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watch?v=lRB-3PF_uz4&si=jnjbQh3gD7fb4u59
샤르별의 상공을 날다 보면 바다처럼 넓고 투명한 호수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는 신선들이 휴양을 즐기는 '도이(Doi)' 호수에 내려앉았습니다.
춘우셔시를 타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보트놀이를 즐기거나,
수중 탐사를 하며 거대한 새우와 발광 생명체들이 가득한 신비로운 호수 밑바닥을 구경하는 일은 더할 나위 없는 신선놀음이었습니다.
평화롭던 호수에 갑자기 비상벨이 울린 듯 인파들이 우왕좌왕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수의 주인인 식인 괴물 **'도이'**가 출현한 것입니다.
몸길이 20미터,
머리엔 여러 개의 뿔이 돋아난 채 붉은 눈으로 돌진해 오는 도이의 모습은 소름이 끼칠 만큼 위협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샤르별의 신선들은 괴물을 살처분하는 대신 조용히 상공으로 자리를 피할 뿐이었습니다.
샤르비네는 말했습니다.
"도이는 이 호수의 주인입니다.
생명을 가진 모든 자연은 인류와 공생할 권리가 있지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면,
힘없는 생명체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역을 지켜줄 의무가 있습니다."
샤르별에서는 아무리 위험한 맹수라도 먼저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한 그들의 생존권을 보장합니다.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적대감을 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우주 개벽을 맞이하는 신선의 지혜였습니다.
괴물이 물러가고 다시 찾아온 평화.
우리는 초원으로 나가 사슴을 닮은 날렵한 동물 **'붐아(Buma)'**에 올라탔습니다.
샤르비네의 허리를 잡고 바람을 가르며 끝없는 초원을 질주하는 기분은 짜릿함 그 자체였습니다.
100억 광년 너머의 지구를 그리워하던 나는,
이 거대한 생명의 연대 속에서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오늘도 샤르비네는 그곳에서 긴 머리를 휘날리며 붐아와 함께 초원을 달리고 있을것입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4권 - 빛의나라, 4차원 문명세계 샤르별
[桃仙堂 朴天洙 (도선당 박천수) 著]
첫댓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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