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美貌(미모)의 큐레이터와 이 정권 實勢(실세)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이 땅의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큐레이터(curator)의 사전적인 뜻은 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자료의 수집·연구·보존·展示(전시) 및 작품의 설명이나 안내 등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사람을 말한다. 화제가 되고 있는 그 큐레이터가 무엇을 수집 연구하고 전시했기에 나라가 시끄러운가?
그녀가 전시했던 미술품 자체에 대한 관심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그녀는 무엇을 수집하고 전시했는가? 그녀가 진정 수집하고 전시했던 작품은 곧 그녀의 僞善的(위선적)인 인생 자체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전시 작품 중, 그녀의 연인이었던 정권 실세와의 合作(합작)戀書(연서)만이 높은 가치를 얻고 있다. 연인의 힘을 이용한 부적절한 이익과 부적절한 개입들이 큐레이터로서 그녀가 전시한 작품들의 目錄(목록)이다.
정작 이렇게 냄새나는 작품들을 수집 보존하고 전시해놓은 미모의 큐레이터는 종적이 묘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전시해 놓은 각종 냄새나는 작품들은 연일 신문지상을 도배하고 있다.
여기 또 다른 큐레이터들(curators)이 있다. 그들의 작품은 사람들의 입에 膾炙(회자)되지 않고 국민들의 관심도 받고 있지 못하다.
북한인권국제연대(문국한 대표)와 자유청년연대(최용호 대표)의 공동주최하에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50여일간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일인시위, 사진전시회, 퍼포먼스 등 50일 간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에 따르면 이들은 9월 11일 부터 9월 20일까지 10일간은 세종로 정부청사 후문에서, 9월 21일 부터 10월 3일까지 13일 동안은 서울역 광장, 10월 4일 부터 10월 30일까지는 광화문 등에서 위 행사들을 진행하게 된다.
북한인권국제연대와 자유청년연대는 지난해에도 8월 부터 9월까지 공동으로 대학로, 광화문 등지에서 40여 일간이 행사를 진행하여 왔다.
이 의로운 人權(인권) 큐레이터들(curators)은 대다수의 무관심과 정부의 냉대 속에서도 눈물과 피로 얼룩진 자신들의 작품들을 수집 보존하고 전시해오고 있다. 이들 인권 큐레이터들은 북한 주민들의 비참한 실상과 김정일 집단의 사악함을 전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그 어떤 실세로부터도 도움을 얻지 못하고 있다.
부적절하고 거짓된 큐레이터를 위해서는 정권 실세도 기꺼이 움직이건만 국민의 양심을 일깨우는 의로운 큐레이터들을 위해서는 어떤 실세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저 권력자의 눈치를 살필 뿐이다. 김정일 집단의 邪惡(사악)함을 널리 展示(전시)하는 큐레이터, 납북된 우리 국민들의 慘狀(참상)과 정치범 수용소의 사슬에 붙들려 있는 북한 동포들의 비참함을 널리 전시하여 국민의 의로운 양심을 일깨우는 人權(인권) 큐레이터들의 지속적인 출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