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눈물 이난영과 김 시스터즈

[산자락]

 고등학교시절 서울 삼선교에 살 때

 김시스터즈 그녀들은 성북동 언덕베기 집에 살았다

 하교길 친구와

 그녀들의 행동거지를 창문틈새로 몰래 엿보았던 장면들은

 반 애들한테 핫이슈 얘기거리 였다.

 미 8군 쇼 밤 무대서 활동 했던

 그녀들은 낮에는 집에서 연습 했었다

 노래 연습 할때 속옷바람에 어떤때는 노부라자로 율동을 겹들어

 연습하든 장면을 얘기 할때면 모두들 귀가 쫑긋  호기심 관심집중 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걸 그룹   

김시스터즈 !

1950년대 목포의 눈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당대 최고의 스타 이난영이 키워낸 걸 그룹으로

전쟁 후 가난한 나라의 음악 천재 소녀들이 미8군 쇼를 휩쓸고 아시아 걸 그룹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당대 최고의 스타 였었다.

김해송과 이난영의 두 딸(김숙자,김애자)과 이난영의 오빠 작곡가 이뵹룡의 딸(이민자)로 구성된

김시스터즈는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노래와 함께 춤까지 잘 췄었고,

1959년 아시아 걸 그룹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에 진출하며,

1967년 50만 달러 세금을 냄으로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명한 고액 납세자 이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2,076달러 이었던 시절

김시스터즈가 라스베이거스 스타더스트 호텔 무대에서 받은 주급은 무려 1만 5,000 달러 이었다.

멤버중 김애자는 1987년 4월 18일

라스베이거스 메모리병원에서 폐암으로 생을 마감 했었다

                                                                  김시스터즈와 딘 마틴

                                                                 (이민자, 딘 마틴, 김애자, 김숙자)

https://youtu.be/XJ7cuWAvV3M

[나나앤]

지난 6월 여행에 목포 게스트하우스가 유달산 자락이라 새벽에 일어나 김시스터즈 담벼락 벽화보며 유달산 올랐었지요.
자세한 에피소드 읽으니 더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