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제작,사용된 영화 포스터(우리나라에서 상영될 때에,
실제 사용된 포스터는 이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 불의한 兄의 죽음에 앙심을 품은 악당 "베일리"일당이 "닥 할리데이"(커크 더글러스扮)"에게
복수하려고. 마을에 찾아드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프랭키래인"의 힘차고도 경쾌한
주제곡 노래와 함께..)
▲ "닥 할리데이(커크 더글러스扮)"는 폐병에 걸려 연신 기침을 콜록대는 전직
치과의사이자,여기저기 술집을 떠돌며, 도박을 일삼는 전문 도박꾼이다=>총도
잘 쏘지만,뛰어난 칼잡이이기도 하다)
▲ "닥"을 죽이려다 그에게 죽임을 당한 형을 복수하려고,"베일리"가 "닥"을 죽이려 한다
(뒤에 보이는 "베일리"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70년대에,"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함께
,"마카로니웨스턴"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되는 "리반 클리프"의 젊었을 적 모습이다)
▲ 권총을 감춰두고 "닥"을 죽이려는 "베일리"의 비겁한 음모를
"어프(버트 랭커스터扮)"가 알려준다 "어프"가 마을 보안관 시절,마을에 찾아온
여자 도박사 "덴보"양(론다 플레밍扮)을 알게되고,그녀를 도박죄로 감옥에 가뒀다가,
"닥"의 부탁으로 도로 풀어준 것이 계기가 되어,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 "닥"의 애인 "케이트(죠밴플릿扮)"는 술과 도박에 빠진 "닥"을 버리고'"어프"가
처벌하려고 수배중인 악당의 일원인 "링고(존 아일랜드 扮)"와 가까와진다
▲ "어프"를 살해하려는 악당들로부터 위기에 처한 "어프"가
"닥"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 겉으로는 냉랭하고 껄끄러워 보이는 사이였지만, 서로간에 생명의 은인이 된
두 사람은, 마음속에 피어 오르는 짙은 우정과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 "어프"는 보안관 생활을 청산하고 사랑하는 "로라"와 함께 새로운 삶을 약속하였으나,
뜻하지 않게 목숨을 담보로 형제를 구하여야 하는 일로,어쩌면 죽을수도 있는 길을
떠나게 된다(서로에 대한 "사랑의 말"은 감춰둔채로...)
▲ 보안관"어프"가 쫓던, 범법자 "클랜턴 일당"이, 자신들을 쫓는 "어프"를 죽이려 하자
,"어프"는 병상에 누운 "닥"에게 도움을 청한다
▲ "닥"의 전 애인("케이트")이, "어프"를 돕기 위한 죽음의 결투에 "닥"이
나가지 않도록 만류해 보지만, "닥"은 병든 몸을 무릅쓰고서라도,"어프"를 돕기로 결단한다.
▲ 드디어, 정의의 보안관 "어프"일행과 그를 대적하는 "클랜턴 악당들"과의 결
전("OK목장의 결투")의 순간이 다가왔다.
▲ "어프"일행은 "어프"와 그의 두형제(이들 모두가 다른 마을의 보안관임),그리고
"닥" 이렇게 넷이다.한편, 악당 "클랜턴일당)은 이들보다 많은 여섯명이다
▲ 쫓고 쫓기며, 죽음을 넘나드는 치열한 총격전(4:6의 총격전)끝에..
▲ 결국, 정의의 보안관 "어프"일행은 악당들을 모두 퇴치하고(형제 2명만 회복가능한
정도의 부상을 입고,"닥"도 손목에 총탄을 맞음), "닥"의 애인을 가로챈 "링고
(악당의 일원이자 "닥"의 연적)"는 다른 사람이 아닌 "닥"이 쏜 총에 처치를 당하고 만다
▲목숨을 건 "OK목장의 결투"에서 악당들을 소탕한후, 두 사람이 우정어린 축하의 술잔을 나눈다.
결국, "닥"은 도박판에 다시 남게 되고, "어프"는 사랑하는 "로라"를 찾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하여, 먼길을 떠나는 것으로, 영화는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병세(폐병)가 악화된 "닥"에게, "어프"는 병원 요양 치료를 권유하지만,
"닥"은 듣지 않고 원래의 도박판으로 되돌아 간다. "닥"의 고집스럽고 반항아적인
모습과 "어프"의 우수에 찬 눈빛이 부딪치며 대조를 이룬다
▲ 자신의 우정어린 권유를 듣지 않는 "닥"을 뒤로 하고, 떠나는 "어프"에게 "닥"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건넨다("어프"의 유달리 쓸쓸해 보이는 뒷모습에 여운이 깃든다)
追憶의 영화 “OK목장의 결투”를 TV(EBS"고전영화극장“)를 통하여, 보았다.
1957년, 미국 파라마운트사 제작으로 존 스터제스 감독 작품이다.
특별히 名畵로 손꼽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이 영화가 제작·상영된 時代相으로
볼때, 나이 70대를 맞는 우리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 追憶의 영화이다.
1957년도에 제작되었으니, 우리가 실제로 이 영화를 접하게 된 것은, 중학교
때이었을 것이다 영화의 간판(권총을 찬 버트 랭커스터와 커크 더글러스가
등을 맞대고 악당과 대치하고 있는...)이 내걸린 것을 보고, 영화가 무척 보고
싶었으나, 당시 실제로 보지는 못하였다.(학교에서 행하는 단체관람 외에는
개인적 극장출입을 엄격히 금하던 시절이었므로..) 그 시절, 스크린에 등장하는
헐리우드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열망과 감수성 최고조에 달한 우리에게, 단순한
銀幕의 스타를 넘어서는 최고 偶像이자 히어로였다. 銀幕에 등장하는 같은 여러
배우들중에서도, 당시 가장 손꼽히는 인기절정의 배우를 한명만 꼽으라면,그는
단연 "버트 랭커스터"(당시, 우리에게는 “뻐드랑카스타”라는 더욱 친숙한 이름
으로 불리웠다)가 되었을 것이다.50년대, 그가 출연했던 여러 영화 중에서도,
이번 “OK목장의 결투”가 가장 대표적인 영화였으니, 당시 학창시절 추억과 어우
러져 이 영화에 대한 追憶과 感懷는 각별하고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영화는, 1800년대 후반, 미국 서부개척 시대에 실존 인물이었던 전설적인 명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와 이를 대적하는 악당 “클랜튼 일당”과의 "OK목장"에서
의 대결 실화를 영화화 한 것으로, 1946년 존 포드 감독의 「황야의 결투(원제:
My darling Clementine)」에 이은 두 번째 영화다.막대한 물량투입과 컴퓨터를
활용한 최첨단 영화 제작 기법, 그리고 다채널 사운드 트랙 등 시각 ·청각적 특수
효과 들이 관객을 압도하는 현대 영화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50년대의 이 영화는
너무나도 단순하고 유치하며, 촌스러워(?)보일 수도 있다. 일견 단순하면서도,
다소 늘어지는 듯한 스토리 전개와 느린 camera work 등으로 보는 이를 지루하게
할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 면,1950년대 스크린을 대표하는
두명의 대 스타(버트 랭커스터&커크 더글러스)가 벌이는 강렬하고도 인상적인
눈빛 연기와 말에 앞서는 절제된 몸동작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느린 전개
갈증과 답답함을 풀어 주고도 남음이 있다. 영화중, "닥 할리데이"("커크 더글러스"
扮)의 거칠고도 반항아적인 모습과,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버트 랭커스터扮)의
고뇌와 우수에 찬 눈빛 연기에 몰입하게 되고, 兩大스타의 감성연기에 감탄하게
되면서, 지루한 스토리 전개에 신선하고 깊이가 있는 속도감을 보완해 준다.한편,
이 영화의 음악감독은 “하이눈” “전쟁과 평화” “황야의 7인”등으로 널리 알려진
“드미트리 티옴킨”이 맡았는데, 영화 전편에 흐른 잔잔한 그의 음악(이해 아카데
미 음악상 후보에는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함)과 함께, “프랭키 래인”이 부르는
“Gunfight at the OK corral"의 힘찬 주제곡도 영화 분위기와 즐거움을 더해준다.
전문가(영화평론가)들이 추천하는 “한 시대를 빛난 영화”의 한 자리를 빛낼만 한 名
作은 궂이 아니라 할지라도, 시청자가 뽑은 “다시보고 싶은 영화“중에는 늘 상위 랭
킹을 차지하는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50년대 까까머리적 중학시절을 回顧해 보았다.
*영화속 기억에 남는 臺詞 몇가지
“총이라는 것은 쏘면 쏠수록 적이 많아지는 법이다”(“어프”→악당의 착한 동생)
“난 장례식엔 가도 결혼식엔 안간다네”(“닥”→“어프”)
“칼과 총과 살인은 안돼”(“어프”→“닥”)
님들~~살인적인 무더위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옮김)
첫댓글소곱친구님 .무척 반갑습니다. 이렇게 건재하셔서 댓글도 주시니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폭염에도 여전히 스케치하러 다니시고 의욕적인 삶 부럽습니다. 흘러 간 영화는 그 시절의 예쁜 추억을 불러오죠.. 기말 고사가 끝나면..어디론가 튀고싶었든 기억이 납니다. 극장에갔다 딱 걸렸군요...그래도 그 선생님 학생들 사랑하는 마음이 크십니다. 다시는 돌아 갈 수없는 젊은 날...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입니까... 소꼽치구님 행복만남님 카페에 안나오셔서 궁금하시죠. 1일부터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습니다. 척추에 문제가있었는데 악화된 듯.. 주님의 사랑으로 속히 완쾌되시를 기도 드립니다. 님! 감사..무더위 이겨냅시다..아자!!
첫댓글 소곱친구님 .무척 반갑습니다.
이렇게 건재하셔서 댓글도 주시니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폭염에도 여전히 스케치하러 다니시고 의욕적인 삶 부럽습니다.
흘러 간 영화는 그 시절의 예쁜 추억을 불러오죠..
기말 고사가 끝나면..어디론가 튀고싶었든 기억이 납니다.
극장에갔다 딱 걸렸군요...그래도 그 선생님 학생들 사랑하는
마음이 크십니다. 다시는 돌아 갈 수없는 젊은 날...
얼마나 아름다운 추억입니까...
소꼽치구님 행복만남님 카페에 안나오셔서 궁금하시죠.
1일부터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습니다.
척추에 문제가있었는데 악화된 듯..
주님의 사랑으로 속히 완쾌되시를 기도 드립니다.
님! 감사..무더위 이겨냅시다..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