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진(공간화랑 대표)기념상 제막식-부산시립미술관

[월간전시]

신옥진(공간화랑 대표)기념상 제막식-시립미술관

부산의 대표적인 전문화랑 운영인(신옥진)선생은 개관 초기부터 현재까지 274점의 국내외 미술품들을 부산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선생의 기증활동은 미술작품을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사회공동 재산으로 환원시킴으로서 부산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에 허남식 부산시장의 각별한 감사의 뜻이 담긴 신옥진 기념상을 만들었다.

신옥진 선생은 98년부터 총 274점의 작품을 부산시에 기증해 부산시립미술관이 다양하고 풍부한 컬렉션으로 경쟁력을 키우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 대표적인 미술인이다.

기증 작품은 모리스 유트릴로 <성 레오나르도 교회>(1933년작), 르느와르 판화(15pcs) 등 유트릴로의 작품은 국내 교과서에도 실렸을 정도로 유명한 유럽 근대화단의 대표적인 화가로 손꼽힌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그의 작품을 감상해주기를 바라는 순수한 열정의 발로로 시작된 신대표의 작품 기증에 따라 부산시립미술관은 풍부한 컬렉션을 갖추는 등 경쟁력 제고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옥진 대표는 부산시 뿐만 아니라 타 미술관에도 수많은 작품을 기증했으며 전문화랑 운영자로서 그의 기증은 미술품을 상업적인 이윤으로서 물건이 아니라 미술품에 대한 애정으로 문화산업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로 기증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작가와 작품 소개

모리스 위트릴로

(Maurice Utrillo 1883-1955)

○ 파리태생으로 독학으로 작가의 길을 걸었다. 그는 흰색풍의 파리풍경을 주로 그렸다. 작품 <성 레오나르도 교회> (1933년작)은 흰색풍의 시기가 지난 뒤 색채가 화려해진 시기에 제작된 작품이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느와르

(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 르느와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는 인상주의 화가로 파리의 도시정경을 화려한 색채와 필치로 담아내었다. 주로 무도회나 유쾌한 도시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하였다.

○ 대상작품 판화는 15pcs로 르느와르가 중요시한 인물의 표현적 특징이 잘 드러나며 동판화의 묘미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 (T.051-740-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