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영화 '제 8요일'
원제 : Le Huitieme Jour
감독 : 자크 반 도마엘 (제작년도:1997)
주연 : 다니엘 오떼이유, 파스켈 뒤껭
상영시간 : 118분
영화가 시작되면 다음과 같은 나레이션이 흐릅니다.
"신은 첫째 날 태양을 만들고, 두 번째 날에 바다를 만들었다. 셋째 날에 레코드를 만들고 넷째 날에는 TV를 만들었다. 또 다섯째 날에는 풀밭을 만들고 여섯째 날에 인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일요일에 쉬었다."
...조르쥬는 신이 여덟번째 날에 자신을 창조했다고 믿는 정신박약 다운증후군 환자입니다.
그리고 아리는 제법 성공한 세일즈 기법 강사인데, 어느날 아리의 냉정하고 이기적인 성격에 염증을 느낀 부인 줄리는 아리와 별거를 선언합니다.
아리는 줄리와 어린 딸들과의 화목한 삶을 되찾으려 하지만 이미 떠난 줄리의 마음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어느 비오는 밤길, 아리는 차를 몰고 가다 우연히 개를 치게 되는데, 그 개의 주인은 요양원에서 막 빠져나온 다운증후군 환자 조르주였습니다.
요양원에서 사는 조르주는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아리는 오갈 곳 없어보이는 아리와 동행하게 되는데 차츰 순수한 영혼을 가진 조르주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잘 모르고 사준 초콜렛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극심한 발작증세를 일으키는 그에 대해 연민과 책임감을 같이 느끼게 됩니다.
아리는 조르주와 함께 줄리를 찾아가는데 결국 딸들은 만나지도 못한 채 그냥 쫓겨나고 그런 아리를 조르주가 위로해줍니다.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는 아리... 그런데 요양원으로 돌아간 조르주가 다시 요양원을 빠져나옵니다.
아리가 강의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조르주가 요양원 친구들을 모두 데리고 교육장에 나타나게 되고 아리는 강의를 그냥 팽개치고 그들과 함께 해변으로 떠납니다.
마침 그날은 아리의 딸 생일이었고, 아리와 조르주는 줄리의 집 앞에서 밤새 폭죽을 터뜨리며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환한 불꽃은 얼어붙은 줄리의 마음을 녹이게 되고, 결국 다시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 아리를 지켜보다가 조르주는 쓸쓸히 돌아섭니다.
이윽고 조르쥬는 빌딩 옥상에 올라가 자신에게는 치명적인 알레르기를 가진 초콜렛을 먹고 그리운 엄마를 찾아 날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토토의 천국'으로 '91년 깐느 영화제 황금 카메라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벨기에 태생 감독 자코 반 도마엘의 '97년 작품이며, 사람들에게 따돌림받는 다운증후군 환자 조르주와 일에만 몰두하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아리가 우연한 사고로 만나 짧은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과 자유를 갈망하는 조르주의 소박한 환상과, 섬세한 영상, 애잔한 음악, 실제 다운증후군 환자인 파스켈 뒤껭의 고백과도 같은 연기... 모든 것이 아름답게 잘 조화되어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조지 역의 파스켈 뒤껭과 아리 역의 다니엘 오떼이유는 깐느 영화제 공동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첫댓글 나른한 오후에 감미로운 노래한곡 듣고갑니다,,늘 듣고는 댓글도 다못았네요,선배님 올려주신 노래와 고산선배님 노래는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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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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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8요일> 꼭 보고 싶네요 비디오가게에 가서 빌려봐야겠습니다.음악을 들으니 더욱 보고 싶어짐다
관세음보살()()()
참으로 아름다운 영화였기에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이 저녁에 추억을 되살리면서 음악을 들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_()_*^^*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Maman,,♥
이 영화 슬프면서도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