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우승을 축하해요 KG!
(대신 담부터 무빙 스크린은 자제효!ㅋㅋ)
플옵용 반짝 '말말말'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그동안 캐허접한 번역을 읽어주신 팸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이번 시즌...마지막에 웃는 자가 못되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울팀의 미래는 밝기에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KG/PP34/슈가레이의 보수동은 우승할만 했습니다. :)
10년간 패배감을 맛보다가 그것이 한이 되어서 우승을 원했던 선수들이니깐요.
우리도 이번에 치욕을 맛보았으니 내년엔 우승의 기쁨을 맛보아야죠!
LET'S GO LAKERS!!!
<Phil Jackson>
"I don't know what the final score was," he said. "Let me look it up for you."
(기자 : 경기 결과가 놀랍지 않아?) 나 최종 스코어 모르는데.. 어디 좀 볼까?
"Yes," said Jackson.
(스코어 확인 후) 응.
"I thought we played on our heels from the very get-go," said Coach Phil Jackson.
시작부터 우린 매우 당황했던것 같아
"They overran us," Jackson said of the Celtics. "[Kevin] Garnett knocked Pau down in the lane and scored an easy basket in the first four or five possessions and set kind of a tone that they were going to establish an aggressive form, and we never met that energy all night."
그들이 우리를 압도했어. KG가 파우를 제압하면서 첨 4-5개의 이지 바스켓을 성공시키면서 팀 전체를 거센 공격모드로 만들어줬어. 우린 경기내내 그들의 에너지를 따라잡지 못했어.
"Kobe started off that game with a hot hand and then I think his legs, you could see his shot was flat," Lakers coach Phil Jackson said. "He didn't get his shot going and it really changed the course of the game. He started out so strong and then I think he only made three field goals the rest of the game, so that really was a change.
코비의 시작은 ㄷㄷㄷ 모드였지만... 하지만 그의 다리가 풀려있었던 거지. 너도 봤다시피 그의 샷 포물선이 거의 직선이었자나. 샷들이 안들어가지면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어버렸지. 시작은 화려했으나 그 후에 내 기억으로는 필드골은 3개정도만 넣었던 것 같아. 그게 정말 큰 전환점이었지.
"I think one of the things they did is they really focused on him and made sure that he wasn't going to be the guy that hurt them, and we didn't have guys step up in this instance tonight."
보수동 애들이 코비 수비에 엄청난 집중을 발휘하면서, 코비가 보수동을 발라버리지 못하도록 했어. 그리고 우린 다른 선수들이 코비를 도와주지 못했지.
"We're very disappointed, our fans are disappointed," he said. "I think everybody is disappointed that we didn't get a game out of this return to Boston."
우린 매우 실망스러웠어. 우리 팬들도 그랬을꺼야. 보스턴으로 다시 돌아와서 한겜도 못이겼다는게 모두에게 실망스러웠을꺼야.
"We suffered injuries and survived a season and rebuilt our team and came back and had a great playoff run until the Celtics were able to extinguish that hope," Jackson said. "But we'll look back on this favorably. We were surprised we were here, and we're glad that we had an opportunity, but whenever you get this opportunity, you don't want to let it slip away, and we did."
부상으로 신음하면서도 우린 정규시즌을 잘 치뤘고, 다시 팀을 재정비해서 플옵도 잘 지나왔는데.. 보수동 애들이 우리의 희망을 무력화시켰지. 하지만 우린 긍정적으로 바라볼꺼야. 우리가 이곳까지 왔다는 게 우리 스스로도 놀랍거든.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있었다는게 참 기뻐. 하지만 이런 기회가 오면 그냥 떠나보내면 안되는 건데.. 우린 그러고 말았지.
"We have to get some players if we're going to come back and repeat, to have that kind of aggressiveness that we need," he said.
우리가 다시 이 곳에 오려면 몇몇 선수를 보강해야겠어. 터프하고 저돌적인 애들로 말야.
<Kobe Bryant>
"Just upset more than anything, frustrated," he said. "But I'm proud of the way that we performed all year. I'm proud of my guys. At the same time, understand that second place just means you're the first loser."
그 어떤 것보다 충격적이네요.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시즌내내 보여줬던 울 팀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울 동료들이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동시에, 2등이라는 건 첫번째 패배자(first loser)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They were definitely the best defense I've seen the entire playoffs," Bryant said.
보수동은 당근빠따 이번 플옵팀중 최고의 수비팀이었어요.
"I think if we're going to learn one thing from this series, we can't expect to win a championship by focusing on the offensive end," Bryant said. "We have to be able to hold people down as well."
이번 파이널에서 우리는 배운게 있습니다. 공격력만으론 우승할 수 없다라는 것이죠. 상대방을 질식시킬 수 있는 수비력이 필요해요.
"Rebounding and a shot-blocker in the middle. He solves a couple of those," Bryant said.
(바이넘이 있었다면) 골밑에서의 리바운드와 샷블라킹. 이 두가지를 해결해 줬을텐데요..
“I think once you go through your ups and downs and struggle a little bit, taste defeat…that makes you a little tougher.”
업&다운을 겪고, 악전고투를 경험하며, 그리고 패배를 맛본다면, 이런 것들이 우리를 더 굳세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The goal,” Bryant said, “was to win a championship. It wasn’t to win MVP or anything like that. It was to win a championship.
“From that aspect, we failed.”
목표는 챔피언이 되는 것이었죠. MVP나 다른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우승만을 원했었죠
그런 점에서, 우리는 실패했습니다.
"No, we're fine," he said when asked if the team needed an off-season shake-up. "I think what we have to do is continue to work, and that's really the key, is understanding that this [Finals appearance] isn't guaranteed to anybody. There's people who have gotten here before and never gotten back, so it's important for us to understand that, to work hard and come back next year ready to go."
(오프시즌에 팀의 대대적 개편이 필요해?) 아니요, 우린 괜찮아요.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NBA Final이란 곳은 누구에게도 보장된 곳이 아니기 때문이죠. 여기에 한번 왔다가 다신 오지 못했던 선수들이 허다하자나요. 그러므로 꾸준히 연습해서 내년에도 여기에 올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Derek Fisher>
“I don’t think anything that happened this year will mean a lot to him or put a smile on his face because of the end result,” said Derek Fisher, Bryant’s longtime teammate. “… Knowing him the way I know him, he’d give back his MVP trophy now if it meant we still had an opportunity to play for a championship and win it. That’s how much winning means to him.”
이런식으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 시즌 있었던 어떠한 일도 코비에게 웃음을 주지 못하고, 큰 의미로 다가가지 않을 거에요. 제가 아는 코비는 말이죠.. 다시 Final을 뛸 수 있고 우승을 할 수 있다면 MVP트로피도 반납할 친구죠. '승리'란 그에게 이정도의 의미니깐요.
<Lamar Odom>
“All of us are going to have to go home, watch this tape together, watch our ass get kicked together and focus on November,” Odom said. “See how much it hurts, see how bad it looks, so it will never happen again.”
우린 모두 집으로 돌아가 함께 경기테잎을 볼겁니다. 우리가 어떻게 깨졌는지 볼 것이고 그런 다음 11월달을 다시 준비하겠죠. 얼마나 상심했는지, 얼마나 보기에 안좋았는지 파악하고.. 그러면 다음에 이런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에요.
Lamar Odom said the Lakers need to: "Get better this summer individually, come back as a better team, get stronger, get nastier and get ready for next year."
개인적으로 이번 오프시즌에 더 발전해야겠고, 더 좋은 팀으로서 돌아와야 할꺼에요. 더 강해지고, 더 거칠어져서(nasty)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꺼에요
"It's just a mindset," Odom said. "It's called disposition. Carry yourself a certain way throughout the game, throughout the whole 48 minutes. I think they did a better job at that."
(선수들이 거칠어질 수 있어?) 마음가짐에 따라 달린거죠. '성질'이란 겁니다. 게임내내, 48분내내 스스로를 그런 방식으로 이끌어가는거죠. 보수동 선수들이 우리보다 그런면에서 뛰어났던 것 같아요.
<Pau Gasol>
"They broke the game when they got ahead by 23 points at halftime and we didn't respond to it," Gasol said.
23점차 리드로 하프타임을 마쳤고, 우리는 거기에 대응하지 못했었죠.
<Sasha Vujacic>
"I think next year, especially with Andrew and the same group, we won't be short two games like we were this year, I can guarantee you that," he said. "Personally, I'm going to work myself really hard in the gym all summer. We want to win it."
내년에, 기존멤버 + 바이넘이자나요. 이번처럼 2승이 모자라지 않을 겁니다. 제가 장담해요. 개인적으로 여름내내 체육관에서 빡세게 운동할꺼에요. 우린 우승을 원하거든요.
p.s. 보수동 선수들에 대한 인터뷰는 없습니다. 저의 소심한 복수입니다. 캬캬캬^^
첫댓글 마지막 말말말이 씁쓸하게 끝나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 다음시즌에도 부탁드립니다.
필잭슨의 의지대로 보강이된다면 좋겠네요. 레이커스선수들 이제 부자집 자식들같은 여유있는 농구는 그만뒀으면 합니다. 공하나하나에 허슬을 보여주고, 이젠 좀 거칠어지고, 상대방선수에게 썩소도 한번 날려줄수있는 깡다구도 길러왔으면 합니다. 실력으로 제압하면 되지 생각만으론 상대를 이길수 없습니다. 레이커스선수들 중엔 코비를 빼면 곁에 다가가기에 부담스러운 선수가 전혀 없습니다. 그저 뺀질뺀질한 양반집 도련님들같아요. 다음시즌 봤을땐 인상에서부터 "얘네들 이번엔 틀리다" 이런말이 나올수 있었으면 합니다. 전부 독해져야합니다. 정안되면 시각적 효과라도 나게 마우스피스라도 끼우던지...^^;
꽃가루 휘날리는 뱅크노슨 가든에서 코비가 고개숙이고 걸어나가는 뒷모습이 카메라에 잡혓는데, 순간 울컥했습니다.. Lakers#32 님 수고많으셧구요^^ 우리 팸원 여러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 다음시즌을 기약해요 !
정말이지 그 무빙스크린은 짜증 이빠시 나더군요. 발과 손이 함께 무빙하던데
그래도 마지막 사진 코비의 안쓰러은 모습 안타깝지만 멋지네요 ....
그동안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우승하는 모습으로 끝났다면 좋았을텐데 참 아쉽네요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내년에도 파이널 말말말을 꼭 읽을수 있길 바라며!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네사님 내년에도 응원같이 해주세요 ^^
똑같은 배경은 안됩니다. 홈에서 우승해야죠 ^^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말말말" 애독자였는데 플옵에서라도 다시 볼수 있어서 참 반갑고 좋았습니다. 다음시즌도 일때문에 바쁘시겠지만 종종 부탁드립니다. ^^ 평안하세요
보수동 인터뷰는 없다니요~ ㅋㅋㅋ 귀여우셔라 ㅋㅋㅋㅋ
내년엔 기필코 전국제패!!!!!!!!!!!!!
잘봤습니다 ㅠㅠ 다음시즌에는 매경기 리켑해주세요 ㅠ
으악. 코끼리님..ㅠㅠ 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말말말 이네요 ㅜㅜ 항상 잘 봤어요
잘봤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