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智園] 설화(舌禍)
매일경제 [채경옥 논설위원]
http://news.mk.co.kr/column/view.php?sc=30500173&cm=世智園&year=2015&no=385126

중국 오나라 재상 풍도(馮道)는 5조8성11군(5朝 8姓 11君),즉 다섯 왕조에 걸쳐 여덟 개의 성(姓)을 가진 11명의 군주를 섬겼다. 당나라가 망한 뒤 후당(後唐) 때까지 입신출세하여 부귀영화를 누렸고 당시로는 드물게 73세까지 장수했다. 평생 언제 목이 날아갈지 모르는 삶을 산 그는 "口是禍之門(입은 재앙이 들어오는 문이고) 舌是斬身刀( 혀는 제 몸을 베는 칼이다) 閉口深藏舌(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춰 두면) 安身處處宇(가는 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라는 말로 후손들에게 입조심을 당부했다.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신중치 못한 언행으로 화를 자초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 2007년 1월 같은 당 대선 주자였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두고 "발음 정확하고, 명석하고, 깔끔하며 잘 생긴 최초의 주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했다가 집중포화를 맞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영화배우 멜 깁슨은 단속 경찰에게 "X같은 유대인들…모든 전쟁에 책임이 있지. 당신도 유대인이야?"라고 폭언을 퍼부었다가 전 세계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다.
국내에서도 설화(舌禍)의 역사는 다채롭고 무궁무진하다.1995년 김윤환 당시 정무장관은 김종필의 신당 창당설이 돌자 "대구 경북이 핫바지냐"고 했다가 충청 민심 폭발에 직면했고 정동영 전 의원은 2004년 "노인들은 투표 안 하셔도 된다, 그냥 집에서 쉬시라"는 노인폄하 발언으로 선거 패배를 자초했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의 `연평도 보온병` 발언, 강용석 전 의원의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 자고 나면 터지는 게 정치인들의 설화(舌禍)사태다.
최근에는 SNS가 확산되면서 SNS 설화도 많다. 서른 살의 미국인 홍보전문가 였던 저스틴 사코는 2013년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 직전 트위터에 "아프리카에 간다. 에이즈에 걸리지 않아야 하는데. 농담이야. 나는 백인이니까."라는 글을 올렸다가 불과 11시간 만에 세계적인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찍혔다. 사코는 휴가를 망쳤을 뿐 아니라 직장에서 해고됐고 지난 1년 동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두달 남짓 최단명 총리로 기록되게 된 이완구 국무총리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금품수수 의혹 자체보다 거짓말, 말 바꾸기로 논란을 증폭시켜 결국 사퇴했다.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 역시 보직교수들에게 "(교수들이) 목 쳐달라는데 쳐 줘야죠"라는 막말 이메일을 보냈다가 이사장직은 물론 두산중공업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는 신세가 됐다.
공자는 "해야 할 말(言)과 말을 해야 할 사람(人)을 가려서 하라"고 했다. 말을 해야 할 사람에게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게 되고((실인:失人), 말을 하지 않아도 될 사람에게 말을 하면 말을 잃게 된다(실언:失言)고 경고했다. 때와 장소,직위를 가리지 않고 평소 스타일대로 말을 내뱉다 보면 진의가 왜곡되기도 하고 예기치 않은 화를 입게 되는 법이다.
경북 예천군 지보면 대죽리에는 `말 무덤(言塚)`이 있다. 400~500년 전 사소한 말 한마디로 문중 간에 싸움에 끊이지 않자 말썽이 된 말(言)을 접시에 담아 장사 지낸 후 무덤을 만들었더니 이후부터는 싸움이 없어졌다고 한다. 청와대에도 국회에도 `말 무덤(言塚)`하나씩 만들어야 할 모양이다.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서
듣기 좋은 소리가 있고, 듣기 싫은 소리가 있다. 옛말에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 이롭고, 충언은 듣기 거북하지만 일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약은 싫고 충언은 더 더욱 싫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하지만 약은 먹어야 하고 충언은 해야 하며, 또 들어도 보아야 한다. 그 결과가 다 훌륭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근래에 군주에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이 없고 또 잘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는 글을, 어느 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렇게 되면 훌륭한 결실 또한 없을 것이다. 군주에게는 내 사람 저 사람이 없다.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이젠 모두 내 사람이다. 내가 최고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초월해 감싸 주고 어루만져 주어 귓속말이 아닌 충언이 차곡차곡 쏟아지게 하고, 이 사람 저 사람 가리지 말고 군주에게 진심과 지혜를 보내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후일 태어날 아이들에게 세종대왕, 황희정승 등과 같이 아름다운 이야깃거리로 남게 될 것이다. 나에게는 그 어떤 소리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있다.
자연의 소리에 초자연적인 음성이 담긴 ‘이 소리’이다. 자연에서 오는 소리는 참 좋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소리는 그렇지 않을 뿐 아니라 때로는 인간의 생활을 위협한다.
자연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다. 파도 소리,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에 어우러진 산새 소리, 다소 얄밉긴 하지만 돌 틈새에 모습을 감추고 가을밤을 재촉하는 찌르레기 소리도 좋다.
그러나 인간이 만들어 내는 소리, 환경을 해치는 소리, 남을 비방하고 시기하며 비꼬는 소리, 모함하고 위증하는 소리는 자동차 소리, 기계 소리보다 더 싫증이 난다. 온갖 소음과 공해로 가득 찬 환경은 인간의 삶을 더욱 각박하게 하고, 하나밖에 없는 생명까지 재촉한다.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 기도 소리에 하늘도 싫증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님’을 핑계로 한 각종 기도 소리 뒤에 숨은 이기심 때문일 것이다. 말세가 온다며 예언서의 구절까지 들먹이면서 구원을 외치는 어느 종파도 이기심을 숨기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먹구름이 지나면 반드시 푸른 하늘이 오게 되는 법이다. 이것은 옛날에도, 오늘도, 먼 후일에도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한번쯤 푸른 하늘을 보고 자연의 소리도 들어 보고 ‘이 소리’도 들어 보면서, 밝아 오는 이 나라 이 민족의 새 역사를 향해 큰 숨을 한번 들이쉬어 보자. 그러면서 나의 현 위치를 점검해 보고, 우주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빛viit의 책 1권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 1쇄 P. 44 ~45 중
겸손하고 솔직한 마음에 빛viit이 온다
얼마 전 ㄱ 총장님의 소개로, 일본 공직에 있는 ‘이찌가와’란 사람이 찾아왔다. 그는 손가락 끝에서 발가락 끝까지, 주기적으로 통증이 오고, 짜증스럽고 불쾌하다고 했다. 세계 각국에서 진료를 받아 보았고, 중국에서 명침이나 신의, 도사도 접해 보았으나 효험을 못 보았다고 했다. 허리가 끊어 질 듯 아픈 것은 한국에 와서 온돌방에서 얼마간 머무는 중 훨씬 가벼워졌다고 했다.
1분 정도 초광력超光力을 펼쳤다. 그의 손바닥에서는 누렇게 광력光力이 들어간 흔적이 남았다. 잠시 후 그는 발걸음을 옮기고 손가락을 폈다 구부렸다 하더니 신기해하면서 훨씬 좋아지는 것을 바로 느꼈다고 했다. 30년간이나 지닌 병인데 지금 이렇게 시원함과 가벼움을 느낀 것은 처음이라고 솔직히 털어 놓고 감사하다는 표현을 수차례 했다.
가끔 일본인들에게 느끼는 일인데, 그 나라의 위정자들은 밉지만, 개인 대 개인으로 대할 땐 우리 민족이 가지지 못한 친절함과 겸손을 그들에게서 느꼈고, 배울 만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약 보름이 지난 후 그에게 연락이 왔다.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중국의 신침(몸에 침을 찌르지 않고 허공에 찔러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중국의 명의로, 신의로부터 전수받은 힘이라고 함)이나 기를 받고 나면, 길어야 2-3일 정도 효과를 느끼는데 비해, 선생님을 만난 이후 보름이 지났건만 보름 전 초광력超光力 받고 난 직후부터 현재까지 조금도 변함없이 좋습니다.
그리고 곧 한 번만 더 받으면 완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오늘 그는 첫 비행기로 대구에 왔다. 솔직한 감사의 표현을 했다. 봉투를 내밀었다. 신권으로 50만원을 동봉했다. 절은 수십 번도 더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수없이 지나갔건만 이렇게 깊은 절을 하면서 감사를 표시하는 사람은 별로 대해보지 못했다.
백혈병으로 회복이 불가능했던 사람이 이 힘으로 건강을 찾은 후 이렇게 말했다 한다.
“그 뭐, 초광력超光力인지 뭔지 때문에 내가 나았겠소? 누가하도 권하여 몇 번 다닌 적은 있지만, 00알렌 먹고 좋아졌다오.”
굳이 초광력超光力을 격하 시킬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무척 안쓰럽고 불행한 일이다. 얼마 후 그는 백혈병이 초광력超光力을 받기 직전의 상태로 되돌아갔다고 했다. 후회한들 어찌 하리! 우주의 마음에서 경계하고자 하는 뜻인 것을...
그는 자기 나라에 가서 한국의 이 힘을 널리 알리겠다고 하며, 한국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해주고 여가가 나면 자기네 사람들도 도와주기를 청했다. 두 손 모아 합장하며 예를 취하고 돌아갔다. 나부터 보다 친절하고 겸손하며 솔직해져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빛viit의 책 1권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 1쇄 P. 224~225 중
※참고 : 중국의 신침(몸에 침을 찌르지 않고 허공에 찔러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중국의 명의로, 신의로부터 전수받은 힘이라고 함)
향후 ***중국 신침 제자 학회장님 물어 물어 직접 찾아옴****
빛viit의 책 5권 행복을 주는 남자 2002.06.20. P. 233 ~ 244
<신침神針과 기공사의 광침光針>
“이놈아, 하늘을 보아라. 너는 신침을 공부한다는 놈이 하늘도 볼 줄 모르는 게냐?”
“하늘 이라니요?”
지금 동방의 별이 한국 땅 위에 떠 있다. 그 별이 떠 있는데~~~
중략~~~~ 행복을 주는 남자 P. 234
첫댓글 겸손하고 솔직한 마음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 선조들의 말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사람들이 말로 인한 상처로 힘들어하고 있으니 말을 할때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학회장님께서 늘 당부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말조심하고 험담하지말라는 말씀.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겸손하고 솔직한 마음에 빛viit이 오고, 빛viit마음에서 나오는 말이 아름다운 말이겠지요. 말조심은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유종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서유종 님, 빛책 속의 명문장 <겸손하고 솔직한 마음에 빛viit이 온다.>를 마음에 담습니다.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겸손하고 솔직한 마음에 빛이 옵니다. ~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빛의 책속 명문장~~~*마음 가득 담아봅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설화 말로 복을 까먹지 말아야 겠어요.서유종님 감사합니다.
서유종 님,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겸손하고 솔직한 마음에 빛이 온다." 감사드립니다.
서유종님의 글 잘 보고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늘 관조하고 실천하겠습니다. 귀한 빛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舌禍 명심해야 할 덕목임을 깨달았지요 솔직한 마음에 빛viit이온다 시는 빛책 속 명문장 깊이 새겨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으니 그 반대는 어련할까요 ㅎㅎ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빛책을 통하여 신침 하시는분이 학회장님을 찾아온 이야기...우리는 복받은 사람들이라는것을 다시한번더
느낍니다...동방의별...학회장님이신걸요...우주마음님 감사드립다 ^^*서유종님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서유종 님, 귀한자료와 빛글을오려주셔서 다시한번생각할기회를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 하세요.
감사합니다. 귀한 글로 제자신을 돌아봅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동방의등불 빛viit 빛viit과함께 하시는 학회장님계신 대한민국,빛viit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은 빛viit은, 대한민국의 엄청난 국력이며 전 인류의 축복입니다.
그리고 저도 항상 말조심하면서 살겠습니다. 말은 한번 뱉으면 흉기아닌 흉기도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신뢰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되니까요.
여러사람을 힘들게하는게 말인것같습니다.
엣말에 나이들면 입을닫고 지갑은 열고살아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 감사합니다.
말을항상조심하고 함부로 내뱉지말아야한다는 학회장님말씀이 생각납니다
백혈병을앓은사람은 정말로 안타깝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겸손과 솔직함에 대해 다시 잘 새겨봅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구업을 짓지 말라는 학회장님의 당부가 생각나는 글입니다.
혀와 입을 조심하라는 글의 내용을 마음에 새깁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