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계의 남성듀오 (90년대 이후) - 4
* 모든 사진의 출처는 네이버입니다.
Jinusean <지누,션>
문득 이거 정리하다가 느낀게요 힙합쪽은 듀오가 많네요.
요새는 발라드 그룹들이 많은데 듀오는 별로 없고 삼,사인조가 많더라구요.
댄스그룹들은 멤버들이 더 많고요.
힙합이 듀오가 하기에 적당한 음악인건가요? 아니면 다른이유가 있나?
Clon <강원래, 구준엽>
클론 춤이 정말 멋있었지요. 강원래씨 사고로 그 끝내주는 댄스를 볼 수 없는게 안타깝게 되었지만
지금 두분이 함께 하시는 모습도 멋지고 보기 좋아요.
클론의 곡중에선 "난"과 "Funky Tonight"을 제일 좋아해요.
Turbo <김종국, 마이키>
터보의 히트곡도 뭐 줄줄이죠. 검은고양이, Good Bye Yesterday, Love is.., Cyber Lover,
애인이 생겼어요, Twist King, 어느 째즈바, 회상 등등등!!
김종국씨 목소리가 댄스에도 진짜 잘 어울리는데 이젠 그런 음악은 안하실라나봐요.
2shai <백우현, 조홍기>
이름만 들어봤었는데 요새 하도 신인 보컬그룹들이 많이 나와서 얘들이 여자인줄 알았어요.
노래를 들어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 지금 막 인터넷으로 뒤져봤는데 역시나 들어본 노래가 없군요.
이 노래 신나네요. "그녀.. 웃었다." 근데 알앤비 하는 애들 아닌가요? 락을 부르넹.
DEUX <김성재, 이현도>
듀스는 전설이죠. 사실 전 남자애들이 왜 그렇게 듀스를 좋아하고 열광하는지 이해를 못했어요.
지금도 다들 듀스가 최고였다 하니까 아 그랬나부다해요.
이래서 유행과 대세를 따라줘야 왕따를 안당한다는 거겠죠.
듀스의 노래는 유명하니까 알고 있었지만 썩 꽂히지도 않았었지요.
지금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알고있었어."는 몇년전에 아는 사람이 추천해줘서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항상 듣고 있는 곡이에요. 그니까 듀스의 곡중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곡이지요.
"나는 알고 있었어 내게 거짓을 말하는 걸
나는 알고 있었어 우리가 헤어지는걸."
Knock <김태욱, 김주영>
사실 이 듀오는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요. 딱 앨범 한장내고 활동하고 있을 때에 김태욱씨가
채시라씨와 결혼하는 바람에 그냥 해체된 듀오입니다.
드러머이신 김주영씨와 좀 아는 사이인데 저도 앨범을 안사서 노래는 잘 몰라요.
주영오빠 쏘리.
Panic <이적, 김진표>
둘 다 쌍콤했던 시절의 사진입니다. 이적씨 너무 귀엽다.
한때 남자애들은 노래방만 가면 달팽이, 왼손잡이 엄청 불러댔었죠.
전 사실 그 노래들 잘 몰랐는데 노래방에서 듣고 외웠다는거 아닙니까.
특히 왼손잡이는 제가 왼손잡이라 마음에 들었지요.
"하지만 때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나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가 똑같은 손을들어야 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마
난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난 왼손잡이야"
두 분 다 음악적 감각이 뛰어나신 분들이라 각자 길을 가셔도 멋지게 활동하셨고 작년에 다시 뭉치셨죠.
4월에 콘서트 했던데 패닉의 팬들은 정말 너무 행복했을 것 같아요. 왕부러움.
Extreme, STP 어떻게 재결합 안되겠니? 아직 모두 다 살아 있을때 어떻게 해봐야 하지 않을까?
Carnival <이적, 김동률>
둘이 어울릴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찰떡같이 어울려서 놀랐었지요.
많은 가수들의 프로젝트중에 제일 알차고 성공적인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그땐 그랬지, 거위의 꿈, 축배, 벗 진짜 다들 너무 좋은 곡들이었어요.
세션들도 완전 빵빵 최고이구요.
특히 거위의 꿈은 인순이씨가 부르신게 정말 감동적이었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있는 운명이란 벽앞에 당당히 마주칠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카니발 2집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게 될랑가는 모르겠네요.
컨츄리꼬꼬 <신정환, 탁재훈>
컨츄리꼬꼬도 좋았는데 두분이 워낙 다른 방면으로 끼가 넘치셔서 노선변경을 제대로 하셨죠.
음반시장 망해가는데 개인적으로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봐요.
그래도 한번쯤 콘서트하면 엄청 잼있을거 같아요. 히트곡들도 많고 워낙 재미있는 분들이니까.
이건 그냥 사진 찾다가 잼있어서...
UN <김정훈, 최정원>
일단 둘의 미모로 사람 흐뭇하게 만들었던 듀오였지요.
김정훈 사진보고 여자인줄 알았다는 사람들이 수두룩할 정도로 미소년의 기준이었지요.
검색해보니 앨범을 많이도 냈내요.
전 평생이란 곡을 좋아했어요. 노래 신나고 귀엽잖아요.
Eve <김세헌, 하세빈>
이 분들도 미모라면 어디가도 뒤지지 않는 분들이시죠.
예전의 이브도 좋아했고 네미시스도 살짝 맘에 들었었고 뭐 지금도 좋아요.
김세헌씨는 늘지 않는 보컬도 이젠 매력이 되어버린 듯한 분이시죠.
I'll Be There 진짜 멋진 곡이죠. 들어도 들어도 좋아요.
"I'll be there. 나에겐 그대 하나 뿐이야. 항상 너만 꿈꾸며 살아가는 나에게로
What a feeling. I feel love. 너도 알고 있잖아
많은 날이 지나도 I'll be there. And I'll be there. And wait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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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듀스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정말 좋아했다규
듀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집에 테이프 있는데ㅠㅠ 김성재 첫 무대 잊을수 없구나...........
역시 듀스가 짱이네요. ㅎㅎ
골뱅이도 넣어달라규~ ㅋㅋ
골뱅이 누군지 몰라요. -.ㅜ
패닉 2집 듣고 엄청 충격먹었던 기억이........듀스는 정말 전설이네요. 김세헌의 늘지않는 보컬에서 좀 웃었습니다.ㅋ
투샤이의 러브레터모르시나열??ㅠㅠ
듀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터보 듀스 완소 ㅠㅠ
듀스 완소ㅜㅜ
이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듀스 패닉 카니발...ㅠㅠ 아아아 그 수많은 명곡들......듀스는 2집 2집리믹스 3집이 베스트....패닉은 전집이 다 베스트... 카니발은 앨범한장인데도 노래 하나하나가 다 버릴게 없삼.........ㅠㅠ
아 정훈아 정훈아 내가 너 유엔할 때 몰라봐서 정말 미안해~~~ 궁 보고나서야 너 이쁜거 알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