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을 기만하는 삼성중공업은 주민과 생태계 피해에 대한 '무한 책임'을 져라!
2008/01/08 22:47 http://blog.naver.com/sungnyonara/100046044704
|
요즘, 신문을 아주 유심히 보고 있다....왜??
태안 기름유출 사건과 대운하 때문이다.
대운하를 두고는 그나마 하루에 한 두건 정도는
환경단체들이 간담회도 하고 집회도 하고 해서, 기사가 나기는 하더라.
물론 맘에 드는 수준은 아니지만..
기업들 돈도 슬슬 움직이고, 땅투기도 본격으로 고개를 드는 것 같은 이 분위기
정말 대운하가 실제가 되려는 것인가?
환경, 경제성, 실용성 그 어느 것에서도 마땅한 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게다가 수백개의 문화재들을 파손할 수도 있다는 그 대운하...
부디 잘 생각들 하시길...부탁 좀 합시다 어르신네들!!!!
이철수 그림/ 출처 : 은평시민신문(www.epnews.net)
각설하고, 지금 숱한 사람들을 '천사'로 만들고 있는 태안 기름유출 사건...
자원봉사! 좋다...거기까진 좋다.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게 우리 생태계를 위해 좋은 거니까.
하지만, 기름 유출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인 삼성중공업은 도대체 왜
한마디도 하지 않는 거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어민들을 대상으로, 이 지구를 대상으로
미안하다고 백번도 더 사죄하고 또 사죄해야 마땅하지 않는가.
사죄로 끝날 일도 아니다. 직접 보상을 해줘야 한다. 보험금으로는 택도 없는 노릇이다.
뻔히 속이 들여다 보인다.
분명이 '인재'인, 아니 '삼성중공업이 만든 재해'인 태안 기름유출 사건을
교묘하게 '자연재해'인 것처럼 수그러들게 하려는 속셈인 것을.
하긴 처음 이 사건이 보도될 때부터, 삼성중공업은 이름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유조선 어쩌구, 이렇게 나올 뿐!!!
신문도, 방송도 모두 한통속이긴 마찬가지다.
하루에 대여섯개 정도 신문을 들여다보면서
정독까지는 못해도 사설이며 칼럼이며 사건 기사들을 유심히 살펴보건만
어찌 태안기름유출 사건을 일으킨 삼성중공업을 비판하는, 단죄하는 기사가 보이지 않는가 말이다.
오늘도 신문을 들여다보다가, 신문에서 이런 이야기를 아무데도 하지 않길래
하도 열이 받아서, 이렇게 야근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마자 이 글을 쓰고 있다.
나라도 이야기해야 겠어서.
다행히 이렇게 재밌는 동영상이 나와 있다.
이런 동영상은 널리널리 퍼뜨려야 할 터이다.
그래서, 국민을 기만하는 삼성중공업이 스스로 떨쳐 일어나
공식 사죄를 비롯하여 주민과 생태계 피해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다시는 삼성 광고에서 '가족' 어쩌구 하는 표현을 써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