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렇게 직접 편지를 쓰니 상당히 떨리고 흥분되네요.

[가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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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광명중학교 5학년 2반 문학성에게  
 
글쓴이 : (동고)이제우
날짜 : 2007.05.15 
 

안녕~!
나는 남한에 있는 군산 동고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3반 이제우라고해!
음..일단 5학년이면 나랑 동갑이겠지??

그리고 오늘은 학교에 안 가는 날이야;
스승의날이거든;; 이제까지 우리를 가르켜 주신 선생님들에게 고마워 하는 날이지!
나는 이 싸이트를 우리 학교 도덕선생님이신 김형근 선생님을 통해 알게되었어;
우리 선생님께서는 통일을 위해 노력을 하시는 분이고 못된 사람들에게 저항하시는 
애국자야^^
암튼 선생님을 통해 북한아이들을 알았고 지금 이자리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

남한에서는 곧 여름이 오는데; 북한은 어떠니???
참 궁금하네;;;... 
후에 통일이 되고 철도가 개설되고 하는 날이 오겠지??
우리는 그 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통일에 앞장쓸게^^:

통일만 되도 국방비에 투자하는 돈이 엄청 줄어 든다고해;;
이 돈이면 우리나라 학생들이 대학교까지 드는 돈이 없어진다고해;
그리고 통일만 되면 우리 민족의 아픈 현실에서 벗어날수 있겟지??
확실히 같은 민족끼리 대립을 하고 있는건 말이 안되는 일이야;

우리 할아버지께서도 전쟁에 참가를 하셧어; 옛날에 이야기를 들어봣는데
참 슬펐어;. 몇년전에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하는것을 봤는데;
나도 모르게 울컥하더라구;;; 저 사람들이 무슨죄가 있길래; 
자유롭게 만나지도 못하고......

그럼 우리 통일이 되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을 하는거야;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께^_^; 
다음에 봐~


군산에서 이제우가 





→ ☆☆ 
평양 광명중학교 5학년 3반 리성룡에게  
 
글쓴이 : (동고)이정용
날짜 : 2007.05.15 
 

안녕 
난 군산동고등학교 1학년 6반 이정용 이라고 해.
5학년이면 갖은나이가 맞나?  아무튼 처음쓰는거지만 앞으로 너에게 편지를 쓸게.
자주는아니어도 시간나는대로. 

 지금 군산은 5월이라 그런지 봄의 따스함은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는것 같아.  그래서 그런지 오늘 햇살은 좀 따가워.  그곳 날씨는 어때?
같은 5월이어도 그곳은 좀 선선하겠다.  

난 평소에 통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편 이었어.
뭐 통일을하면 기차로 평양까지 놀러갈수 있겠다는 생각 같은거?
생각하면 웃기지만 꼭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라 학교가 쉬는날이야.  그쪽은 스승의 날이란 기념일이 있어?
이제 그만 써야겠다.  처음 보내는 편지라 많이 좀 어색하지?
내가 사람 사귀는데에는 좀 서툴러서.  앞으로 자주 편지 쓸게.

그럼 안녕!

2007년 5월 15일 
평양 광명중학교 5학년 3반 리성룡에게 군산 동고등학교 1학년 6반 이정용
 




→ ☆☆☆
평양갈림길중학교 4학년 4반 장경희 누나에게(첫번째 편지)  
 
글쓴이 : (동고)유준혁
날짜 : 2007.05.15 16:50 
 

 누나 안녕하세요. 
 이렇게 직접 편지를 쓰니 상당히 떨리고 흥분되네요.

 저는 금요일부로 1회고사(중간고사)가 끝났는데요.  시험이 끝나 한결 여유롭습니다.
 북한도 시험을 보았을 것 같은데, 시험 잘 보셨는지요?

 참 누나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 진로계획이 어떻게 되시는 지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장교가 되기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해야하겠지만요. 꼭 가능 하리라 봅니다. 

 처음뵈서 반가운 마음에 막 쓰다보니 길어졌군요.
 누나, 다음에도 꼭 한번 더 쓸게요.  
 편지를 다시쓰는 그 날 까지 안녕히 계세요.

 
 2007년 5월 15일 

  유 준혁 올림





→ ☆☆☆☆
경흥중학교 2학년 1반 최련에게..(두번째 편지)  
 
글쓴이 : (동고)고태영
날짜 : 2007.05.15
 

안녕 최련아.. 
나는 군산동고에 다니는 고태영이라고해..
네가 쓴 편지 잘 읽었어.. 

나도 정말 어서 우리나라가 통일이 됬으면 좋겠어..
물론 쉽지 않다는것은 잘 알지만 니가 말한 

"우리 민족끼리라는 대명제 아래, 민족의 분렬을 끝장내기 위해 우리 모두 뜻과 
마음을 합쳐가자요"

처럼 우리 모두가 작은것부터 노력한다면 통일은 절대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
하루 빨리 통일이 될 그날을 기약하며..


2007년 5월 13일 / 군산동고 1학년 4반 고태영으로부터 ...





→ ☆☆☆☆☆
긴재 중 4학년 6반 유향미 누나에게 (첫번째)  
 
글쓴이 : (동고)이병관
날짜 : 2007.05.15 
 

 안녕하세요
저는 남한의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동고등학교에 다니고있는 1학년 이병관이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중간고사가 끝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이 편지를 쓰고있어요.

 남한은 지금 대학입시때문에 학생들이 무지무지 고생하고있습니다.
항상 국어 영어 수학을 위주로 공부를해요,
누나가 다니는 학교는 어떤 과목이 중요하고 어떤 과목들을 배우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시험을 아직 안봤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 거두세요.

 우리 한반도가 휴전선으로 나뉘지 안았다면
이런 편지 말고 직접 메신저나 e-mail로 연락을 할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하는 현실이 정말 슬퍼요 ..
하루빨리 제가 친구들과 하는것처럼 누나하고도 e-mail과 메신저로 재미있는 소식을 
주고 받을수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 편지를 끝맺을께요

잘지네세요.

2007년 5월 15일  남한의  이병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