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Squirrel) 와
동무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뉴욕에 사는 다람쥐(Squirrel)예요.
줄무늬 다람쥐(Chipmunk)와는 사촌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를 동부회색다람쥐(S. carolinensis)라고 구분하는데, 제 몸 색이 회색
빛을 띄고 있어서 일테죠. 검갈색,적갈색을 띄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제 몸길이는 꼬리를 제외하고 20~30cm이고, 꼬리도 거의 같은 길이랍니다.
가끔 놀라거나 겁이 날때에는 꼬리가 위로 치켜 올라가지요.
저는 하루의 시간을 공원이나 나무가 있는 정원에서 놀기를 아주 좋아해요.
그리고 주로 나무 위에서 지내다가 배가 출출해지면 먹을 것을 찾아 나서죠.
제가 좋아하는 먹이는 도토리, 호두, 땅콩, 나무 열매, 견과류 등등
특히 가을철엔 먹거리가 풍성해서 너무 너무 신나요.
그리고 밤을 닮은 사진에 열매도 별식으로 주워 다가 맛있게 배불리
먹는 답니다. 그런데, 이 열매가 윤기가 반들거리고 너무 예뻐서 어느 분은
밤으로 알고 주워다 먹었다는데..먹고나서 얼굴이 퉁퉁 붓고 근육에 마비가
오더랍니다.그러니 절대로 드시면 안되고 저라도 배불리 먹게 내버려두세요.
혹 가을을 위한 장식용 소품으로 사용하면 모를까... ㅎㅎ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남는 것은 요기조기 땅을 파서 묻어두기도 하죠.
그런데 가끔은 어디다 묻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할 때가 있어요.
여기도 파보고...저기도 뒤져보고...
그렇다고 치매는 절대 안 걸렸거든요? 이렇게 열심히 파 보다보면 결국은 찾아내죠.
아줌마가 디카로 사진을 찍을 때는 이렇게 예쁘게 포즈도 취한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제 배 부분은 흰색인데 더러는 적갈색을 가지고
있는 친구도 있어요.
뭐 재미있는 일없나?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왔다 갔다 하다가...
마침 사진사(?) 아줌마가 주머니를 뒤적이기에 혹 맛있는 땅콩을 꺼내어
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슬슬 다가갔는데..내가 무서우신지 뒷걸음질을 치시길래...
장난기가 발동해서 한참 빤히 쳐다보다가 Boo~!! (몸 동작으로만..ㅋㅋ)
했더니 놀라서 달아나시더군요.ㅎㅎ
가끔은 소득도 없이 심심풀이로 이렇게 도로 변을 배회하기도 하고요.
그냥 이리저리 먹이 사냥(?)을 다니기도 하구요...
쓰레기통도 뒤적여 본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심심해서...ㅋ ㅋ
잔디밭 위에 느긋하게 배를 깔고 주워온 열매의 맛을 음미하기도 하고...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이면 왠지 외롭고 쓸쓸해져요.
아! 오늘은 즐거운 하루였네! 슬슬 나에 보금자리로 돌아가 볼까나?
나처럼 다람쥐과에 속하는 줄무늬다람쥐와 청솔모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를 할까 합니다.
줄무늬 다람쥐(Chipmunk): 활동적인 주행성(晝行性) 동물로서 굴속에서
산다고 하네요. 주로 땅에서 살지만 나무에 잘 오르며, 수영도 잘하고
높고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낸답니다. 먹이는 씨와 장과(漿果), 연한 풀
따위를 좋아하며, 때때로 과육(果肉)도 즐기고요. 씨는 보통 땅 밑에
저장해두었다가 나중에 이용하는데, 넓은 뺨 주머니로 옮긴 대요.
줄무늬 다람쥐 류는 겨울이면 장기간동안 잠을 자기도 하지만, 진정한
동면에서 볼 수 있는 깊은 휴면상태(torpor)에 빠지지는 않는 다는군요.
청설모(Sciurus vulgaris vulgaris): 쥐목 다람쥐과 청솔모속(屬)에 속하는
청설모와 다람쥐는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가끔 청설모를 보고 다람쥐
라고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은 바로
생김새인데, 줄무늬다람쥐는 갈색 털빛에다 등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고
나무를 잘 타지만 주로 땅위에서 생활하는 반면에, 청서(청설모)는 몸은
회갈색에 가깝고 배 부분은 암회색이고 몸통 길이는 22cm,꼬리는 21cm
이고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합니다. 또한 먹이의 종류도 조금씩 달라
다람쥐는 도토리를, 청설모는 잣을 가장 즐겨 먹는 다네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차이점은 다람쥐는 겨울에 겨울잠을 자지만 청설모는 흰눈 쌓인
겨울에도 겨울잠을 자지 않고 먹이를 찾아다닌다는 것이지요.
* 우연히 디카에 담은 이 우드척다람쥐는 두더지과에 속하는 줄로 알 정도로
아는 바가 없어서, 백과사전에서 발췌한 내용을 그대로 담습니다. ^^*
Woodchuck (Marmota monax): Groundhog, Whistle-pig 이라고도 함.
쥐목(─目 Rodentia) 다람쥐과(─科 Sciuridae)에 속하는 뚱뚱한 몸체의 동물.
발이 검고, 몸 색은 적갈색 내지 갈색인 동물로, 10~15㎝의 꼬리를 합한 몸
길이가 42~51㎝, 몸무게는 2~6㎏이다. 동부와 중부 미국에서부터 북쪽으로
캐나다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분포하며 개활 지와 삼림의 변두리에서 서식
하는 우드척다람쥐는 주로 키가 작은 푸른 채소를 먹고살아 때때로 정원이나
잔디밭을 망쳐 놓기도 한다.주로 육상생활을 하나, 수영을 잘하고 나무에도
잘 기어오른다. 여름에 엄청난 양의 먹이를 먹은 후, 지방상태로 저장하여
겨울잠을 자는 동안 물질대사에 사용한다. 우드척다람쥐는 굴 파는 능력이
뛰어나 주 출입구와 피난통로가 따로 있는 굴을 판다. 나중에 버린 굴은
토끼. 여우, 그 밖의 다른 작은 포유동물들의 보금자리로 사용된다.
우드척다람쥐는 한배에 4~5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는 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은 홀로 지낸다. 갓 태어난 새끼는 약 2개월 동안만 어미와 지낸다.
비록 줄무늬다람쥐보다 몸집도 크고 예쁜 색의 줄무늬 털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그래도 저 많이 예뻐해 주실 거죠?
사랑해요~~ 여러분 ! ^*^
다람쥐(Squirrel) 와 동무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뉴욕에 사는 다람쥐(Squirrel)예요.
줄무늬 다람쥐(Chipmunk)와는 사촌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를 동부회색다람쥐(S. carolinensis)라고 구분하는데, 제 몸 색이 회색
빛을 띄고 있어서 일테죠. 검갈색,적갈색을 띄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요.
제 몸길이는 꼬리를 제외하고 20~30cm이고, 꼬리도 거의 같은 길이랍니다.
가끔 놀라거나 겁이 날때에는 꼬리가 위로 치켜 올라가지요.
저는 하루의 시간을 공원이나 나무가 있는 정원에서 놀기를 아주 좋아해요.
그리고 주로 나무 위에서 지내다가 배가 출출해지면 먹을 것을 찾아 나서죠.
제가 좋아하는 먹이는 도토리, 호두, 땅콩, 나무 열매, 견과류 등등
특히 가을철엔 먹거리가 풍성해서 너무 너무 신나요.
그리고 밤을 닮은 사진에 열매도 별식으로 주워 다가 맛있게 배불리
먹는 답니다. 그런데, 이 열매가 윤기가 반들거리고 너무 예뻐서 어느 분은
밤으로 알고 주워다 먹었다는데..먹고나서 얼굴이 퉁퉁 붓고 근육에 마비가
오더랍니다.그러니 절대로 드시면 안되고 저라도 배불리 먹게 내버려두세요.
혹 가을을 위한 장식용 소품으로 사용하면 모를까... ㅎㅎ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남는 것은 요기조기 땅을 파서 묻어두기도 하죠.
그런데 가끔은 어디다 묻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할 때가 있어요.
여기도 파보고...저기도 뒤져보고...
그렇다고 치매는 절대 안 걸렸거든요? 이렇게 열심히 파 보다보면 결국은 찾아내죠.
아줌마가 디카로 사진을 찍을 때는 이렇게 예쁘게 포즈도 취한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제 배 부분은 흰색인데 더러는 적갈색을 가지고
있는 친구도 있어요.
뭐 재미있는 일없나?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왔다 갔다 하다가...
마침 사진사(?) 아줌마가 주머니를 뒤적이기에 혹 맛있는 땅콩을 꺼내어
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슬슬 다가갔는데..내가 무서우신지 뒷걸음질을 치시길래...
장난기가 발동해서 한참 빤히 쳐다보다가 Boo~!! (몸 동작으로만..ㅋㅋ)
했더니 놀라서 달아나시더군요.ㅎㅎ
가끔은 소득도 없이 심심풀이로 이렇게 도로 변을 배회하기도 하고요.
그냥 이리저리 먹이 사냥(?)을 다니기도 하구요...
쓰레기통도 뒤적여 본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심심해서...ㅋ ㅋ
잔디밭 위에 느긋하게 배를 깔고 주워온 열매의 맛을 음미하기도 하고...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이면 왠지 외롭고 쓸쓸해져요.
아! 오늘은 즐거운 하루였네! 슬슬 나에 보금자리로 돌아가 볼까나?
나처럼 다람쥐과에 속하는 줄무늬다람쥐와 청솔모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를 할까 합니다.
줄무늬 다람쥐(Chipmunk): 활동적인 주행성(晝行性) 동물로서 굴속에서
산다고 하네요. 주로 땅에서 살지만 나무에 잘 오르며, 수영도 잘하고
높고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낸답니다. 먹이는 씨와 장과(漿果), 연한 풀
따위를 좋아하며, 때때로 과육(果肉)도 즐기고요. 씨는 보통 땅 밑에
저장해두었다가 나중에 이용하는데, 넓은 뺨 주머니로 옮긴 대요.
줄무늬 다람쥐 류는 겨울이면 장기간동안 잠을 자기도 하지만, 진정한
동면에서 볼 수 있는 깊은 휴면상태(torpor)에 빠지지는 않는 다는군요.
청설모(Sciurus vulgaris vulgaris): 쥐목 다람쥐과 청솔모속(屬)에 속하는
청설모와 다람쥐는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가끔 청설모를 보고 다람쥐
라고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은 바로
생김새인데, 줄무늬다람쥐는 갈색 털빛에다 등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고
나무를 잘 타지만 주로 땅위에서 생활하는 반면에, 청서(청설모)는 몸은
회갈색에 가깝고 배 부분은 암회색이고 몸통 길이는 22cm,꼬리는 21cm
이고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합니다. 또한 먹이의 종류도 조금씩 달라
다람쥐는 도토리를, 청설모는 잣을 가장 즐겨 먹는 다네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차이점은 다람쥐는 겨울에 겨울잠을 자지만 청설모는 흰눈 쌓인
겨울에도 겨울잠을 자지 않고 먹이를 찾아다닌다는 것이지요.
* 우연히 디카에 담은 이 우드척다람쥐는 두더지과에 속하는 줄로 알 정도로
아는 바가 없어서, 백과사전에서 발췌한 내용을 그대로 담습니다. ^^*
Woodchuck (Marmota monax): Groundhog, Whistle-pig 이라고도 함.
쥐목(─目 Rodentia) 다람쥐과(─科 Sciuridae)에 속하는 뚱뚱한 몸체의 동물.
발이 검고, 몸 색은 적갈색 내지 갈색인 동물로, 10~15㎝의 꼬리를 합한 몸
길이가 42~51㎝, 몸무게는 2~6㎏이다. 동부와 중부 미국에서부터 북쪽으로
캐나다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분포하며 개활 지와 삼림의 변두리에서 서식
하는 우드척다람쥐는 주로 키가 작은 푸른 채소를 먹고살아 때때로 정원이나
잔디밭을 망쳐 놓기도 한다.주로 육상생활을 하나, 수영을 잘하고 나무에도
잘 기어오른다. 여름에 엄청난 양의 먹이를 먹은 후, 지방상태로 저장하여
겨울잠을 자는 동안 물질대사에 사용한다. 우드척다람쥐는 굴 파는 능력이
뛰어나 주 출입구와 피난통로가 따로 있는 굴을 판다. 나중에 버린 굴은
토끼. 여우, 그 밖의 다른 작은 포유동물들의 보금자리로 사용된다.
우드척다람쥐는 한배에 4~5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는 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은 홀로 지낸다. 갓 태어난 새끼는 약 2개월 동안만 어미와 지낸다.
비록 줄무늬다람쥐보다 몸집도 크고 예쁜 색의 줄무늬 털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그래도 저 많이 예뻐해 주실 거죠?
사랑해요~~ 여러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