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사두었던 봄동을 아침일찍 일어나 무침으로 했어요
봄동을 두봉지나 사왔었는데 베란다에 두니 날이 시원해서 그런지
하나도 상하지 않고 그대로 싱싱하네요
아마 봉지에 밀페되서 그런가봐요
안그럼 잎이 누렇게 뜰텐데...
한봉지는 봄동겉절이로 하고 한봉지는 그냥 삶아 무침으로
해볼까해요
오늘은 아침에 먹을거라 부드럽게 삶아 된장으로 조물조물
무쳐냈답니다
된장으로 맛을 내니 구수하면서 부드러워 입속에서도
? 감기는 맛이 있어요
봄동나물 무침으로 해봐요
재료:봄동1봉지,된장1큰술반,마늘2톨,고추가루반큰술,
멸치액젓1큰술,당근 홍고추조금씩,참기름
확실히 나물은 된장넣어 무침하는게 젤 입맛에 맞는것 같아요
봄동한봉지를 깨끗히 다듬어 씻은다음 줄기가 큰것은
세로로 한번더 칼집을 넣어 잘라줍니다
소금넣은 끓는물에 한번 데쳐주었어요
나물데칠때 너무 삶으면 나물무칠때 뭉그러지고
너무 데치지 않았을때도 나물에 간이 잘베이지 않고
나물이 살아 있는것 처럼 보이니 적당히 잘 삶아주어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찬물에 2~3번 헹구어 물기를 짜 줍니다
새파랗게 잘 삶아졌어요
무침할 그릇에 담아 여기에 된장1큰술반을 넣고 마늘2톨,홍고추 당근을
넣어줍니다
고추가루반큰술과 멸치액젓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침해줍니다
멸치액젓 넣으면 비린맛 안나나구요
전혀 비린맛 나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멸치액젓을 친정엄마가 특별히 부탁해서
해마다 맛난걸로 구입해주신답니다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침해주니 고소하고 구수한
봄동된장무침이 완성됐네요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봄동나물된장무침입니다
보기엔 많은데 삶아무치고 나니 얼마 되지 않아
아침식탁에서 다 끝을 보고 말았네요 ㅎㅎ~~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언덕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