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는 온라인이라 자세한 말씀도 못드리고
사주만 불쑥 내민 도리없음에도 덕담만 많이 들었습니다.
업으로 삼지 않고 계심을 들은바 있아
과거지사를 올려봅니다. 과연 제 사주에 하기와 같은
고를 겪었으야만 해야했는지. 바둑 복기하듯 부검을 의뢰드립니다.^^
저도 궁금하고 비록 범부의 소사일 뿐이지만
통변공부하시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남사스럽지만 게시할려고 보니
어른들이 늘상 말씀하시던 인간의 삶이 얼마나 짧고
일장춘몽 같은 것인지 뼈져리게 느낍니다.
암튼 지난 세월을 잠시 살펴봅니다.
저는 최류탄으로 점철되었던 대학 졸업시기와 88올림픽, 노태우정권의
부동산 폭등기 등 대내외적 자극적인 환경과 그에 따라 주변을 살피니
아무것도 의식 못하던 철 없던 소싯적과는 달리
가세가 기운 탓에 사회생활 진출시 각오가 단단하였답니다.
덕분인지 30대 초까지는 사회생활 1% 상위 레벨의 동년배 집단에 속하며
여러모로 상당히 앞장서 의기양양했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이었을까요? 이와 동시기에 불행이었는지 행운이었는지
아직도 딱잘라 말하기가 불분명하지만 생각치도 못했던
집안 큰 어른이었던 분으로부터 경제적 후원을 받게되었답니다.
하지만 이 것이 초심을 잃어버리는 모티브가 된 셈이 되었죠.
제 스스로 이미 개척한 밥그릇이 아닌 남이 만들어 준
큰 밥그릇을 손에 쥐고 더 큰 밥그릇을 쟁취하기 위해
공력이 쌓이지도 않았는데도 제 분수에 넘는 일들을
넘보기 시작하게 된 것도 이때가 됩니다.
사업한답시고 미국이다 유럽이다 해외곳곳을
싸돌아 다니며 그 결과 뻔하지요.
30대 중반 이후로 지금까지도 육체적 고생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몇가지 도모하던 일이 결과가 원하던 바와 달라
망연자실 잊기위한 방편으로 30대 후반까지 닥치는대로 여색을 가까이 하는 등
정신줄을 놓고 살아버린 것 같습니다. 사실 전 평생에 제 의지에 의해
발생된 죄라면 이때 스쳐간 여인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 수도 있는
진실되지 못한 마음 뿐입니다. 40대 들어서도 각오를 달리 했음에야 마땅한데도
투기성 주식, 부동산 등 일확천금성 가당치도 않은 일들로
허송한 세월이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인생 중
가장 경제적 오판과 실수를 한시기가 2002년부터 2005년 사이였습니다.
그 이후 실수에 대한 댓가를 치루고 잇는 중이구요
단돈 몇백만원에도 울고 웃는 사람이 많은 것이 인간사회인데
너무도 그 소중함을 간과하며 살아 온 것 같습니다.
현재의 가치로 올바른 기회비용 포함 환산해 따지면
수십억쯤 인생공부 비용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금년들어서부터는 정신을 번쩍 차리고 있으나
후회막급한 지난 세월이지만 되돌릴 수는 없으니
저에게 남은 시간을 최대한 보람차게 살고자 합니다.
탐재괴인....
과연 제 사주는 그런 것이었던 것일까요? 애시당초부터
재물을 쫒지 말았어야할 팔자였을까요? 그것을 모르는 당사자는
대체적으로 알고나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는 상태라던데.
만약 저 또한 탐재괴인 사주라면 설령 의지가 바로선들 향후에도
재운쪽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뒤따르지 않을까 신경쓰입니다.
사실 소싯적부터 명예를 더 중히 여겼더라면 관련직에서
훨씬 더 잘 할 수 있었으리라 저 자신 판단해보긴 합니다만
이미 너무도 다른 길을 넘어온 상태라.
아무튼 향후 어떠한 점을 조심하고 유념하면 될까요?
사주 복기 상 지난 세월의 모습이 피할 수 없던 일들이였는지?
제 사주에 대해 그간 부정적 평가는 거의 없던 것으로 것같은데
현실과는 괴리가 존재하더군요.
두서없이 쓰다보니 부담스런 글이 될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어떠합니까? 세상사가 원래 우는 놈이 있어야 웃는 놈도 있는 것임에...
사주에만 삶을 의지하며 올인하는 어리석기까지야 하겠습니까?
덕담배려를 여의치 마시고 기탄없는 양지님의 고견을 고대합니다.
두종류의 만세력을 올려놓습니다.
첫번째는 보시다시피 대운 흐름을 년도별로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찾아뵙고 인사도 못드리면서
통변만 청해서 죄송합니다. 넓으신 맘으로 혜량해주시길.
출처: http://saju8.com/
첫댓글 양지님은 아니지만 헉문적인 관점에서 특이한 삶을 살아 오신듯해서 몇마듸 사족을 달아 봅니다 고깝게 생각하지 마시기를 해량 바랍니다. 님사주는 화목이 용희신으로 돈을 향한 야망과 꿈이 큰것은 사실이나 처음부터 운이 잘가서 고생이 무엇인지
돈,여자도 제대로 알지도 못한 가운데 탐닉만 햇지요.각고의 고생끝에 희열을 맛보아야 하는데 처음부터 희열만 맛을 봐서
관리능력을 잃어 버렸고 성격상 집중력이 약한것도 문제점이고요.노후에 추억을 벗삼으며 안정된 낭만을 추구 하게군요.
양지님 죄송하지만 52세부터 정관운 와서 좋다고 하시는데 용신이 금수 라고 하면서 정관 토운이 오면 좋다는 얘기는 모순이 아닌가요. 테클 하는게 아니고 학문적 관점에서 드리는 질문이니 오해는 마세요.
세운도 천간은 금수라도 지지는 목운으로 2012년까지 가는데 과연 좋을까요.
정말 그러네요 잘 보았습니다 눈도 기억력도 고맙습니다
사주 공부를 하는 초학입니다. 제가 축월임수일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고민을 해보게 됐네요!이후 의견은 저와 함께 공부하시는 분과 의견을 나눴던 부분으로 몇자 적겠습니다.[노력에비해 만족스런결과가 안나오는군요 관의문제는분명나이먹어서까지 있겠죠 하지만 조금은 낳은걸로 보여집니다 자신이 벌인일은 항상 문제소지를않고있어요.지지가 모두 형하고 있는데 인중 병화가 동하는 시점은 서른이후로 보여지고 신금이 인지되면서 동하는 것이라 인성..윗사람 나보다 나이많은 동업자가 되겠네요.형이라고 하는 것이 증폭되고 극대화 시키는 작용이 있으니
인중병화가 나오면 임수에겐 강휘상영으로 제대로 좋았지 않았을까 합니다.월간 겁재는 흑운차일이 되어 먹구름 작용을 하겠으니 아래 어떤분의 말씀처럼 과욕을 부축이는 역활을 했을 것이고,무리한 확장과 과도한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겁재로 인해 돈을 빼앗겼다 라는 해석을 하지 않는 것은 내가 근을 한 곳에 같이 근을 하고 서 있으며 유정하다는 것 때문입니다, 37이후로 생각의 터닝포인트가 되셨던 것으로 보이고 45세 이후로 미토가 형이 되니 인중 병화를 쓰던 것에서 미중정화를 인식하게 된다보 봤습니다.정미는 관대지... 근을 한 음간은 12운성의 영향을 확실히 받는다고 생각하므로 나의 사회적인 정체성,(직업,명
(직업,자존심,명예)이 나의 재성(일의 결과.재산)을 옷입히고 명찰을 달아주고 있으니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 있을 수 있으나 이자부담등으로 쓰일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구나 형을 당하고 있는 관에 근하고 있는 정화라 온전한 역활을 하는 상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53세이후로는 당뇨체크도 자주 해 주시고 디스크검사도 자주 하셔서 건강 유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에구~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데 적다보니 끝이 없어집니다. 사주 주인장님이 허락하신다면 혹시 개인적으로 의견 나누실 분은 쪽지를 주시면 서로 의견교환이 원활할 듯 싶습니다. 이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