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얘기했습니다만...
같은 직장동료인 3살 어린 여자분...
호감을 가지고 친해지고 따로 몇번 만났는 데 알고보니 남친이 있던 그녀...
뭐 이런저런 경로로 얘기 들어보니 남친과 1년 정도 만났으나 그닥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하던...
그 후 제가 소개팅해서 만난 여자와도 잘 안되고... (얼굴은 태연이나 술을 너무 무식할 정도로 좋아해서 ㅎㄷㄷ)
그냥 일과 운동으로 바쁘게 살고 있는데...
아직도 나에게 어장관리를 들이대는 그녀...
(문자도 일주일에 3~4번은 오네요... 직장동료라 답장은 예의 갖춰서 잘해줍니다)
어제 이런 문자가 오더군요...
'xx씨 저녁에 시간 있으시면 저랑 영화봐요~'
-_-;;;
전 정말 어장관리하는 여자...
이해가 안되서... 너무 싫어합니다...
남친이 있으면서... 남친이 바쁘면 나를 만나려는 건지...
아 생각하면 할 수록 화가 나네요...
직장동료만 아니었으면 따끔하게 한마디 해줬을텐데...
어휴...
이걸 어떻할까요?
장단 맞춰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동갑이군요..저도 진지하게 만날 여자만 있으면,잔챙이들 다 정리해버리는데..
음 그냥 잔챙이로 가끔 만나주는 게 정답인 건 가요... 진지하게 만날 여자가 생기면 바로 정리가능한 수준으로...?
어짜피 여자가 원하는것도 딱 그만큼입니다..괜히 감정 드러내면,정색을 하죠..
그러니까 더 싫죠... 솔직히 무섭기까지 하네요... 남친은 이런 거 알고 있으려나 -_-
잔챙이를 떠나서 아예 안만나는게 낫지 않을지.그분이 님한테 계속 어장관리 식으로 대하는데 굳이 잔챙이 식으로 대할 필요조차 있나요? 그냥 동생과 오빠 사이로 만났다면 차라리 잔챙이식으로라도 보낼텐데 저건 뭐..
그렇죠... 어장관리의 극을 보여주고 계시니... 참내...
로단테 행님도 이리저리 만나보면서 진짜여자친구를 만드세요 그냥 직장도료는 말그대로 즐기는 친구로 만들구..
글게요 저도 오지마요님처럼 진짜여자를 만나야 할텐데요... 이건 뭐 물고기노릇이나 하는 신세니...어휴 ㅋ
그냥 솔직하게 물어봅세요 남친있다고 들었는데 왜 그렇게 나한테 연락햐나고요 여자가 님이 맘에 들어서 그런건지도 모르잔항요? 대놓고 물오보세요 그런거라면 님 맘에따라 사귀든 거절하든 선택하시면되고 여자대답이 심심해서라던가 그러면 안되는거냐 라던가 이런대답 나오면 남자친구도있는사람이 하루에 문자몇통씩보내고 영화보자는는둥 하냐 나는 마치 어장관리 당하는거같아서 기분이 나쁘다 일케 딱잘라서 말하세요
그럼 그냥 편해서 좋다고 하면... 내 자신이 완전 오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 않을까요?
에……, 그런데 애인이 있으면 다른 이성한테는 영화 보러 가자는 말도 하면 안 되는 건가요?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요... -_-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애인끼리 너무 관대한것도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거나 자기가 그러니까 어쩔수 없이 봐주는거 아닌가요?
홍군//이건 다른이성한테 영화 보자는 문제가 아니라 어장관리에 대한 문제입니다;;
아니, 제 말은 어장관리의 기준이 도대체 뭐냐는 거죠. 그냥 시간 날 때 만나서 놀자고 하고 그런 게 무슨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어장관리라는 용어를 쓰는 건 남자-여자의 관계가 사랑 혹은 연애로만 이뤄진다고보는 데서 오는 문제 아닐까요? 물론 그런 감정을 이용해서 선물을 요구한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위의 경우는 본문의 글만 봐서는 그런 경우가 아닌 것 같아서요.
처음 친해지게 된 계기가 둘 사이를 엮어주려고 몇번 자리를 만들던 같은 직장 누나입니다. 누나랑 그녀랑 친해서 누나가 저 괜찮다고 만나보라고 얘기했고 그녀도 괜찮다면서 만나기 시작한 관계입니다. 처음 당시엔 남친과 헤어진 상태였고, 그 후에 저랑 몇번 데이트하던 상태에서 이전 남친과 붙었고 그 후엔 제가 먼저 연락하는건 꺼려지더군요... 근데 그쪽에서 계속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는 게 어장관리가 아님 대체 뭡니까?
그리고 애인이 있으면서 다른 이성한테 영화보자고 하고 농구장 데리고 가달라고 하고, 밥먹자고 하고, 술먹자고 하고... 그게 정상은 아닌 거 같은데요... 친구로 만난 사이도 아니고... 더 웃긴 건 저랑 만나면 지 남친얘기 절대 안합니다. 그럼 그쪽도 날 편한친구로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닌 거죠...
두 분이 만나게 된 계기가 그런 건 줄 몰랐습니다. 제 말에 기분 나빴으면 죄송하고요. 전 로단테님께서 말씀하신 정상이 아닌 것 같은 관계의 친구들이 꽤 있어서 위와 같은 댓글을 적었습니다.
네~ 제가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오바를 좀 했네요. 제가 죄송합니다 ^^;;;
님은 사랑에 빠지지 말고 님을 사랑하게 만들면 됩니다.
그냥 차려진 어장에 밥숟갈만 언져먹는 건 어떨런지요
얼굴은 태연이나 술을 좋아하는 그분...........진심으로 내 스타일이야~!!!!!!!! 정말 어디 저런분 없나요?? 만날 때 마다 술마시러 다닐텐데~~~~~
뭐 어렵나요?? 님이 먼저 관리해버리세요 맘은 주지마시고 어장에 들어온고기 낚아서 사시미 쳐서 드시면 되죠 ㅋㅋ 표현이 경박하게 느껴진다면 죄송합니다
역시 남녀문제라 댓글의 갯수가 장난이 아니군요.........
그런데 그 여자분이 남자친구분이 계신데도 처신을 그렇게 하시면 로단테 님과 교제를 하게된다고 하더라도 또 그렇게 안하리라는 확률은... 관찰자로서 자세한 일은 모르겠지만 단테님이 잘 판단하리라.
다른 분들은 뭐 같이 즐겨라 하시는데 로단테님 입장에서는 절대 그렇게 못하실듯..같이 즐길려고 영화보고 밥먹고 데이트하고..해봤자 결국엔 로단테님 상처만 더 받는 겁니다..음..좋아하는 감정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약간은 미련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겠죠? 보면 볼수록 만나면 만날 수록 더 미련 못버릴 실 겁니다..그리고 남친 언급역시 안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같은 직장동료로써 괜히 얘기 했다가 서로 얼굴 보기 불편하시면 안하시는게 좋고..진짜 미련없이 내치겠다 하시면 남친 얘기하고 정 때면 됩니다..물론 정 때기 쉽지 않겠죠..근데 저도 지금 로단테님이랑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 저 역시 미련 못버리고 있거든요..
그런 제가 이런 얘기 하기 좀 뭐 하지만 동병상련이랄까..그런 기분이 들어 한 줄 적습니다..마음 독하게 안먹으시면 힘들 겁니다..저도 친구들 사이에선 냉정하고 건조한 인간이라고 불리지만 사랑 앞에서는 냉정도 한 순간에 무너지더군요..ㅎㅎ 뭐 어쨌든 비슷한 처지라 마음은 아프네요..ㅠ.ㅠ 힘내세요~!!
그녀는 어장관리지만 제가 그래도 좋다면 저에겐 희망고문이겠네요... 근데 어장관리한다고 느끼는 순간 만정이 다 떨어져서... 정말 직장동료만 아니면 똑바로 살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을 정도라... 어떻게 순수하게 호감을 가지고 챙겨주는 사람에게 어장관리나 할 수 있는 건지... / 굿샷님도 힘내세요~ ㅜ,.ㅡ
여자들은 남녀사이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있어도 이성친구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님이 그 분은 좋아한다면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아니라면 그냥 님도 여자친구 생기기전까지 영화보는 친구나 그 정도로 만나는 것이 좋겠지만... 그 여자분이 남친이 있다면 때때로 왠지 세컨트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럴거에요! 근데 이미 짜증나는 상태시니깐... 확실하게 전 남친는 사람하고 단둘이 만나면 그 남자분이 싫어한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만나지 않으시는게 좋아보이는데
일단 친구로 출발한 관계가 아니니 안 만날 겁니다. 거기다 그녀도 저랑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는 거 같네요. 남친 얘기 내 앞에서 절대 안하고 주변에만 사이가 안좋다고 흘리는 짓들이(뭐 정말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사이가 안좋은데 1년 넘게 만난다는 것도 웃기고). // 다만 직작동료라 매일 마주쳐야 하는 얼굴이니 ...걍 계속 몇번 이런저런 핑계로 거절하다 보면 떨어져 나가겠지요... 후 근데 제가 너무 당한 거 같아서 속이 부글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