봤다고 하는걸 보니 일반 국민들은 이쪽을 정말 많이 모르는구나 그런것도 느끼고 어디 기자분들이 쪽지도 많이 보내주시는데 저도 오늘 경찰서 가서 고소인 보충진술 하고 오고 어떻게든 먹고살 궁리 하는 중이라 시간을 내서 인터뷰 하는게 부담 스럽습니다.
중앙지검이랑 경찰 관계자 분들은 제가 내일 따로 연락을 드려서 제가 아는 선에서는 협조를 하려고 합니다.
그냥 여기에 각잡고 후속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꽤 긴 분량을 쓸 예정이니 요약은 능력자 분에게 맡기겠습니다.
저도 다른분들 댓글 내용 보고 문답 식으로 쓰려고 합니다.
제 이야기를 100% 믿을 필요 없습니다.
전 메르스 직후 부터 마스크가 앞으로 많이 필요 할 것이라 판단했고 처음엔 밴더로서 애니** 라는 마스크를 공장에서 받아다가 납품 했고 성수기때 마다 물량이 맨날 빵꾸 나는게 너무 힘들어 마스크를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크 업력으로는 4년이고 준비기간 까지는 5년 입니다.
원래는 마스크 공장 라인을 직접 세우는 것을 준비 하다가 여름이라는 복병을 해결하기 힘들어 OEM제조로 선회 한 것 입니다.
그러니 저는 그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고 수십년 하신 분이나 공장 아들이 알고 있는 고오급 정보 까지는 알지 못하고 4년동안 OEM생산, 판매 하면서 알고 있는 사실들 만을 알려드리는것 뿐입니다
팩트체크 해드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믿을 분만 믿으시고 안믿을 분은 거르시면 됩니다.
제가 이 건으로 공장과 형사고소 및 민사를 진행중이라 제 브랜드가 특정되게 되면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인증 해줄 생각도 없고 여기에 글쓰는건 그냥 넋두리 정도로 생각 해주시기 바랍니다.
외부에 마스크제조 공장 이야기가 별로 없는건 이쪽 사업이 단순제조업 이다보니 젊은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또한 OEM으로 생산 하는 업체도 적을 뿐더러 대부분 제약사 같이 큰 오퍼 하는 대기업 위주의 시장이다 보니 정보가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Q1. 공장은 나쁘고 너는 착하다는 거냐?
A1.아닙니다.
누가 착하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고 마스크 제조사들은 이미지 메이킹 하고 유통사나 중간상인에게 뒤집어 씌우는 행태가 나쁘다는 겁니다.
돈을 누가 벌었냐고 묻는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제조공장 이라고 대답 하겠습니다.
1월 말경에 눈치빠르고 영업력 좋은 일부 유통사가 공장을 매수해서 중간 단계에서 수수료 받아가기도 했지만 이것도 며칠 지나지 않아서 공장에서 다 버림 받았습니다.
공장이 밴더나 OEM제조사를 끼고 가는 이유중 가장 큰건 영업력의 부재 입니다.
본인들이 영업으로 일감 수주를 따오기 힘들기 때문에 밴더에게 수수료를 주고 일감을 받아가던가 OEM제조 물량을 애타게 찾는 것입니다.
저희만 하더라도 원래 1월 초에 제안 받은것이 제조가 280원 이었습니다.
경쟁이 극에 달하다 보니 공장에서 먼저 네고를 치고 우리가 거기에 응답을 하는 구조였습니다.
그 정도로 힘든게 이쪽 업계 였습니다.
그런데 전에 올린 글에도 썼듯 구정연휴 당일부터 저와 인연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에게서 미친듯이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한국말도 잘 못하는 중국인들 한테도 국제전화가 걸려오고 전화가 오면서 또 전화가 오니 콜키퍼 문자가 계속 오는 그정도의 상황 이었습니다.
그런데 공장은 오죽 할까요?
식약처에 가보시면 우리나라에 허가받은 마스크 생산 업체들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다 나와있습니다.
처음에 상황판단 안된 공장들은 유통사가 연락해서 500만장 오더 2000만장 오더 때리니까 얼씨구나 물건 주겠다고 한겁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중국인들이 봉고차에 현찰을 싣고 공장을 막무가내로 찾아오는 사태까지 되자 더이상 밴더나 OEM생산은 필요 없다고 판단 한겁니다
그러니 그전까지 유효했던 모든 정식계약을 파기하고 위약금을 주더라도 2~3배를 더 버는 중국 왕서방들 한테 재고 + 2~3월 생산 물량을 턴키로 직거래 하기 시작 한겁니다.
생각해 보시면 간단 합니다.
현찰들고 무자료로 물건 가져간다고 하는데 이미 공장들은 악성재고라고 불리우는 1~2년 묵은 마스크들이 쌓여 있습니다. 시장 유통가격이 무너져서 원가에 던져도 가져가주는 사람이 없는 상황 이었으니 누구라도 그렇게 했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밴더? 자기 마진만 좀먹는 존재로 인식 되었겠죠
결국에 대부분 팽 당하고 나중엔 수배 오른 생산가격에라도 물건 달라고 아우성치는게 대부분 이 밴더들 입니다.
저는 OEM브랜드 생산자로 추가로 생산된 물량이 단 한장도 없는 피해자일 뿐입니다.
누구의 선악을 가리는 내용이 아닙니다.
Q2. 마스크가 왜 중국에 다 넘어갔는가?
A2. 가장 큰 이유는 초반에 조선족들이 러쉬를 참 잘했습니다.
저의 경우를 보더라도 구정 연휴때 벌써 조선족과 중국인 몇명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때 제가 부른 단가가 450원 이었습니다.
워낙에 대량 오더 수량이기도 했고 턴키로 넘기는 메리트가 크기 때문에 적정 마진을 본다고 부른 금액이 저 가격 입니다.
조선족들이 그래서 초반에 연락 닿은 공장과 창고를 잘 쓸어 간겁니다.
28일 전에는 통상 550원 정도가 매입가격 상투 였고 28일 업무개시 시작되고는 그날만 900원 까지 올랐습니다.
다음날은 1200원 그 다음날은 1400원 쭉쭉 올라갔습니다.
이번에 조선족들이 중국 쩐주들 데리고 움직이는것 보면서 사실 감탄 한 부분이 이겁니다.
얘들은 딜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들이 기준 가격 정하고 그 가격으로 협상을 하지 않고 파는 사람만 찾아갑니다.
그냥 대수의 법칙대로 공장이랑 마스크 판매처만 조지고 돌았습니다.
제가 미팅 했을때도 조선족 2명에 중국인 3명이 왔었고 온라인마켓 판매된 내용을 봐도 구매자가 여러명 인데 택배 주소지는 하나 입니다.
혹은 한명이 200개씩 여러군데 주소지를 사용 합니다.
얘들은 사재기 경험이 풍부하고 자기들 인력풀이 풍부 하다보니 말 그대로 저인망 식으로 물건을 싹쓸이 했습니다.
28일날 컨테이너 채워서 경인항 가면 첫 출항이 2월 7일인가 그랬으니 조선족들이 얼마나 빨리 움직였는지 감탄이 나올 지경 입니다. 참고로 저 만나러 온 중국 애들은 그날 새벽3시 비행기 타고 날아온 겁니다.
전날 저녁7시에 저랑 미팅 약속 잡으니 새벽3시 비행기 타고 날아 온겁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얘들이 제 물건 사지도 않았습니다.
400원에 구했다고 제 물건은 비싸다고 안사갔습니다.
그정도로 연휴기간 동안에 싹쓸어간 물량이 어마어마 한겁니다.
한국 업체들이 정신차리고 상황 파악 했을땐 이미 400원대에 현찰받고 물건 넘긴 이후 입니다.
이때부터 마스크 공장들은 한국시장은 쳐다도 보지 않게 된겁니다.
국내 오픈마켓에서 비싸게 팔린 마스크 들은 두가지 경로가 있습니다.
1. 수천~수만장 구매 해놨던 소매 판매업자들
2. 오른가격에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간댕이 큰 판매자들
실제로 비싸게 판 사람들은 대부분 2번 입니다.
왜냐면 이미 구정 연휴 기간에 기존 재고 가지고 인터넷 판매하던 소매업자들은 물량이 거의다 소진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 악덕 판매업자가 거의 없다고 말씀 드린 것이구요
2번 판매자들의 경우는 2월에 1500~2400원에 몇만개씩 무조건 매입해서 3000~4000원에 판매 했습니다.
이때 판매자들이 언론에서 이야기 하는 폭리를 취하는 유통업자들 인 것이지요
Q3. 중국애들이 현찰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가져오는가?
A3. 의외로 심플하더군요 위챗페이(웨이신), 알리바바(쯔푸바오)에 중국 위완화
넣어놓고 한국에서 와서 환치기 한겁니다.
중국으로 돈 보내야 하는 중국인이 한국에 엄청 많다보니 매매기준율로 위안화를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본인들은 한국돈을 현찰로 받는 겁니다.
이걸 전문적으로 하는 업자들이 많다보니 수억 만드는건 두시간도 안걸립니다.
전 사설현금수송차가 있다는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 영화 "타짜" 보시면 고니 차 트렁크에 금고가 있는 것처럼 승합차에 그런 금고가 달려 있습니다.
브링스(BLINKS)처럼 승합차가 그렇게 생긴 사설 수송차량 입니다.
거기에 현금을 싣고 대기하고 있다가 공장에서 죽치고 있던 팀이 물량 확인하고 오라고 하면 바로 그 차가 이동 하는겁니다.
그래서 현금인증 하라는 글들이 시작 된겁니다.
현금을 그렇게 가지고 다니는 구매자들만 찐 구매자로 인식이 된 시점이기도 하구요
Q4. 중국애들이 어떻게 물건을 잡아가는가?
A4. 여러 경로가 있습니다.
1.중국 대기업이 공산당에게 조공으로 바칠 물량을 사러온 업체
2. 차익을 목적으로 매입을 하는 업체
3. 일단 사놓고 보는 업체
4. 아예 공장과 계약을 하는 업체
처음에는 이 1번 업체들이 꽤나 많이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굴지의 대기업 들이 조공용으로 엄청나게 많은 수량을 쓸어 갔습니다.
이때는 국내 업체들이 꽤 쏠쏠하게 벌었습니다.
정상적인 무역을 하고 있던 업체들이 중국의 무슨성 단위에서 정식 오퍼를 받고 움직이고 그랬었으니까요 이때만 해도 개판은 아니었습니다.
저희에게도 그 중국 정부에서 발행한 오퍼장을 보내면서 물량 확인을 했으니까요
국내 업체들 중에서도 정말 거래 업체에 보내려고 구매도 많이 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약간 코로나는 남의일 처럼 여기고 있었으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번의 경우는 가장 빠르게 움직였고 가장 안정적으로 많은 수량을 빼간 부류 입니다.
2번과 3번이 사실상 우리나라 마스크 시장을 초토화 시킨 부류들 입니다.
우선 2번의 경우는 타오바오 몰 에서 팔 수 있을 정도의 마진차이만 보이면 무조건 싹쓸어다 구매 했습니다.
이 부류들이 마스크 가격을 가장 많이 올려놓은 장본인 들이고 사실상 무조건 산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무차별 하게 매입을 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현금수송차량을 대기 시켜놓고 아무 마스크공장이나 찾아가서 돈다발 내미는 부류들이 바로 이 부류 들입니다.
얘들이 움직인 시점부터 우리나라 마스크공장들이 기존 업체들 전부다 손절 때린겁니다.
위약금 물어주고도 2~3배가 남는 가격을 부르기 시작하고 2~3월 물량 전부를 입도선매 해버리니 공장 사장들이 눈이 뒤집힌 겁니다.
이제는 밴더사가 설 자리가 없어지고 나까마들이 판을 치기 시작 합니다.
3자 사기와 비슷한 방법으로 돈가진 왕서방에게는 물량 있다고 접근하고 공장에는 현찰이 있다고 접근해서 본인들 마진을 녹이는 나까마들이 미친듯이 나옵니다.
나중에는 거래하러 가면 10번 중에 9번이 구라일 정도로 개판이 되어 버립니다.
그게 이 나까마들이 활개치면서 입니다.
이 부류들은 보통 마스크쪽은 전혀 모르지만 유통카페나 단톡방에 들어가서 판다는 사람을 물고 산다는 사람을 물어서 마치 양쪽에는 저쪽 관계자 인것처럼 행세해서 자기들 몫을 챙겨가는 부류 입니다.
2000원에 파는걸 본인이 잡아놓고 2400원에 산다는 사람을 찾아서 400원을 자기가 그냥 남겨 먹는 겁니다.
이걸 성공하는 사람들이 나오다 보니 시세는 계속 오르고 실제 거래는 하기 힘들어 지는 그런 상황이 된겁니다.
이런 상황에도 중국 왕서방들은 전부 매입을 해갔습니다.
그게 2~3번 유형의 중국애들 입니다.
얘들이 2017년도 생산분 유통기한 간당간당한 물량 까지 싹다 설겆이를 해간 겁니다.
지금 4번 구매자들의 경우는 좀 복잡한 케이스 입니다.
공장도 바보가 아닌이상 코로나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슬슬 후일을 도모 하기 시작 합니다.
3~4월 물량을 일부 빼주면서 5~8월 물량으로 딜을 치기 시작 한겁니다.
이때부터 다시 중국 고정 거래선이나 후베이성 이나 지린성 이런곳에서 오퍼받은 증명서를 가지고 중간 밴더들이 다시 등장 합니다.
중국도 현물이야 왕서방들이 현찰들고 오니 생각 할 것도 없었지만 앞으로 생산 물량 계약은 본인들이 그간 해보지 못한 일이라
짱구를 굴려도 쉽게 답이 안나오는 겁니다
그러니 대중 무역 오래해본 경험자들이 끼거나 중국 쩐주 끼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정식으로 3자계약을 하기 시작 합니다.
현 시점에서 마스크부족 사태의 가장 큰 변곡점이 바로 이 턴키 계약이라고 생각 합니다.
1차적으로 국내 재고가 씨가 마른 시점이 1월말경 이라고 한다면
2차적으로 대구사태 이후 현재까지 물량이 부족한 것은 바로 이 계약들 때문입니다.
1편에서 말씀 드린대로 이때 까지만 해도 국내에 필터가 돌고 있었습니다.
언급 했던 대로 망해가는 공장들이 수십곳 이었고 이제 막 식약처 인증 받고 스탠바이 중이던 공장들도 있었기 때문에
마스크 현물은 씨가 말랐더라도 MB필터는 남아 있었습니다.
1편 참고 하시면 중국 필터가 어떻게 국내 필터보다 두배가 넘게 가격이 오른건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필터가 남아있고 현물이 없어지다 보니
중국과 수백만~수천만장 계약을 해놓은 공장들 발등에 갑자기 불이 떨어진 겁니다.
여지껏 마스크 업계에서 원자재와 부자재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 공급 자체가 달린 경우는 없었기 때문 입니다.
극성수기에 필터가 모자르더라도 필터 공급 밴더에게 이야기 하면 어떻게든 물량을 대주던 관행이 있었기에 필터 자체가 씨가 말라버리는 예상은 하지 못한 겁니다.
이제 이 시점부터 그래도 국내에 풀리던 물량들이 자취를 감추게 된 겁니다.
국내에 4000원 이고 5000원이고 빼줄 물량이 있어야 하는데 이미 필터 사재기 들어간 중국 납품 공장들 때문에 100키로 200키로 구매하던
작은 업체들은 필터가 고갈 되어서 생산라인이 멈추기 시작 한겁니다.
1편에 말씀 드렸듯 이시점 부터는 필터는 돈주고 사고 파는 원자재가 아닌 필터를 대주고 마스크 물량을 빼오는 물물교환의 재화 형태로 변질 됩니다.
필터가 부족하니 필터 가진 사람이 요구하는대로 필터를 넣어주고 생산량의 20~50%를 필터 공급자가 가져가게 됩니다.
통상 200~400원에 재 매입을 했으니 매점매석 단속으로 걸리는 물량의 경우 대부분 여기서 나온 물량들이 단속에 걸린겁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정도 물량을 받을수 있는 밴더가 없기 때문이지요
생각해 보시면 간단 합니다.
만들기만 하면 돈싸들고 와서 2000원 넘게 매입 해 가는데 그걸 더 낮은 가격에 납품을 할 정신나간 공장이 있을까요?
본인들도 마스크 필터가 필요하니 공생을 하는 겁니다.
여기서도 이제 공장의 유형이 나뉘게 되었습니다.
기존 제조공장들중 메이져라고 불리우는 공장들은 20% 이상은 해주지 않고 영세한 공장들의 경우는 50% 까지 해주게 됩니다.
이 시점에는 이미 수십억원씩 공장들은 벌어 놓았기 때문에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애매모호한 상황이 벌어 진겁니다.
이제 마스크 현물 구하는 사람들과 함께 MB필터를 구한다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저희 한테도 마스크좀 구해 달라던 사람들 외에 필터좀 구해달라 노는 공장좀 연결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 칩니다.
그래서 필터 밴더와 노는 공장을 연결 해주려고 미팅을 하면 협상이 이루어 지질 않습니다.
필터 가진 쪽은 50% 생산량을 달라고 하고 공장은 25% 이상은 못준다고 하니 합이 안맞는 것이지요
이때 부터는 이제 필터를 중간에서 핸들링 해왔던 필터 밴더들도 팽당하기 시작 합니다.
굳이 밴더가 필요 없이 수요가 넘쳐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짱 튕기고 초반에 반짝 돈좀 벌었던 필터 공급 밴더들도 이제는 필터 공장들 한테 버림 받은 겁니다.
그럼 이제 판이 어떻게 새로 짜졌냐 보면 공장 - 필터생산업체(수입업체) - 중국구매자(국내업체) 이렇게 완벽한 직거래 라인이 형성 되어 버린겁니다.
이 4번 구매자가 무서운 이유는
1,2,3 번의 경우는 계약써를 쓰거나 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현물을 현찰로 사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고 수일~일주일 정도의 생산 물량을 구매 하기 때문에 며칠 지키고 서있으면 되니
계약서나 이런것 보다는 그냥 현찰 현물 박치기를 하는 겁니다.
4번은 다릅니다.
얘들은 구찌 자체가 기본 수십억원 부터 시작 하기 때문에 변호사 입회 해서 계약서 작성하고 계약금은 에스크로나 보증보험을 이용해서 계약을 체결 하기 때문에 마스크 공장들은 여지껏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구속력의 계약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현 시점에 국가에서 강제 매수를 하고 징발과 같은 강력한 조취를 취하고 있음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뒤로 물건을 빼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4번 업체들은 정말 무서운 겁니다.
법적으로 하자하나 없는 흠결없는 계약에 돈까지 예치해 두었으니 현 시점에서 중국쪽 물량 못 빼주는 공장은 잠도 안올 겁니다.
그러니 자정넘어 새벽에 몰래 물량 빼내가고 암시장에서 구한 짝퉁 필터로 상품 찍어 내는 겁니다.
어차피 식약처 감시원들도 퇴근은 하니까요
그리고 막말로 거기 파견 나온 사람들이 필터가 짝퉁인지 진짜 인지 관심이나 있겠습니까
어차피 그 사람들 없을때 만들어서 빼돌리는데요
썰이 길어졌는데 중국 애들이 이렇게 물건을 수억장을 빼 가버린 겁니다.
현물은 현물대로 생산예정분은 또 생산 예정분 대로 빼 가버린 겁니다.
Q5. 그럼 지금 착한 마스크 공장들은 뭐냐?
A5. 또 말씀 드리지만 착한 마스크 공장 따위는 없습니다.
마스크 공장들중 메이져라고 불리우는 곳이 있습니다.
우일씨앤텍, 씨앤지, 세창, YJ, E&W(장정산업), 에버그린, 웰킵스, 파인텍, 필트(피앤에프) 등
이런 업체들의 경우는 규모가 큰 만큼 식약처와 각별한 관계 입니다.
각별 하다는게 뭐 유착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식약처에서 저런 업체들은 대충 와꾸를 다 파악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업체들의 생산량이 사실상 우리나라 일 마스크 생산량의 6~7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 업체들이 국내에서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제약업체 마스크들을 다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통상 천만장 단위의 계약을 하는 업체들이 이용하는 공장들이 바로 저 공장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메이져 업체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일단 똑똑합니다. 임원도 많고 업력이 길고 규모가 크다보니 똑똑 합니다.
그래서 마스크 공장은 정부에서 공적마스크 라고 부르는 징발 시점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됩니다.
이미 언론에 기사가 나가기 전부터 식약처에서는 공장들에게 정부에 협조 할 것을 요청 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마진을 포기하고 먼저 좋은 기사 내려고 메이져 업체들이 선빵을 날리기 시작 한 것이구요
어차피 규모가 큰 공장의 경우는 식약처의 1타깃이 되기 때문에 빠르게 태세전환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저 업체중 하나는 모체가 자금 돌리는 그룹사 계열인 공장도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무슨 파이낸셜, 무슨 홀딩스 같은 업체 산하로 공장 몇개가 그룹처럼 있는 업체도 있습니다. 여튼 돈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죠
각설하고 어차피 국가가 개입 하는 순간 부터는 본인들 에게 족쇄가 채워지니 당연히 태세전환을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니 앞다퉈서 구호물품 이라고 대구로 보내고 어디로 보내고 어디로 풀고 했던 겁니다.
진짜 좋은 기업이라면 원가 언저리나 통상적인 납품가로 줬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좋은일 한다면서 넘기는 가격이 제가 판매했던 소매가와 비슷하거나 비쌌습니다.
그러면서도 신문에는 좋은 기업이라 칭송받고 기사도 내고 한거죠
우디르급 태세전환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1편에도 썼듯 함정은 있습니다.
어제자 신문에 이슈가 됐었던 공장 사장이 아들에게 헐값에 납품하고 아들은 15배의 폭리를 취하면서 현찰 박치기 하다가 걸린건 보셨을 겁니다.
그렇게 한번 세탁을 거치게 되면 욕 안먹고 돈은 돈대로 벌 수 있는 겁니다.
여튼 실제로 착한 기업 이라고 불리우는 업체들이 진짜 착한가? 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은 "지랄 하고 자빠지네" 정도로 대답 하겠습니다.
참고로 또 말씀드리자면 대형 제약사 말고 영세 OEM제조생산 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당하거나 혹은 수배 오른 가격으로 납품 받았습니다.
Q6. 정부에서 이렇게 까지 개입 하는데 왜 마스크가 아직도 모자라나?
A6. 제가 1편에서 말씀 드렸듯 가장큰 문제는 필터
두번째는 기존 계약 물량 + 정부 매입가격 입니다.
이미 돈은 수십억에서 백억넘게 이익을 취한 공장들이 뭐가 아쉽겠습니까
계속 사업을 지속해야 하는 마스크 업체는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가겠지만 영세업체나 마스크만 만드는 업체의 경우는 딱히 아쉬울게 없습니다.
어차피 만들어서 나라에 헐값에 판매 해야 하면 그냥 공장 안돌리고 만다 라고 생각 하는 공장이 많습니다.
중국과 대량 생산 계약 맺은 경우에도 공장을 돌리게 되면 계약문제가 불거지게 되고 공장을 돌리면 아무래도 납품의 압박을 받게 되니 안돌리고 만다 라는 공장이 속속 생기는 겁니다.
뭐 필터가 모자르다는 좋은 핑계가 있으니까요
참고로 오늘 필터 시세는 키로당 70000원을 넘었습니다.
원래 20000원도 안한다고 말씀 드렸던 필터가 이렇게나 올랐습니다.
여튼 정부가 가장 간과한 것 두가지를 말씀 드리자면 "생산계약을 못지키는 것에 대한 정부의 구제 방안" 이 전무 했고 "MB필터 부족이 필연적 이었는데 전혀 고려 하지 않은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1편을 쓸때도 이미 업계에선 필터부족이 일어나고 있었고 필터를 가진업체가 갑질을 한다고도 했는데 지금 까지도 필터의 중요성을 인지 못하다가 오늘에서 필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얼마나....
대체 식약처 담당자들에게 의견을 묻기나 한것일까요
그래도 식약처 담당자들은 업계 돌아가는 정도는 알텐데요
아마 안물어 봤을 겁니다.
이래서 정치 하는 것들은 쓸모없는 것 이란 소리가 나오는 것이지요
MB필터 만드는 공장들이 이 필터만 만드는게 아닙니다.
공기청정기 필터도 만들고 에어컨필터도 만들고 하는 겁니다.
이제서야 라인 증설하고 한다는데 글쎄요...이것도 이미 너무 늦었지요
지금 정부에서 물량 확보 하는거 보니까 94등급만 하는게 아니라 80등급 까지 전부 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할 필요가 없었어요 전부 94등급을 유통이 가능 했었습니다.
지금도 이 바닥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은 금수조취를 뚫고 중국에서 원단을 가져 옵니다.
그럼 정부에서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미리미리 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몰랐던 거죠 전혀 몰랐던 거에요 마스크가 모자르게 될 거 라는건 이미 2월초에 예견된 일임에도 너무 안일하게 대응 했어요 . 공장들과 업자들의 양심에 맡길 일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정말 오늘 깜짝 놀랐습니다.
중국에서 전면 수출 금지 시킨 따뜻한 원단이 한국에 들어와서 암암리에 제조공장과 라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거 식약처에서 못잡습니다.
왜냐구요?
식약처 인증이 없는 공장들 이거나 설비 라인만 가져다가 돌리는 거니까요
어디에 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확실한건 여기서 물량이 나온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아직도 중국으로 물량이 나가고 있다는 것도요
어떻게 나가는지는 1편에 대략 말씀 드렸고 저도 제가 그 현장을 목격한게 아니라서 100% 라고 이야기는 못하지만 중국 적십자 까지 이용하는 실정이네요
지금 현재도 비영리 인도적지원 마스크는 제한이 없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정부가 여기엔 아예 개입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듯이 한상 이라고 불리우는 중국 상인들이 한국에도 많이 있고 백년도 넘는 시절부터 존재해온 라인 이다 보니 불가침 영역인가 봅니다.
쩄든 지금도 마스크는 중국으로 자~알 나가고 있습니다.
식약처 직원이 공장에 24시간 상주 하는게 아니라면 절~~~~~대로 마스크 무단반출은 못 잡아 냅니다.
참고로 왜 업자들 사이에 벌크 물량 수만~수십만 개가 매일매일 쏟아져 나올까요?
마스크 고주파 작업까지 끝난 완제품만 대봉에 담으면 한봉지에 수천개가 들어갑니다
성인 한명이 이런 대봉 두개 드는거 우스워요
카니발에 이런 대봉이 스무개는 들어갑니다.
스타렉스 짐차면 수십봉이 들어가죠
그럼 아시겠지요?
이 대봉이 어디로 흘러가서 짜잔~개별포장 되서 나오는지요
아직도 정부는 허술하기 짝이 없어요
뭐랄까 옛날에 서울역 앞에서 보따리 들고 여기저리 둘러보는 시골 촌놈 처럼 너무 순진해요
왜 순진한지 아래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Q7. 대체 마스크를 어떻게 만드는 건데 이러냐
A7. 마스크는 누누히 말씀 드리지만 단순제조업 입니다.
MB필터를 가운데 넣고 앞뒤로 부직포를 댑니다.
그리고 입에 닿은 안감은 공장의 취향껏 덧대거나 원가절감으로 생략 하기도 합니다.
단가 차이가 이부분에 사장 많이 나는 겁니다.
생산 과정은 이렇습니다.
부직포와 MB필터 안감을 같은 사이즈로 재단하여 롤러에 걸어놓고 압착 시켜서 라인으로 내보내면 재단된 칼이 내려와서 고유의 모양으로 칼을 먹이면 옆에 붙어있는 똥가리는 떨궈지고 전개도 처럼 생긴 평평한 마스크 판형만 남습니다.
그럼 이걸 다시 3단 폴딩으로 고주파로 압착을 시켜줍니다.
그리고는 귀끈 롤러를 지나면서 고주파로 한번 눌러주면 -끝-
이후로는 저렴한 기계는 그냥 박스에 완제품이 떨어지고 그게 쌓이면 아주머니들이 가져다가 귀끈을 폴딩부분으로 넣고 필름지에 넣습니다. 그리고 실링을 치는 겁니다.
이 실링을 칠때 제조년월이 찍히는데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이 제조년월이 제조한 날짜로 찍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도 개선이 되어야 하는 부분 같은데
필터 공장에서 필터가 입고되면 공장의 생산 책임자는 롯뜨 번호를 식약처에 신고 하게 됩니다.
그래야 공장에서 비인가 필터를 사용하는걸 식약처가 관리 할 수있고 필터의 품질을 어느정도 보장 할 수 있으니까요 . 이 롯뜨번호로 제조년월이 찍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 필터를 작년 12월에 받았는데 일감이 없다가 3월에서야 마스크를 만든다고 하면 이 롯뜨번호를 근거로 3월 생산이 아닌 작년 12월 날짜로 찍어야 하는 겁니다.
근데 뭐 잘 안 지키더군요
원래는 이렇게 해야 하지만 그럼 위탁제조 하는 업체들이 싫어 하니까요
누가 몇개월 유통기한 까지는걸 좋아 하겠어요
그러니 그냥 생산 날짜를 생산하는 날로 찍어 버리는 겁니다.
여튼 이렇게 하면 원래 안됩니다.
비싼기계가 저렴한 기계랑 다른점은 마지막에 필름에 자동으로 넣어지냐 아니면 사람 손으로 넣느냐 차이 입니다.
그걸 다르게 보자면 손으로 넣는 공장은 아무래도 꼼수를 부릴 여지가 많아 진다는 것이겠죠?
식약처에서 마스크 성수기때 항상 단속을 합니다
이때 가장 많이 단속에 걸리는게 마지막 공정을 공장에서 안하고 불법 외주를 주기 때문 입니다.
대봉에 마스크 때려 담아서 어디 동네 미용실이나 부업 하는 아줌마 그룹에 넘기고 필름에 넣고 실링쳐서 박스에 담는 과정을 외주로 돌리는 거에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래는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생산 공장 내에서만 마스크 공정을 돌려야 하는데 성수기때 물량 미친듯이 돌려야 하는데 그러자고 직원을 늘리면 노무가 힘들어 집니다.
어차피 신규고용한 아주머니들은 효율도 안나오고 몇달 지나면 다시 해고 해야 하는데 그런저런 이유로 그냥 마지막 공정을 부업으로 돌리는 겁니다. 그거 하다가 작년에도 영업정지 대대적으로 먹었죠
특히 끈조절 되는 마스크의 원조격인 그 대형 업체도 단속에 맞아서 올해 1월에서야 영업정지가 풀렸습니다. 그래서 그 업체 물건은 올해 아예 보이질 않는 것이구요
마스크는 공정 자체는 꽤나 단순 합니다.
물론 수율이나 설비 부분은 제가 이야기 한 대로 엄청 단순하거나 한건 아닙니다.
그래서 공장장이 엄청 중요하고 보통 공장장들이 이사 직함을 다는것도 그만큼 공장장의 능력이 중요시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덜컥 창고에 설비부터 넣고 나서 설비담당자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지인도 있습니다.
공장장을 구하려고 하는데 있겠습니까 지금 시국에 ㅎㅎ
아마 데려오려면 월급 1000만원 줘도 힘들겁니다.
이제 정말 중요한 내용인 현 상황 마스크 바닥 유통 상황을 말씀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나머지 부분은 내일 마저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걸 쓸 기부니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지금 3시간 동안 이걸 적은거에요
오늘 경찰서 가서 고소인 진술 하고 왔는데 형사분이 자꾸 안될것 같은 뉘앙스로 이야기 하셔서 마음이 착잡 하네요
민사로 가라는 이야기만 하시고... 민사갈 돈이 어딨겠어요
수십억 번 업체랑 민사 싸움 하는건 진짜 ㅄ짓 하는거죠
제가 감당해야 되는 변호사 비용도 어마무시 하고 여튼 기본적으로 전 공장에 적대적인 마음 가짐이에요 ...... 그러니까 이거 보시는 분들고 그건 감안 하세요
저야 있는 그대로 현상황을 쓴다고 하지만 쨋든 공장을 포커스에 놓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공장에 대한 안좋은 소리가 주가 될수 밖에 없고 여러분들이 상식적으로 생각 해보셔도 알거에요
마스크 원자재값이 아무리 올랐다 한들 지금도 돈 싸들고 사겠다는 사람들이 발에 차이는데 바보가 아닌이상 유통업자가 폭리 취하게 놔두겠습니까? 자기가 팔 수 있는데?
그래서 지금 마스크 판이 아사리 판 인거에요
제조만 해야하는 공장이 직접 수출도 하고 유통도 하고 거기다가 필터공장이랑 또 다이렉트로 붙어먹고 필터공장이 마스크공장 한테 받은 물량을 또 중국에 보내고 국내업자한테 넘기고 그 방법도 가지가지다 보니 여기에 쓰기에는 힘에 부치는 분량이라 여기까지만 쓰고 나머진 내일 올리겠습니다.
살면서 세시간 동안 타이핑 하는건 또 처음이네요
짱공유도 어언 20년 다 되어 가는거 같은데 이런글을 다 써봅니다 ㅎㅎ
여튼 나머진 내일 또 올려드릴께요
첫댓글 이글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 예전에 정치적으로 전라도와 경상도를 나눠놓고 싸웠지만 이제 한국인vs외국인(중국인,특히 조선족)으로 정치구도가 바뀔듯
(어차피 한국인은 인구수가 줄테니까)
예전에 중국으로 중고핸드폰 수출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온리인쇼핑몰을 하는데, 발주를 중국에서 넣습니다.
글 읽어보니, 업계사정 잘 아는 사람이 쓴거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실같습니다.
환치기부분은 이전과 동일하군요. 예전에 핸드폰 사러 온 애들이 현금 부족하면 그렇게 했거든요.
그리고 한 5년정도 전인데, 그때 핸드폰 매집/수출업체에서 하루에 운용하는 돈이 1~2억이었습니다.
답답한 현실이네요..
원래 화상들이 돈 버는 능력이 탁월하여 거주국 경제에 큰 피해를 입히는게 한두번이 아니고 하루이틀이 아닌데 관리를 잘 해야했음에도 오히려 그들에게 대문 다 열어줬던 정책에 대한 혹독한 댓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ㅠ
언듯 들은 이야기기만 화교분들 경제 정책 죽인다고 60년대인가 70년에에 화교 정책이 생긴걸로 알아요,,,,부동산은 몇평 살수 있고 이런씩....지금은 화교가 아닌 중국사람들이 ㄷㄷ이네요
굉장히 잘 쓴 글이네요 저도 사실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