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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영조 웹사이트
Young Jo Lee - 여명 (黎明) Glory of Dawning , Winer Musikverein Goldenersaal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1월 8일(수) 오후 7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20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음악회의 주제는 ‘소리의 어우러짐, 희망의 울림’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소리가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지듯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와 염원이 모여 커다란 희망으로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장애인예술인, 다문화 가정, 치매센터 가족 등, 총 2,4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우리 가곡, 소프라노와 테너의 합동 무대, 국악과 관현악의 만남, 희망의 대합창 등, 화합의 무대를 볼 수 있다.
특히, 2020년은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관련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무대에서 객석을 바라보는 합창석에는 문체부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초청해 미래 예술인으로서의 꿈을 응원한다.
2020년 신년음악회 프로그램 |
○ 지휘 : 정치용, 연주 : KBS교향악단
○ 진행 : 김광민(피아니스트), 김소현(뮤지컬 배우)
프로그램 | 출연진 |
(1부) ‘어우러짐’ | |
“여명(黎明)” | KBS교향악단 |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 협주곡 C장조 Op.56” | 피아노 임동혁 바이올린 조진주 첼로 양성원 |
(휴 식) | |
(2부) ‘울림’ | |
“비익련리(比翼連理)” (편곡 박정규) | 해금 꽃별 대금 이명훈 |
“봄의 소리 왈츠” | 소프라노 조수미 |
오페레타 | 테너 김우경 |
“얼굴” | 테너 김우경 |
“더 워터 이즈 와이드(The water is wide)” (편곡 김애라) | 소프라노 조수미 해금 나리 기타 김태환 테너 박용명 |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의 “투나이트(Tonight)” |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김우경 |
창작칸타타 <동방의 혼> 제3부 판 중 “Ⅲ. 희(希)” (대본 탁계석) | 국립합창단 양제인 안소명 모듬북 황영남 |
붙임2 |
| 2020 신년음악회 출연진 소개 |
▪ 지휘 정치용
지휘자 정치용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하엘 길렌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이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 음악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작품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 보엠>, <카르멘 >, <돈 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다수의 창작 오페라를 초연하였다.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기획한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 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음악대상 등을 수상했다. 인천시향, 창원시향의 예술감독,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정치용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8년 1월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활동중이다.
▪ 피아니스트 임동혁
부조니, 하마마쓰, 롱-티보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혜성과 같이 등장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이후,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추천으로 2001년 최연소의 나이로 클래식 레이블의 명가 이엠아이(EMI)를 통해 데뷔 음반을 녹음하였고, 이음반으로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였다. 2집으로 프랑스의 ‘쇼크 상’을 받았고, 3집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역시 큰 성공을 거두었다. 4집 쇼팽 프렐류드 음반 역시 영국 권위 있는 매거진 그라모폰과 비비시(BBC)매거진의 극찬을 받았다. 최근 비비시(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함께 작업한 라흐마니노프 5집을 발매했다. 유럽,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임동혁은 뉴욕 링컨 센터, 런던 위그모어 홀, 파리 살 플레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도쿄 산토리홀 등 전세계 주요 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또한 베르비에 페스티벌, 쇼팽 페스티벌, 루가노 페스티벌 등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샤를 뒤투아가 지휘한 엔에이치케이(NHK) 오케스트라, 정명훈이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유리 테미르카노프 지휘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이르지 벨로흘라벡 지휘의 비비시(BBC) 심포니, 마이클 틸슨 토마스 지휘의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등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2014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인디애나폴리스 국제콩쿠르 우승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국내에서도 2015년 금호아트홀의 상주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클리블랜드음악원에서 학사, 석사, 전문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06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1위 및 관중상, 201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 2011년 윤이상 국제콩쿠르 2위, 2012년 앨리스 숀펠드 국제콩쿠르 1위를 차지하였다. 독일 라디오 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오케스트라, 서울시향과의 협연, 켄트 나가노, 마이클 스턴, 제임스 개피건 같은 유명 지휘자들과 협업, 뉴욕 카네기홀, 뮌헨 헤라쿨레스홀, 부에노스아이레스 테아트로 콜론,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슈베칭엔 페스티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동석 교수의 초청으로 2014년부터 서울스프링페스티벌에서 양성원, 김영호, 조영창 교수 등과 무대를 함께 하고 피아니스트 김현수와 결성한 듀오 이스타스가 캐나다 밴프 예술센터 실내악 상주단체로 선정되었다. 줄리어드, 에머슨 같은 유명 현악사중주 멤버들로부터 실내악 지도를 받았으며 이작 펄만, 자카르 브론 등으로부터도 지도를 받았다. 또한 조진주는 2014년부터 클래시컬 레볼루션 코리아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으로서 모두를 위한 클래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클리블랜드에서 앙코르 챔버 뮤직 캠프를 설립 후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 첼리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양성원은 빈 무직페라인, 파리 샹젤리제 극장,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에서 공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엠아이에서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전집,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 데카/유니버설에서 드보르작 협주곡, 브람스 첼로 소나타,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전곡 등 다수의 음반을 발표했다. 빈 무직페라인에서 오스트리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한 양성원은 에셴바흐, 정명훈, 피터 외트보쉬를 비롯한 아티스트들과 연주해왔다. 파리 살 플레옐에서 드보르작 협주곡 연주, 서울시향과 피터 위트보쉬의 첼로 협주곡 아시아 초연, 바흐 무반주 모음곡 전곡 독주회(한국, 일본, 프랑스)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8년 카네기홀 독주회 이후 프랑스 라디오 클라시크와 북미전역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등 여러 매체에서 그의 인터뷰와 음반들이 소개되었다.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실내악콩쿠르, 앙드레, 카사도 국제콩쿠르 등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매년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갖고 있다. 올해의 예술상, 대원음악연주상, 객석예술인상 수상 및 프랑스 문화훈장 슈발리에를 서훈받은 양성원은 파리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을 졸업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0년 옥스포드대의 상주음악가로 초청받아 연 4회의 공연을 갖는다. 또한 프랑스의 '본(Beaune) 베토벤 페스티벌', '페스티벌 오원'(2011년~현재)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 해금 꽃별
꽃별(본명 이꽃별)은 국악중ㆍ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치며 줄곧 해금과 함께해왔다. 2003년 ‘꽃’을 주제로 한 데뷔 앨범 <스몰 플라워스(small flowers)> 에 이어 2004년 ‘별’을 주제로 한 2집 <스타가든(star garden)> 을 국악계에서 처음으로 한일 동시 발매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1,2집 모두 국악 앨범 차트 1위를 하는 등 각종 앨범 판매 순위에서 장기간 인기를 끌고, 광고와 국가 공식행사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2001년 정식 데뷔 전부터 통일음악회 및 각종 음악회 등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02년 1월, 한국의 정책방송(KTV)에서 '신세대 해금 연주자 꽃별'의 특집이 방영되기도 했다. 또한 그 해 3월에는 '한일보이스 세션'의 일환으로 참가하여 일본 6개 지역을 순회했다. 대학교 2학년 때는 소리꾼 김용우 밴드의 일원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 현지 음악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일본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한일 양국에서 발매된 꽃별의 1~3집은 한국적인 서정미를 담으며 동화처럼 해맑은 해금 선율과 팝, 재즈, 뉴에이지, 스탠더드 등을 접목하였다. 4집은 유럽의 월드뮤직의 다양성을 접목시키며,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오케스트라 속에서 확연히 다른 ‘해금’의 매력을 선보였다. 5집 <숲의 시간>은 지난 10 년간 꽃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자전적 앨범으로, 그동안 풀어내지 못하고 담아두기만 했던 많은 것들을 최대한 비워내고 다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음악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2016년, 6집 <고요의 시간>은 전작 <숲의 시간>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 대금 이명훈
대금 연주자 이명훈은 한양대학교 국악과와 동 대학원 국악 석사를 졸업하였다. 학창시절이던 1999년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학생부 대상을 수상하고, 전주대사습놀이 전국국악경연대회 학생부 장원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국립국악원 전국국악경연대회 관악부분 은상, 제19회 동아국악콩쿠르 대금부분 일반부 금상,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농(弄) NONG PROJECT2010, 국립오페라단 창작오페라 <아랑>, 가곡으로 듣는 <춘향가>, 2011년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다울 음악회>, 2012년 창작무용극 고려여인 <기황후>, 2013년 전주소리축제 <김형석 위드 프랜즈> 등 여러 공연에 출연하였다. 이와 동시에 다양한 앨범에도 참여하였는데 월드뮤직그룹 <리딩톤>의 멤버로 활동하였으며, 2015년에는 첫 솔로 정규앨범인 <이명훈, 바리스타 되다>를 발매했다. 문화방송(MBC) 드라마 <짝패>, <구암허준>의 음악과 다울 프로젝트의 ‘아리랑’ 국악버전 <오마주 투 코리아>를 녹음하였고 그 외에도 루나힐, 박기영, 고금성, 정경화, 비단 등 여러 음악인의 앨범에 녹음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 ‘정음회’ 동인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소프라노 조수미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명성 있는 여러 국제 콩쿠르를 우승하며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조수미는 1993년 이탈리아에서 그 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기러기상’, 2008년 푸치니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푸치니 상’을 수상했다. 그 해 북경올림픽에서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안젤라 게오르규와 함께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선정되어 독창회를 했다. 국제오페라 무대 30 주년을 맞은 2016년, 그녀가 부른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이 그 해 4월 이탈리아 도나텔로 어워드에서 주제가상 수상,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고, 2017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전 세계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공연에 참여했다. 2018년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 주제가를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곧이어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 여성 연주가상’을 수상하였다. 1993년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은 그 해 오페라 최고 부문에 선정되어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발매된 크로스 오버 음반 <온리 러브>는 백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조수미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각인시켜주었고, 2015년에는 처음으로 가요 앨범 <그. 리. 다>를 발매하였다. 2016년 국제무대 데뷔 30 주년을 기념하는 음반 <라 프리마돈나>를 발매하였고, 2019년 4월 18일 어머니를 위해 노래한 음반 < 마더(Mother)> 를 내놓았다. 지금까지 40여 장의 정규앨범 통해 목소리로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빛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테너 김우경
테너 김우경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독하여 뮌헨 국립 음대 마이스터 클라세를 졸업하였다. 그는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미르얌 헬린 성악콩쿠르 1위,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국제음악콩쿠르 1위, 스페인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1위 및 청중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인, 로린 마젤, 정명훈, 켄트 나가노, 파비오 루이지, 다니엘레 가티, 페터 슈나이더, 시모네 영 등과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 런던 코벤트가든 로얄 오페라극장, 뮌헨 국립극장,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베를린 도이체오퍼, 베를린 슈타츠오퍼, 일본 신국립극장, 피렌체 오페라극장 등 세계적인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라 보엠>,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파우스트>, <장미의 기사>, <멕베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가면무도회>, <마술피리>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그는 오라토리오 독창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 천지창조>, <엘리야>, <메시아>, <바울>, <레퀴엠>, 드보르자크와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등의 오라토리오와 베토벤 9번 교향곡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특히, 로린 마젤의 서거 전 마지막 공연인 베르디 <레퀴엠>을 함께하였으며 이는 추모 시디로 발매되었다. 2019년, 뮌헨 국립극장에서 <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가면무도회>, <라 보엠>을 공연했으며 2020년에는 함부르크 슈타츠오퍼에서 <카르멘>을 비롯한 다른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재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해금 나리
어린 시절 판소리를 배우며 국악을 시작한 해금 연주자 나리는 국립 국악원 주최 ′96 국악 동요제′ 에서 작곡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2년 음악 교과서에 <우리 장단 배워 보자>라는 작품이 수록되었고, 이후 2014년에 필리핀 마닐라 에서 열린 ‘ 아시안게임 100주년 기념행사 및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 초청연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초청연주,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2014인천아시안게임’ 홍보행사 축하공연,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우리가곡 100주년 기념음악회’ 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5년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 홀’ 에서 ‘노스 체코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와 협연을 하였고, 이 협연은 ‘소니 클래식’을 통해 연주실황 음반이 발매되기도 했다. 대만 ‘원 송오케스트라’의 초청 협연 등 끝임 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해금연주자 나리는 앞으로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보여줄 것이다.
▪ 모듬북 황영남
용인대학교 국악과를 거쳐 단국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타악 연주가 황영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서울시 무형문화재 25호 판소리 고법을 이수하며 수련과정을 거쳤다. 2003년 경기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 협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 용인 국악관현악단 모듬북 협주곡 <타>, 2009년 국립극장 예술단 미르 모듬북 협주곡 <태양>, 2013년 서울시 청소년국악단 장고협주곡 <아유타>, 2014년 홍콩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마제스틱 드럼스 19(Majestic Drums XIX)’ 사물놀이 협주곡 <마당> 등 다수의 협연활동을 이어왔다. 전통공연 예술진흥재단 문화학교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타악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양제인
양제인은 2019년 <SBS영재발굴단>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으나 사실 2015년 한국방송(KBS) <누가누가 잘하나> 으뜸상을 시작으로 2016년 삼육대학콩쿠르, 2017년 서울교육대학교 전국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 2018년 빈트리 동요 콩쿠르와 난파 전국 음악 콩쿠르 등 각종 대회에서 1등을 휩쓸며 가능성을 보여준 음악영재다. 유아출판사의 창작노래를 녹음하였고, 산업인력공단 주최 다문화 케이-컬처 페스티벌 등 다수음악회에 특별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다.
▪안소명
안소명은 2016 서울교육대학 동요대회 1위, 2017 경기도 주니어 음악콩쿠르 국회의원상을 수상하였다. <SBS 영재발굴단>에 아역뮤지컬 영재로 출연하여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 레미제라블>, <명성황후>, <사운드 오브 뮤직>등 각종 뮤지컬의 아역을 담당하였다. 2018 년에는 <마틸다>에서 주인공을 맡아 <영재발굴단>에 재출연하기도 했으며, 3.1절과 광복절 기념식에도 참석하였다. 그 외에도 <쿵푸팬더3>, <마이펫의 이중생활>, <보스베이비>, <코코> 등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더빙을 맡아 성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 KBS교향악단
KBS 교향악단은 6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교향악단이다. 한국의 공영방송 한국방송(KBS, Korean Broadcasting System) 전속 교향악단으로 출범하였고, 이후 문화공보부 소관으로 이관, 국립교향악단을 거쳐 다시 한국방송(KBS)소속으로 변경되었다. 2012년 전문예술경영형태인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으며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체제를 갖춘 현 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역대 음악감독으로는 초대 임원식 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요엘 레비가 6년간 음악감독으로 재직하였다. KBS교향악단은 백건우, 조성진, 정명훈 등 국내외 최고의 지휘자와 협연자들을 초청하여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는 정기연주회, 시즌 및주제별로 기획하여 다양한 시도를 펼치는 초청, 기획연주회,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고 있다. 또한 1958년 2월 동남아 순회공연으로 첫해외공연을 마친 이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연주하였으며, 2000년~2001년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2018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공연 실황 음반을 발매하고,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 주년 기념 초청연주회를 갖는 등, 국제적으로 기록할 만한 성과를 내는 한편 여수음악제, 벚꽃축제 음악회, 직장인 콘서트 등 친근하고 새로운 시도로 대한민국의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온 KBS교향악단은 2020년도에도 차별화된 연주와 신선한 기획을 통해 청중과 공감할 것이다.
▪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예술감독:윤의중)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서, 합창음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 최고의 프로합창단이다. 2000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으로 재발족하여 매년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회 정도의 기획공연, 지방연주, 특별연주, 해외연주,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합창단은 현재 한국에서 불리는 바흐의 마태 요한수난곡,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까르미나 부라나, 엘리야, 천지창조, 메시아 등 유명 정통 합창곡들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이에 다양한 연주목록(레퍼토리)을 가지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매년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합창음악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합창곡 개발과 더불어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힘을 기울여 한국합창음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고 있다. 합창의 대중화와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 향상을 통해 한국의 성악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고 있는 국립합창단의 현재 연주역량은 세계 유수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할 만큼 최고의 수준에 이르고 있어 유럽,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의 세계무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mcst.go.kr/kor/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7738
지휘 정치용
협연 조수미(소프라노), 김우경, 박용명(테너), 조진주(바이올린), 양성원(첼로), 임동혁(피아노), 꽃별, 나리(해금), 이명훈(대금), 김태환(기타), 국립합창단
▶ 프로그램
Ⅰ. 어우러짐
이영조 ㅣ `여명` (黎明)
Young Jo Lee ㅣ Glory of Dawning for Orchestra
https://www.kbssymphony.org/ko/concerts/concerts_view.php?number=26525
<프로필>
프로필
지휘 정치용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하엘 길렌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
을 수상하였다. 이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작품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 보엠>, <카르멘>,
<돈 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
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음악대상 등을 수상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정치용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8년 1월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그의 음악세계를 펼쳐 가고 있다.
프로필
소프라노 조수미
서울에서 태어나 선화예중, 예고, 서울대 음대를 거쳐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쿠르, 프랜시스 비옷티 국제 콩쿠르,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 남아프리카 프레토리아 국제 콩쿠르, 베로나 국제 콩쿠르
등의 명성 있는 국제 콩쿠르를 우승하며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조수미는 1993년 이탈리아에서 그 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 기러기 상(La Siola d’Oro)> 수상, 2008년 푸치니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성악가에게 있어 자랑스러운 명예이자 큰 영광인 <푸치니 상(The Puccini Award)>을 수상했다. 그 해 8월에는 제29회 북경 올림픽에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안젤라 게오르규와 함께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선정되어 독창회 무대를 가졌다.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은 국제오페라 무대 30주년을 맞은 2016년, 그녀가 부른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이 그해 4월 이탈리아 도나텔로 어워드에서 주제가상 수상,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주제가 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17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1년 동안 뉴욕, 모스크바 등 전 세계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공연에 참여, 2018년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 주제가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곧이어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 여성 연주가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주빈 메타 등과 함께 주옥같은 명반을 남겨 1993년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은 그 해 오페라 최고 부문에 선정되어 그래미 상(Grammy Award)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2000년 발매된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크로스 오버 < Only Love >를 통해 밀리언 셀러의 판매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조수미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각인시켜주었고, 2015년에는 처음으로 가요
앨범 <그. 리. 다>를 발매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2016년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며, 조수미 30년
음악 인생과 삶을 하나의 앨범에 담아낸 < La Primadonna >발매하였고, 2019년 4월 18일 어머니를 위해 노래한 음반 ‘Mother’를
내놓았다. 이 음반은 발매 한 달 만에 1만 장을 판매하며 큰 울림을 주었고, 지금까지 40여 장의 정규앨범 통해 목소리로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빛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조수미는 왕성한 연주활동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마스터 클래스 등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프로필
첼로 양성원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오스트리아의 뮤직 베라인,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 살 플레옐, 살 가보우,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동경의 오페라 시티홀, 중국
북경의 NCPA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전 세계에서 초청이 끊이지 않는 아티스트이다.
EMI classics의 아티스트 (2000~2008년)로서 코다이 작품집,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낭만적 작품집,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집,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바리에이션 전곡을 발매하였다. 그의 코다이 데뷔앨범은 영국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 초이스`와 `크리틱스 초이스`로 선정되었고 네덜란드의 `에디슨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후 데카/유니버설 아티스트로서 슈베르트 작품집(2009),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작 협주곡과 둠키 트리오(2010),
앙상블 레봉벡과의 ‘Musical Getaway’(2012), 트리오 오원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대공과 E flat, Op.70 No.2 (2013),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의 브람스 첼로 소나타와 슈만 작품 모음집(2014),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2015),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 사중주
(2016),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전곡 (2017 두번째 녹음), 리스트와 쇼팽의 작품집` Cantique d`Amour`(2018),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와인베르그의 러시안 트리오 작품집(2019)의 총 22장의 음반을 끊임없이 발표해오고 있다.
비엔나 뮤직 베라인에 초대되어 오스트리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한 양성원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로랑 프티지라르,
즈네덱 마칼, 피터 외트보쉬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해왔다. 파리 살 플레이옐에서 드보르작 협주곡을 Orchestre
de Colonne와 연주하였고, 피터 위트보쉬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 시향과 함께 아시아 초연하였으며, 2017년에는 바흐 무반주 모음곡
전곡 독주회 10회를 프랑스, 일본 ,한국에서 가져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2018년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엔리코파체와의 성공적
인 독주회 이후 프랑스 Radio Classique과 북미전역 NPR라디오 방송과 여러매체 에서의 인터뷰및 그의 바흐와 쇼팽&리스트
음반이 널리 소개되었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국제 콩쿠르, 앙드레, 카사도, 통영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매해에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갖고있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 수상 및 프랑스 문화훈장 슈발리에를 서훈받은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을 졸업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0년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레지던시 아티스트로 초청받아 연 4회의 공연을 갖는다. 또한 프랑스의 `Festival Beethoven de Beaune` 와 한국 문화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페스티발 오원`(2011년~현재)의 예술감독으로서 전 세계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프로필
피아노 임동혁
임동혁은 7세의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10세 때 러시아로 이주, 그곳의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하였다. 임동혁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면서부터였다. 형인 임동민은 1위에, 임동혁은 2위에 나란히
입상하면서 두 형제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임동혁은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가브릴로프, 부닌 등을
길러낸 명교수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하였고, 그는 “임동혁은 황금 손을 가졌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임동혁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였다.
2000년, 부조니 콩쿠르와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이듬해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더불어 솔로 리사이틀 상,
오케스트라 상, 프랑스 작곡가 해석 상, 파리음악원 학생 상, 마담 가비파스키에 상 등 5개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편파 판정에 불복, 수상을 거부하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클래식계에 핫
이슈를 몰고 왔지만, 2005년 제 15회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그의 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또한 2007년
6월, 제13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분에서 1위 없는 공동 4위를 수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누구보다 임동혁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몇몇 음악 페스티벌에서 임동혁의 인상적인
연주를 지켜본 아르헤리치는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에 임동혁을 초청하였으며, EMI클래식의 ‘젊은
피아니스트’ 시리즈에 그를 적극 추천하였다. EMI클래식은 아르헤리치의 의견을 받아들여 파격적인 조건으로 그의 데뷔 음반을
출시하였고, 임동혁은 이 음반으로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며 EMI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후 ‘젊은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4명의 연주자 중 임동혁만이 유일하게 2집을 출시하였으며, 이 음반 역시 프랑스의 ‘쇼크 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2008년에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3집을 발표했고 이후 2015년 11월에는 워너 인터내셔널 클래식 레이블로 쇼팽 프렐류드
전곡 음반이 발매되어 그라모폰과 BBC매거진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임동혁은 뉴욕 링컨 센터, 런던 위그모어 홀, 파리 살 플레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도쿄 산토리 홀 등 전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였으며, 베르비에 페스티벌, 루르 페스티벌, 쇼팽
페스티벌, 몽펠리에 페스티벌, 루가노 페스티벌 등지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다.
한편, 샤를 뒤투아가 지휘 한 NHK 오케스트라, 정명훈이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리 테미르카노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 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이르지 벨로흘라벡 지휘의 BBC
심포니 등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도 협연해오고 있다.
임동혁은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유럽,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프로필
바이올린 조진주
뛰어난 표현력과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섬세한 프레이징으로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2014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우승으로 현재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연주자 중 한 명이다. 우승과 함께
바하상, 로맨틱 협주곡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도 2015년 금호아트홀의 상주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월간 ‘객석’에 예술적 수련을 주제로 칼럼을 연재한 바 있고 올해 하반기 첫 번 째 책의 출판과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조진주는 예원학교 수석 입학 후,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폴 켄터 교수와 유학 중 2006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수상과 더불어 관중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당시 몬트리올 타임즈 아거스 지는 17세의
그녀에게 “부정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깊이, 그리고 깊은 서정성과 가슴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움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는
평을 내렸고 이후 201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및 오케스트라상, 2011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2위, 2012년
앨리스 숀펠드 국제콩쿠르 1위 수상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였다. 클리블랜드 음악원 학사 졸업 후 동대학 제이미
라레도 교수 문하에서 석사와 전문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진주가 넓은 음악적 견문을 가지게 된 데에는 협주,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교육, 예술 경영 등 다양한 경험이 그 바탕에 있다. 솔로이스트로써 독일 라디오 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오케스트라, 서울 시향 같은 세계적 악단, 그리고 다니엘 가티, 켄트 나가노, 마이클 스턴, 제임스 개피건 같은 유명 지휘자들과 협업,
그 영역을 꾸준히 넓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카네기홀, 뮌헨 헤라쿨레스홀, 부에노스아이레스 테아트로콜롱,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슈베칭엔 페스티벌 등 주요 무대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로 국제적인 명성의 국내외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바이다.
강동석 교수의 초청으로 2014년부터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에서 양성원, 김영호, 조영창 교수 등과 무대를 함께 하고 피아니스트
김현수와 결성한 듀오 이스타스가 캐나다 밴프 예술 센터 실내악 상주 단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 클리블랜드, 카바니, 줄리어드, 타카시, 에머슨, 과르네리, 마이애미, 덴마크 현악 사중주 멤버들로부터 실내악 지도를
받았으며 펄만 음악 프로그램의 실내악 워크샵, 뮤직@ 멘로, 크론버그 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등의 페스티벌에서 이작 펄만,
길버트 케일리쉬, 자카르 브론 등으로부터 지도 받은 바 있다. 또한 조진주는 찾아가는 지역 연주 및 교육 프로그램에 꾸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오고 있다. 세계 곳곳의 지역을 찾아다니며 해설이 있는 음악회, 마스터 클래스 등 아웃리치를
진행하고 병원이나 호스피스 요양원, 학교 등에서 클래식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열정이 모여 2014년부터는 클래시컬 레볼루션 코리아 프로젝트를 기획, 런칭하고 음악감독으로서 모두를 위한 클래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조진주는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클리블랜드에서 ENCORE Chamber Music 캠프를 설립 후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 여름 프로그램은 전세계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충실한 실내악의 기본과 감정적 연주의
교육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은희경, 한강, 밀란 쿤데라의 작품을 읽고 빌 비올라의 비디오 작품에 감동 받으며 서태지, 혁오, 시프카,
검정치마, 우원재의 음악을 듣는 30대의 생활을 몬트리올에서 강아지 ‘미소’와 함께 영위하고 있다.
프로필
연주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교향악단이다.
KBS교향악단은 한국의 공영방송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전속 교향악단으로 출범하였고, 이후 문화공보부 소관으로
이관, 국립교향악단을 거쳐 다시 KBS소속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방송교향악단의 한계를 벗고 클래식 음악의 영역을 보다
확대하고자 2012년 전문예술경영형태인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으며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체제를 갖춘 현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역대 음악감독으로는 초대 임원식 상임지휘자 이후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요엘 레비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에는 KBS교향악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부지휘자를 임용하였고, 선임된 윤현진 부지휘자는 요엘 레비 음악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 KBS교향악 단을 이끌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교향곡에서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많은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백건우, 조성진, 정명훈 등 국내외 최고의 지휘자와 협연자들을 초청하여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는 정기연주 회, 시즌
및 테마별로 기획하여 다양한 시도를 펼치는 초청, 기획연주회,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고 있다.
또한 1958년 2월 동남아 순회공연으로 첫 해외공연을 마친 이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연주하며 문화예술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으며, 2000년~2001년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남북 민간교류의 선도적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2018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공연 실황 음반을 발매하고,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 주년
기념 초청연주회를 갖는 등, 국제적으로 기록할 만한 성과를 내는 한편 여수음악제, 벚꽃축제 음악회, 직장인 콘서트등 친근하고
새로운 시도로 대한민국의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온 KBS교향악단은 2019년도에도 차별화된 연주와 신선한 기획을 통해
청중과 공감하는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http://www.sac.or.kr/SacHome/perform/detail?searchSeq=38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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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새해를 맞아 열린 ‘2020 신년음악회’를 마친 후 출연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1.0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매년 새해 신년 음악회는 한 해의 출발점을 알맞게 수놓아준다.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구성하면 공연이 내뿜는 기운이 기원으로 승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의전당이 주관해서 8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2020 신년음악회'의 화두는 '어우러짐'과 '울림'. 어우러진 음악가들의 연주가 청중의 마음에 부딪혀 되울려 나올 때, 좀 더 나은 새해를 바라는 울림이 선명해졌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정치용이 지휘봉을 들고 KBS교향악단이 연주를 맡은 이날 공연의 문은 이영조의 '여명'이 열었다. 어두운 밤 안에서 칩거할 것만 같던 빛이 점차 암흑의 틈을 갈라내고, 그 멀건 얼굴을 서서히 드러내는 순간을 현의 트레몰로, 목관의 울림이 재현했다. 이 곡 자체가 동이 터오는 첫 햇살의 장면을 표현한 것이니 신년음악회의 1부 첫곡의 자리를 선점할 만했다. 올해 음악계에서는 탄생 250주년을 맞는 베토벤을 빼놓을 수 없다. 이날도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이 1부 마지막을 장식했다. 독주부를 세 대의 악기가 나눠서 연주해야 하는 이 곡은 세대와 개성이 다른 세 음악가가 빚어내는 화음을 통해 베토벤의 불굴 의지를 드러냈다. 그 의지의 바통을 이어 받은 2부는 한껏 다채로워졌다. 김종천과 최철호의 '비익련리'는 그간 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해온 곡이다. 박정규 편곡을 거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곡으로 재탄생했다. 해금연주자 꽃별, 대금연주자 이명훈의 국악기가 KBS교향악단과 빚어내는 소리는 다양함이 섞여 출렁거리게 만들었다. 비익련리는 암수가 각각(各各) 눈 하나에 날개가 하나씩이라서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비익조(比翼鳥)', 한 나무의 가지가 다른 나무의 가지와 맞붙어서 서로 결이 통한 연리지(連理枝)라는 뜻이다. 부부 사이의 화목함을 비유하는데, 다양성의 조화를 염원하는 뜻으로도 쓰인다. 해금의 애절함, 대금의 투명함이 목가적이면서도 절절한 풍경을 그려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음악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01.08. dahora83@newsis.com 출처 , 기사 읽기 :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109_0000883609&cID=10701&pID=1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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