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업무상 손님들을 만나 식사를 할때는 일식집 을 많이 가게 된다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한점 한점 정성을 다하는 모습들이 보기에도 좋아 찿게 되는데
손님들과 함께 갈때는 카메라만 만지작 거리다가 나오곤 하는데,,사진을 찍어러 갈때는 혼자나 편한 사람들과 함께가게 되네요,
부산의 일식당 은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서면 길초밥, 서면 롯데 호텔에 이어서 오늘은 센텀 호텔내에 있는 일식당 아오모리 를 소개 하네요,,,
서을 밀레니엄 힐튼 호텔 의 일식당 겐지 의 부조리장 출신인 박우수 실장 (주인) 이 이끄는 조리사 들,,,
예약된 스시바 에 앉으니 세팅이 되어 있네요
코스 는 5 만원 7 만원 9 만원 이 있는데 모든 음식에는 10 % 부가세가 포함 되네요
일요일 저녁 이라 제대로 준비 될수 있을까 ? 하면서 9 만원 코스 로 주문 합니다,,,
오신꼬 -(일본식 절인 곁반찬) 에 내가 즐기는 야마고보를 같이 주네요,,,,
아사이 생맥주는 없어서 병맥주 (10,000 + 부가세) 한잔 으로 시작 하네요,,
많이 먹게되는 배추,,,,
자아무시 - 일본식 계란찜이지요 새우와 은행의 씹히는 맛이 그런데로 부드럽네요,,
맛난 고노와다 이야기,,,
어린시절 부터 음식을 즐기시던 부친 덕분에 맛보았던 나무 통조림에 들어 있던 고노와다 (해삼내장)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지요
미국 갈때는 마산 어시장에 가서 할머니들이 손질하는 해삼에서 내장을 모아 집으로 가져와 급냉하여 팩을 만들어서는 가져가곤 하는데
생각날때 마다 하나씩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여 소금을 아주 조금만 뿌려서 맛나게 먹곤 하지요,,,,
많은 일식당 들이 고노와다를 내어 주는데 거의다 중국산 냉동을 해동하여 쓰는데 식당에서는 잘 먹지 않게 되네요
그래도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많은 블로거 님들은 자연산 이니 최고니 하시면서 맛을 표현 ? 하더라고요,,,
간혹 작으마한 횟집 등에서 해삼 내어줄때 부탁해서 제대로된 생 고노와다를 맛보는데,,, 색감이 다르고 향이 정말 예술 이지요
그리고 입안에서 감도는 그 맛이란 ,,,,,,,
집에서 갓지은 하얀 쌀밥에 올려먹는,,맛난 광어 회 와 함께 버무린, ,,,일본에서 가이세끼 요리를 먹을때 한치와 함께 버무려준 ,,,
그런 고노와다 맛 은 두고두고 생각 나네요,,,,
이야기가 딴곳으로 흘러 갔지만 맛에대한 내나름의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해 보았네요,,,,
참치 에 얹은 마
이렇게 차려 지는데 위쪽의 제일 왼편에 있는것이 폰즈소스 인데 - 유자, 식초, 간장 등으로 만들어 새콤한 맛이 나지요,,
그옆으로 쌈장, 초장,간장 등이 있네요 기호에 따라서 먹으면 되구요,,
굴 은 보통 4 월 까지만 생으로 먹는게 좋다는데,, 미국 에서는 칠리 소스랑 먹기도 하지요,
이곳 에서는 올리브 오일을 약간 뿌려 레몬 조각과 함께 나오네요,,, 부드러운 색다른 맛이네요,,,
프리미엄 소주 (10,000 원) 레몬도 하나 주세요,,
매생이국 에 산초 잎을 띄워 주는데,,속을 달래기에는 좋네요,,
일식집에서는 생 와사비 를 쓰지요,,, 부산 롯데호텔 에서 처럼 열매를 바로 갈아쓰면 더 좋구요 ,, 허나 그건 욕심 일뿐 이지요,,,
자연산 광어 (? ) 라네요 ,,,
참돔 마쓰가와 ㅡ 껍질을 벗기지 않고 비늘만 친채 끓는물에 살짝 익힌회 ,,
도다리 를 미나리와 무우순에 말았는데 ,,,폰즈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봄의 향이 나는듯 하네요,,
도로 아가미쪽 기름진부분 인데 조금 많이 달라 하니 두툼하게 썰어 주시네요,, 맛 은 좋지만 해동 이 조금 더 되면 좋겠네요
자연산 열기 - 열기는 양식이 안되는 것이라니 맛이 더 좋네요,,
소주잔에 레몬즙을 짜서 열기 한점 에 -- 오늘의 최고 네요,,,
아까가이 요건 초장에 먹어야 제맛 이지요,,,
해삼 폰즈쏘스에 버무린 ,,, 그냥 주면 초장에 먹겠는데,,,
랍스터 캐나다산 인데 미국의 메인 이 아주 유명 하지요,,, 부드러운 맛 이 폰즈소스랑 잘 어울 리네요,,,
그리고 머리는 지리나 미소시루로 끓여 먹는게 맛나지요,,,,,
고래고기 우네와 백피 - 녹차소금 도 좋지만 고추다진 멸치 젖갈 이랑도 어울리지요,
생우네 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전문점 으로 가야 하구요,,
찐전복 생으로 주셔야 되는데 ,, 별로 않좋았나 싶네요,,,,
아스파라거스 - 몸에 좋다고 하지요 ,,특히 간장에,,
씨수구이 병어랑 비슷 하지요,,,, 조금 짜네요,,
도미머리 조림 달콤 새콤 하네요,,,
미소시루 는 랍스터 머리로 끊이는게 맛 나지요,, 역시 좋네요,,
튀김 은 배가불러 고추만 먹었네요,,
녹차 아이스 크림 으로 마무리 하네요,,,
첫댓글 조리사님들이 굉장히 멋져요// 접시 색깔들이며 안에 담긴 음식들 색깔들이 알답습니닷 +_+
일식당은 깔끔한게 중요 하지요,,,,
근데요!!!.. 스시바에 앉으면 팁은 어케 되나요?... 호텔도 일반 일식집처럼 팁 문화가 있나요/..그런 서비스로 다른 안주를 좀 더 주나요?..ㅎㅎㅎ...
호텔직영 에서는 써비스 가 10 % 부가 되어 있어서 따로 주실필요 없고요
이집은 호텔안에 있는 집인데 사장이 실장님 이라 따로 안주셔도 될 듯 하고요
다른집은 실장이 있으면 기분에 따라 1, 2 만원 정도 주시면 좋아라 하겠지요,,
그것보다 좋은 메너와 어느정도 기본을 알고 앉으면 대하는 써비스가 다르겠지요,,
그런 차원에서 올려 드리네요,,,,
꿀꺽...한번쯤 저런데에서 먹어보고 싶네요 ㅜㅜ 근데 그놈의 돈이 문제라는 ㅋㅋ 저도 길스시 많이 좋아합니다 ^^ 밥지은것이나 초대리 한것을 보면...좋더라구요 ㅋ 회도 손질이 잘 되어있구 맛도 좋더군요 ㅎㅎ 저도 돈 모아서 한번 이곳의 맛을 즐겨보고 싶네요 ㅋㅋ
부산에서 스시는 제대로 하는 집이 많지 않지요
아마 밥 만드는것도 그렇고 많이 나가지 않으면 버려지니까요
구색용 이지요,, 실력도 있어야 되고요,,, 내가가본집 중에서는
사까에, 모모야마, 젠스시, 길초밥 등이 스시는 먹을만 하지요,,
여기도 함 가봐야하는데....
철푸덕
가보실데가 많으시네요,,,
음식이 아주 깔끔하게 보여요 ^^
그렇지요 ,,,
생굴에 레몬을 짜서 먹는 것은 유럽에서 굴을 먹을 때 그렇게 먹는 답니다(깔끔한 맛이죠). 해삼 내장(고노와다)은 삭혀서 먹는건가요, 아니면 생 것을 그냥 먹는건가요? 다이빙가서 해삼 잡으면 내장은 버리고 먹었는데 다음엔 한 번 내장도 먹어볼까 합니다^^
생으로 그냥 드시는게 제일 맛나지요,,,,
츄릅..ㅜ.ㅜ 근데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정도의 가격대는 2만,3만원대 초밥집과 비교했을때 가격차이를 매꿀수있는 정도의 맛이 느껴지는가요 정말 궁금합니다..아직 초밥집은 이정도의 가격대는 가본적이 없어서..^^
일식집은 천차 만별 입니다,,,, 재료부터,,맛., 그리고 가격까지
보통 어느정도 갗추어진 집에서는 3 만원 부터 10 만원 정도까지
다양하게 있네요,, 그리고 차이가 있으니 그정도 지불 할거라 생각 되네요,,
그러면 안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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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 1 인 기준,, 랍스터 2 인 기준 이네요,,,
오늘 이호텔앞으로 지나가는데요.......밝은 표정짓고 스시바에 앉는다..입안오물거리면 온몸이 긍정적인표현을 드러내어,한잔 술에 마음까지 뜨거워지는 기분!맞나요?큰바다로님?
소주에 레몬즙을 짜서 마신다(?) ... 암울한 학창시철 호프집에서 파는 레몬에이드 가루를 소주에 탄 거랑은 차원이 틀리겠죠^^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