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여행중 여러 맛집들을 돌아 다녔는데 그 중에 마눌님이 최고로 손꼽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후쿠오카 텐진 파르코 지하상가에 있는 키와미야極味や의 '레어함바그'입니다.

키와미야는 텐진 파르코(PARCO) 지하일층 Oichica식당가에 있습니다.

가게는 작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지하 식당가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인기 있는 집인지라, 식사시간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데 저희가 찾았을때는 운좋게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들어가면 옷에 고기냄새 베지 말라고 외투를 수거하여 옷걸이에 걸어줍니다.
베낭을 메고 왔는데 배낭도 보관해줍니다. 친절 친절 ㅎㅎㅎ
일본와서 항상 느끼는것이 일본사람들은 친절함이 몸에 베인것 같습니다.

메뉴입니다.
낮메뉴와 밤메뉴가 있는데요
저희는 점심때에 가서 낮메뉴로 먹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집이라, 한글 메뉴판도 있습니다.
밥과 샐러드 된장국 후식아이스크림이 나오는 세트로 주문을 합니다.
일본어를 할지 몰라도 만국어인 손짓으로 가리켜 주문하시면 됩니다. 하하
M사이즈로 주문합니다. 1280엔 우리나라 돈으로 18000원정도하네요

테이블은 스뎅 테이블인데요
물과 반찬 드레싱등은 셀프로 드시면 됩니다.
일본에서는 반찬이 나오는 집이 드믄데요
이곳은 셀프로 마음껏 드셔도 되니 좋습니다.

3가지 반찬들!~
절임반찬들입니다.

함바그가 나오기전 밥과 국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다드시면 리필 가능합니다.
샐러드 드레싱 두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앞 선번에 반찬통과 같이 있어서 입맛대로 뿌려 드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레어함바그가 나왔습니다.
제일인기있는 기본 스타일입니다.

마눌님이 주문한 달걀과 소스를 푼 레어함바그입니다.
지글지글 소리가 맛나게 나죠!~

M사이즈입니다. L사이즈로 주문할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기는 겉을 살짝 익혔습니다.

속은 선홍빛의 소고기가 고기질이 좋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자그럼 레어함바그를 먹어보겠습니다.

지글지글 불판에 나온 레어함바그는 불판위에 뜨겁게 달군 돌이 올려져 있는데요
고기를 조금씨때어 이 돌위에다 올려 입맛대로 익히면 됩니다.

돌위에 올릴때마다 치이~익 하면서 맛있는 소리를 냅니다.

적당히 익힌고기를 쏘스에 적십니다.

그 다음 고슬고슬 밥위에 함께 드시면~~~~~~으흐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한마디로 녹습니다~!
이거 한국으로 가지고 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계속스칩니다.
일본와서 먹어본 음식중 레어함바그가 최고다며 마눌님이 연신 감탄하십니다.
이런 곳 잘 알아냈다며 칭찬도 들었습니다. 호호호

식사를 마치면 그릇들을 치워주고 후식으로 소프트 아이스 크림이 나옵니다.
(세트에 포함되어 있죠!)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딱입니다.
두번째 일본여행중 먹었던 레어함바그!
레어함바그먹으로 다시 일본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첫댓글 이런곳이 가까이에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혼자가서 먹기편한~^^
이런 아이템 우리나라 들어오면 대박날거 같아요
와 정말로 맛깔스럽네용 ㅋ
입안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참말로 먹고시프네용

조만간 저도 이거 만드는것 도전해보려구요 ㅎㅎ 너무 먹고싶어서요 ㅎㅎ
오와...진짜 먹음직스럽네요.ㅎ
실제로도 맛나 답니다. ㅋㅋ
고기도 예술로 보이고 동영사에 나오는 노래도 좋으네요~^^
첫번째 좋은 고기고요 두번재로 아이디어가 빛나고 세번재로 맛도 좋습니다. ㅎㅎ
전주에서도 먹어봤으면 +_+
전주에서 이런거 생기면 전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갈꺼에요 ㅎㅎ
음악이 더 정겹습니다
역시 먹거리의 천국 규슈지방이군요


돌의미을 이제야 알겠네요
오~~~완존 좋은 아이디어 음식이네요
아흐.........보기에도 힘들어요
츄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