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 3. 1.
뉴스....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기념사(1,340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며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와 독립유공자 여러분,
오늘 백네 번째 3.1절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염원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세계적인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그 누구도 자기 당대에 독립을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시절에, 그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에,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진 선열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조국이 어려울 때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특히,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습니다.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입니다.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지키고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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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념사 전문은 총 1,340자.
이 짧은 기념사에서 아래 문구를 보았다.
이게 맞느냐?
오늘 백네 번째 3.1절을 맞이했습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3.1절 → 3·1절
3.1 만세운동 → 3·1 만세운동
3.1운동 → 3·1 운동
3·1절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날을 나타내는 숫자이기에 문장부호는 가운뎃점(·)을 찍어야 한다.
그런데 위 기념사에서는 '마침표(.)을 거듭 썼다. 모두 틀렸다.
국어 어문규정에 부합되게 글 썼더라면..
문장부호를 잘못 쓴 기념사에 아쉬움이 일렁인다.
1.
오늘 밤중에 뜬 뉴스이다.
1) 일본 국토지리원(GSI)은 2022년 '전자국토기본도'에 기반해 갱신한 전국의 섬 개수를 누리집에 게시했다.
일본에는 총 1만4125개의 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앞서 1987년 해상보안청 보고에 기반해 파악된 숫자인 6852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하지만 한국령 독도가 집계에 포함돼 엄밀히 따지면 1만4124개가 맞는 수치다
2) 여기에 한국령 독도가 집계에 포함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새 집계 결과가 교과서 및 각 부처가 발표하는 백서를 작성할 때 공식 표준으로 쓰인다고 보도했다.
독도가 앞으로는일본 영토 '다케시마('竹島)'가 되냐?
어떻게 했기에 일본이 이 따위로 행동하냐?
화가 치민다.
1.
문학카페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바람 피우듯이 최근에 5060카페 삶방에서 잡글 조금 올렸다.
회원의 글에 댓글도 달고.
이왕이면 보다 정확하게 쓰자고 댓글 달았다가 더러는 미움을 받았다.
이제는 글쓰기를 조금은 자제해야겠다.
밤중에 아파트 베란다에 나가서 화분 110개를 들여다보았다.
혹시라도 징그러운 민달팽이가 있는가 싶어서.
오늘밤에도 세 차례 10마리를 잡았다.
그게 눈에 보여요?
보이니까 잡아내는 것이겠지.
마치 우리글에서 어색한 낱말과 잘못된 문구가 보이는것처럼...
2023. 3. 3. 토요일.
첫댓글 투표 잘하자구요. 식민지 다시 될거같슴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거기까지는 잘 모르고요.
관심도 없지요.
그냥 삶의 이야기나 끄적끄적 하지요.
그런 말씀 함부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산주의로 바뀌는 것이 나은것인지 아니면 식민지로 다시 갈건지 ...
5천만 국민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님의 말씀대로 "투표"를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함 또한 반성해야 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내밷는 말이 아니라서 말씀드렸습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킨듯 하여 말씀드립니다 첫댓글자 께서 "식민지 다시 될것 같습니다"에 대한
제 소견이었습니다)
@삘기
댓글 고맙습니다.
이 글이 정치성향을 띄었나요?
아니지요.국어 글쓰기 측면에서만 보았지요.
그리고 '투표를 잘하자'는 댓글도 여러 가지로 재해석할 수 있지요.
저는 그런 거 알아도 입 다물며, 또한 아는 체도 하지 않습닏다
공산주의, 식민지에 대해서도 아는 체를 하지 않습니다.
저는 밤중에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서 화분 속의 벌레를 잡습니다.
때로는 좁쌀 크기의 벌레가 꼬물거리는 것을 노려서 잡아냅니다.
하나의 사실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하면서 벌레가 나올 만한 구석을 미리 예측하지요.
위 글도 그럴 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1960년대의 패기팔팔했던 젊은이가 보이는군요. 정치학 법률학 교과서를 겨드랑이에 끼고 다니면서
'마이크 체질'이라고 말하던 젊은이가.
제 눈에는 또다른 중년사내도 보이는군요. 서울 용산구 삼각지에 30년 넘게 드나들면서 정년퇴직했던 사내가...
또 어떤 늙은이가 보이는군요. 퇴직한 뒤 텃밭농사를 짓다가 함께 살던 아흔일곱살 어머니한테도
무덤집 한 자락을 마련해 드린 뒤 서울로 되올라와서는.. 등허리 굽어가는 늙은이지요.
2023년을 살아가는 저는 아는 것 별로 없지요.
'아름다운 우리말을 쓰기 쉬운 우리글자(한글)로 올바르게 많이 쓰자'라는 생각일 뿐...
중요한 문서가 되는 기념사에서조차도 잘못되게 표현한 삼일절 숫자에 대해서는... 답답하니까요.
이쯤 줄입니다.
@콩이콩이
댓글 고맙습니다.
1800년대 후반의 일본과 조선을 비교하면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있지요.
일본은 1868년 유신하여 국력을 크게 세워서 조선은 물론이고, 만주, 동남아, 태평양으로 벋어나가서 엄청나게 넓은 땅을 차지하고, 식민지로 삼았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조선은 뭐했대요?
흥선 이하응 대원군의 둘째아들 명복이(13살에 고종이 됨)은 찌질거리다가 1905년 을사보호조약을 당했고,
5년 뒤인 1910년에는 나라조차 빼앗겨서...
또다시 일본이 일어서나요?
일전 2023년 3월 1일 삼일절에 충남 세종시 어떤 아파트에서는 일장기(일본 국기)을 내걸었다고 하대요.
뉴스에는 처음에는 일본사람 운운하더니만 나중에 확인하니 50대의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하대요.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사에 어떤 내용이 들었기에?
이 자는 일장기 내건 이유로 올해의 삼일절 기념사를 운운하대요.
서울 동작구에는 국립서울현충원.
독립투사의 묘소와 이름조차 모를 독립운동가들은 혼백을 모신 영현관이 있지요.
독립운동가들의 영혼이 놀라서 벌떡 일어설 것 같은 올해의 기념사 내용...
이쯤에서 이만..
댓글 거듭 고맙습니다.
정말.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이사도 갈 수 없는. 일본
극동지역에 치우친 우리나라 한반도.
한반도 주변에는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의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고, 하나의 민족이 두 토막이 되어서 서로 총을 겨누는 현실.
남북한으로 분단된 주요 원인은 일제의 식민지병탐.
어쩌면 세계 230개의 국가에서 가장 못난 국가이겠지요. 동족끼리 총을 겨눠야 하다니..
지난 20세기. 70여 년 전의 현대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적이었던 일본이 21세기인 지금은 우방인가요?
저한테는 고개가 좌우로 마구 흔들어집니다.
국제정치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지요.
상황은 늘 변하기에.
최근... 독도를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부르면서 일본이 넘겨다보는 현상이 엿보입니다.
독도 인근에서 미일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니!
국방이 무엇인지를 조금은 아는 저는 입을 따 벌린 채 다물지를 못합니다.
세상에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니뽕이군요.
@최윤환 최윤환님은 참 의식이 뚜렷하신분 같습니다. 지금 일본 강제노동에 대한 뉴스를 하는데 ᆢ이것은 아닌데 ᆢ하면서도. 제대로 설명도 못하고 ᆢ저는 그냥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04 19: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04 20:08
최윤환님. 존경합니다.
국가 기념사는 역사에 길이 남을 문건인데
점 하나 하나를 소홀히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삼일절의 기념사인데....
이를 검토하지 않았을까요?
기념사를 초안하고, 이를 검토하는 책임자가.... 국어공부를 더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대요.
이 기념사는 국가 주요기록물로 저장되어서 몇백년 이후에도 보존될 공문서인데도.... 틀려서야 어디...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