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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제21차 14코스(저지마을-한림항.비항도 선착장)
2018년 11월 11일 월요일
부산에서 지인들이 찾아와서 3박4일 동안 차로 산으로만 돌아다니고, 비 까지 와서 안내할 만한 것도 없이 미안하게 부실하게도 송학산과 영실 쪽으로 보내다가 지인들 마중하고 오늘에야 올레 길로 들어온다.
07:30: 출발한다.
오늘은 약간 긴 거리로 오름이 없는 중 산간에서 해변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14코스와 14-1코스의 시작점에서 출발한다.
다시 저지 오름 쪽으로 시작되고 보호수를 지나서 오름으로 가지 말고 우측으로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흐릿한 길로 들어서 산간 마을길 불태우는 냄새가 숨 막힐 지경이고 양배추 밭은 가끔씩, 나머지는 모두 귤 밭, 수확한 곳이 많다.
소철나무가 숲을 이루고 어디선가 나는 연기 냄새는 그치질 않고 하얀 메밀꽃 곳곳에 피어 능숙한 길에 날씨는 초겨울로 들어가고 늦게 피어있는 봉선화 추위에 떨고 있다.
도로를 만나 인도가 없는 길, 차들이 쌩쌩 달리고 200여m 도로 타고 가다 나눔 허부 주식회사 간판
07:54 우측으로 돌아 꿩도 사람을 놀라게 하고 시멘트 밭길 따라서 가는 노란 코스모스가 아름답다.
꿩이 여기저기서 난리가 난 듯 소란을 피우고 가꾸지도 않는 밀감 밭에는 귤들이 주렁주렁 여기저기 귤이 떨어져 뒹군다.
한약재 나눔 건물은 비어 있는 듯 개 한 마리 심하게 짖어대고 한두 개 집들 보이지만 인적은 없고, 좁은 돌길로 이슬에 젖은 억새 길로 들어간다.
밭길도 아니고 산길도 아닌 제주만의 돌길,
08:08: 큰 소낭 숲길(큰 소나무가 많은 숲길)
이미 콩밭은 추수가 끝났고 그 곳에 낙과를 꿩들이 먹는 듯하고 “인제 천리 길” 안내문도 보이고 고약한 돌과 넝쿨이 어그러진 길, 나오니 앞으로 양배추 밭, 한림읍으로 들어오고 이어 무명천으로 들어간다.
시멘트 길에 선인장 꽃이 피고 시멘트 물탱크가 많이 보인다.
구름에 가린 햇빛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밭길에는 매우 큰 양배추 밭이 펼쳐지고, 햇빛구름은 흰 구름으로 바뀌고 천주교 순례 길을 같이 가다가도 정반대로 가기도 한다.
우리 길은 중 산간에서 밑으로 조금씩 붙어 해안 쪽으로 내리고 탁하던 공기가 조금씩 맑아오고 콩 수확을 마친 밭에 새로운 작물을 재배하기 위하여 밭갈이하기 전 정리하는 듯 작업을 하고 다시 숲길에는 넝쿨과 이름 모를 나무들로 꽉 들어차고 아직도 날씨는 흐려 온도는 오르지 않는다.
까만 물줄기 호수는 숲 안 밭으로 이어지고 앞으로 포크레인이 쓰레기 처리장에서 작업하는 모습이 보인다.
08:56:굴성진 숲길
움푹 파인 숲길 앞으로 쓰레기 매립장 옆으로 돌아서 나오니 좌측 멀리 당상봉이 보이고 희미하게 풍력발전기 보인다.
밭길 앞으로 돌아서 고약한 냄새를 뒤로하고 남의 농장 출입문 앞으로 나온다.
앞으로 백년초 밭을 이루고 열매를 채취하고 있는 농부들 우측에는 큰 공장이 서 있다.
말이 앞을 막아서고 우회해서 돌아오니 무명천은 말라있고 앞으로 예쁜 집(지투 하우스)이 여러 채 있고 무명천 다리를 건너 지투 하우스 펜션 우로 천길 옆으로 억새길 따라 다시 다리를 좌로 돌아 시멘트 길
09:22:제주 연세 선교센터
숲길로 들어 아주 한가하고 편한 길에 단풍이 하나 둘 빨갛게 보이고 다시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 하다.
노랑 빨강 잎 새가 새들의 지저귐과 더불어 숲속에 아름드리나무 등, 절이 있고 숲길을 나오니 다시 무명천 길로 농장들과 하우스가 보이면서 라디오 소리가 들린다.
백년초 재배지가 많이 보이고 천 길로 보내고 말똥인 듯 많이 쌓여있고 우측은 소나무가 우거져 있다.
월령 길 천 길을 지나서 도로 만나서 좌로 돌아 다리를 건너 계속 해변으로 만 내린다.
천 길로 역시 백년초 밭과 같이 이어지고 마을이 가까이 보인다.
부연 연기 속에 바다는 제 빛깔을 내지 못하고
10:07:제주 선인장 농가 직거래 판매장
4차선 도로와 만나 1132번 도로 월령교회 길이다.
도로를 건너 협제 해수욕장 쪽으로 돌린다.
선인장(백년초) 열매를 따는 사람들 많이 보이고 해변으로 붙으니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바위 위에서도 자라고 있는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로 들어간다.
데크 옆으로 선인장 자생지에는 관광객 많고 월령리 어촌계를 지나면서 월령포구 앞으로 이 지역은 해일 태풍피해가 많은 지역으로 악천후 시 접근금지, 월령코지 앞으로 낚시꾼들 지나서 앞으로 비양도(여기서부터 한림 항 까지는 비양도를 보고 간다.)
돌길로 풍력 발전기 앞으로 돌아서 비양도가 앞으로 나오고 연속되는 돌길 해변 가로 판포리로 든다.
시야가 가려있고 한라산은 미세먼지로 가득하고 억새와 선인장과 야자수가 어울리는 남국의 전경이 아름다운 곳,
10:50:해녀 콩 서식지
해녀 콩은 콩깍지의 길이가 4-5센치로 강낭콩과 비슷하지만 독이 있어 먹을 수 없다.
해녀의 원치 않은 임신을 맞을 때 먹었으며 토끼 섬에서 유일하게 자라는 것이 이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현무암 바위 길로 가는 길은 위험하고 돌길로 돌아 오르니 재대로의 길을 만나고 남은 거리 7k지점에서 식사를 하고 간다.
11:29: 출발
모든 올레 길은 화장실이 아주 잘 되어 있지만 이번 코스는 아직 까지도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바다 물은 발 앞까지 와서 찰랑이고 바다는 맑고 깨끗한데 쓰레기도 많다.
11:36:금릉 등대
비양도를 바라보며 우측으로 돌아가니 둥그런 원을 그리며 포구가 형성되고 마을길로 들어 금릉어촌계 복지회관 앞으로 금릉포구 앞으로 포구에는 배들만 한가롭게 떠 있고 마을 윗길로 돌아서
11:55:금릉 해수욕장
해수욕장에는 사람들 보이고 야자수 늘어진 뒤로 소나무 숲이 있고 ‘모살 밭’휴게소를 지나 야자수 숲길로 야영장 속으로 산책 길 외국인 남녀가 인사를 하고 모래 길을 따라 넘어오니
12:06:협제해수욕장
모래밭이 그물망으로 모래를 보호하고 벗어나서 음식점들이 많고 물이 들어오는 해변 돌길이 거세지고 안으로 들어오니 작은 민박들에 젊은이들 모여 놀고, 협제 마을길은 나비가 날아가고 마을길과 바다 길을 따라 돌아서 협제포구를 지나서 다시 돌담 마을길은 제법 2층 건물도 보이고, 원형으로 그럴듯한 예술 감이 풍기는 집을 지나 도로와 만나고 아직도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하다.
도로에는 걷는 사람, 자전거, 차들이 많이 지나가고,
12:30:옹포포구
명월포 전적지(삼별초 항쟁과 묵호의 난 때 상륙전을 치른 전적지),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옹포리 바른 물(물 좋고 석양이 아름다운 마을), 비양도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돌면서 보고 가는 길이다.
오래된 아파트도 보이고 이쪽 역시 건축하는 집들이 보이고 4차로 도로를 만나서 길옆으로 좌로 돌아 미세먼지 점점 짙어지는 길 하늘과 바다는 회색으로 변했고 신부님이 하얀 드레스를 입고 바람 심한 바다 가에 앉아 웨딩 촬영을 하고 있다.
비양도에서 한림 항으로 오는 배가 쏜살같다.
명월포 수선소, 최영장군의 묵호무리를 무찌른 전적지, 호수에 나는 갈매기가 떼를 지어 사방에 흩어지고 한림 항 사거리 직진 시내로 들어가서 길게 인도를 따라서 한림1리 돌 망을 지나고 매일시장 입구를 지나 한림장을 돌아서 비항도 선착장에서 끝을 맺는다.
13:20:14코스 간세 선착장
저지마을(0.4k)-저지고망숲길(2.0k)-나눔허브(2.4k)-큰소낭숲길(4.7k)-소낭숲길(5.5k)-굴렁진 숲길(6.3k)-월령숲길(6.3k)-(10.1k)-선인장 자생지(10.5k)-월령포구(11.5k)-해녀콩 서식지(14.0k)-금릉해수욕장(14.6k)-협제해수욕장(16.6k)-명월포 전적지(17.2k)-한림 항(20.5k)- 비양도 선착장 20.5k, 28000보, 5시간 50분 아내랑
제주 올레 제22차 (15-b)코스(한림 비양도 선착장-고내포구-비양도)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아침 차가운 날씨 바람마저 심하게 부는 한림 항에 주차를 하고
07:07:출발한다.
좌측 비양도를 바라보며 한수리 설촌 마을 유래를 보면서 2차로 길로 들어서 을씨년스러운 날씨, 차가운 바람 맞으며 무거운 발길을 옮긴다.
파도가 거세게 일렁이고 용천수 목욕 체험 장은 넓고 크다.
동쪽은 아직 해가 떠오르지 않고 붉은 빛, 산 위로 한라산을 아름답게 비추고 있다.
해안도로를 벗어나 용천수 체험 장을 지나서 수원리로 들어가고 길게 주차된 차들을 지나 우측으로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에 들자 바람이 덜 부는 듯 하고 끊임없는 비행기들이 뜨고 내린다.
방향이 북동쪽으로 한라산을 바라보며 가는 마을 길 양배추가 잘 자라고 있다.
07:22:한라산 능선에 해가 떠오른다.
삼거리 좌로 돌아 b코스로 택하고 한수리 마을길을 뒤로하고 밭 길 따라 속이 하얀 것과 빨간 배추가 많고 수원리 저온 창고를 지나 부지런한 농부가 살충제를 뿌리고 있다.
밭에는 온갖 이름 모를 채소들이 자라고 있고 긴 밭길을 지나서 사거리 넘어 직진 막힌 길에서 좌측으로 1차로 넓은 길, 마른 호수에는 갈대가 무성하다.
07:39:한수리 저수지
컨싱턴 리조트 옆으로 해안 도로와 만나고 여전히 바람은 거세고 그러나 햇살이 올라온다.
귀덕2동 돌 망 우측으로 바다를 향한 해운사 절도 보이고 부지런한 여행객들의 차들이 지나가고 걷는 사람도 보인다.
우리 보다 더 부지런한 해녀들은 거센 파도 속에서도 물질하는 모습이 보이고 개구쟁이 얘들의 생활상이 담장에 그려져 옛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우리를 바다 가까이로 더 붙이고 데크 다리를 지나는 곳에 구쟁기(소라) (소라 뿔이 삐죽삐죽 나왔다고),이 지방 특색, 살이 희고 크기가 크단다.
08:03:한수풀 해녀학교(귀덕2리 어촌계)
한수풀 해녀학교는 해녀의 고령화와 어족자원 고갈로 사라져간 해녀 문화를 젊은 새 대에 전수하는 취지로 한 특성화 사업.
삼거리 우측 마을 길(귀덕1리)로 들어서 사거리 양식장 이 보이고 소나무를 끼고 바다로 내리니 바다에 부표가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현무암 무더기 뭉쳐 있는 곳에 여러 형태의 모양들이 눈길을 잡고 도로, 관광버스에는 여행의 하루가 시작되고 개한마리 담 위에 올라 우리를 보고 꼬리를 흔든다.
계속되는 해변 길 귀덕1리 복지회관을 지나다.
뿔 소라가 가지런히 쌓인 돌담 밑을 지나 영등할망(2월 1일 날 와서 바닷가를 돌면서 해녀 채취물의 씨를 뿌려 풍요를 주고 어업과 농업에 도움을 준 다음 2월25일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내방신이다)의 딸, 귀덕1리 포구에 영등할망이 처음오시는 동네란다.
08:24: 영등하르방 영등할망 영등대왕의 세 개의 동상이 있고 영등할망의 신화공원이다.
08:30: 복덕개 포구
복어 형태의 형국으로 영금별감(물고기를 씨 뿌려주는 어부)를 지나 빈 집들이 많은 곳은 모두가 슬레트 집 양식장에서 흐르는 물은 소리를 내고 금성천을 타고 올라 좌로 다리를 건너서 4차선 도로를 타고 양철지붕은 마치 옛집처럼 꾸민 집 옆으로, 아직도 영등함앙이 바람을 거두지 않고 이어진다.
다가구 주택을 짓는 모양 커다란 건축물이 공사 중에 있는 바로 앞으로 marevo 비치가 있다.
08:54:곽지해수욕장
바람에 날리지 못하게 덮개를 길게 모래밭을 덮고 있고 과물 노천탕을 지나서 해수욕장은 시설이 좋고 모래사장도 넓다.
09:19:김천덕비
열녀칭호를 받아 과물해변을 기리는 열녀 비, 바람 부는 해수욕장에는 겨우 한두 명 보일 뿐 사람은 없고 데크로 둘러싸인 위로 텐트도 보이고 장사포어(곽금4경)를 지나며 해수욕장은 끝나고 바위에 뒤섞인 모래는 부드럽고 맑은 물에 하얗게 깔려있다.
밀려오는 파도는 해안 산책로를 치고는 사람들 유혹하기 참 좋은 곳이다.
길 위로도 모래가 쌓여있는 곳 이곳을 모두 곽지 과물해변 산책로라 한다.
3경(치소기암)을 지나 바다로 흩어져 있는 기암괴석들은 아기공룡 도깨비 바늘,신언명장지? 모두 그럴 듯하다.
창문바위 가끔은 용천수가 보이고 고양이 바위 붉은고래....
표해록은 최부의 표해록과 장한철의 표해록이 있는데 최부의 표해록은 조선 전기 성종 때 제주 추쇄경차관으로 재직했던 최부가 부친상을 당해 돌아가던 도중 제주 바다에서 표류해서 중국 해안에 착륙 136일 동안의 상황을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것이고, 장한철의 표해록은1744년 예조 시행 회시를 보려가다 큰 폭풍우를 만나 표류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은 이야기로 이분을 기리기 위한 산책로라는데 원래는 한담해안산책로라고 한다.
제주 띠 풀 조그만 집을 지나서 애월 해안 산책로로 들어간다.
09:54:하이랜드
바람은 다소 자자들고 애월 산책로를 벗어나 하이랜드 정문 앞으로 바다를 뒤로하고 삼거리 애매한 길 따라 가다가 도로 만나서 좌측으로 신일동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애월 읍내로 들어왔다.
거리는 깨끗하지만 이쪽은 귤 값이 조금 비싼 듯하다.
바람 많은 곳에서 우로 삼거리에서 다시 좌로 애월 수협 앞으로 횟집들 많고 포구를 좌로 돌아 10:20: 애월초등학교
학교 뒤로 돌담 마을길을 통과 애월 항을 길게 돌아서 공사가 한창인 어지러운 길에서 현대오일뱅크 저유소를 지나 유조차가 자나기에는 좁은 길, 이곳은 다시 바람이 거칠고 바다로 붙으니 여기는 파도가 더 높다.
고내마을로 들어서니 曲灘斿魚(곡탄유어: 굽은 만을 이뤄 고기가 모여 노는 곳),마을 서쪽 해안선이 구부러져서 자연히 만을 이루었는데 이곳을 고분여라 부른다.
10:44:고내포구 도착( 우주물 앞)
202번 버스를 타기 위해 고내정류장으로 가서 한림주유소에서 내려 비양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11:30:이다.
30분정도 여유가 있어 점심을 벤치에서 먹고 배에 승선한다.
바람이 불어 배가 약간은 진동이 심할 곳 같고 12시 정각에 배는 출발을 하고 거센 파도에 배는 요동을 치고 몸은 기우뚱 기울어지고 비양도 갈매기는 우리 옆으로 스치고 눈높이로 파도가 일렁거린다.
3k정도 바다길, 바로 내려서 보건진료소가 있고 비양도 천년 기념비를 지나서 절도 보이고 해안 산책 길 따라서 10여분 돌아가니 비양도 선착장에 도착하고, 바다에는 고깃배가 많고 펄랑못 우로 비양봉은 봉우리가 두 개, 이어서 비양도 치안센터, 태풍 등 기상 특보 시 보행금지, 북쪽으로 돌아오니 바람에 날릴 것 같다.
밑으로 억새와 위로는 소나무 그리고 애기 업은 바위 코끼리 바위를 지나 북쪽으로 돌아서 소나무가 가득하고 바람은 매우 심하고 파도마저 발밑 까지 치고 오른다.
이상한 형태의 현무암이 줄지어 있고 끝날 무렵, 호니토 생성과정 앞으로, 한림 항에서 애월 포구까지 긴 해안도시가 길게 보인다.
12:50:펄랑 못
밀물 때 바닷물이 들어오고 썰물 때 바닷물이 나가는 신비로운 담수호이다.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로 원점회귀 하니 50분정도 지나고 이제 해안도로를 벗어 비양봉으로 오른다.
마을길로 들어서 돌담 따라가니 동백 꽃 빨갛게 피어있고 풀어 키운 염소가 길에서 놀고 있다.
산 전체에 흑염소가 살이 토실토실 피둥피둥 거리고 고도를 살살 올리고 돌아서 올리고 계단타고 오른 길은 정상까지 500m, 계단타고 가다 산길로 들어 다시 계단에는 염소 똥이 사방에 굴러다니고 분화구를 우에서 좌로 돌아간다.
능선에는 나무가 굴을 만들고 전망대에 오르니 한라산이 구름 속에서 모습을 보이고 아래로 파란 제주 바다 물이 일렁이고 갈매기들 소리가 아기 우는 소리처럼 들린다.
염소가 아기 찾은 소리가 가까이서 들리고 마지막 등대를 향해서
13:19:비양도 등대에 닿는다.
등대를 넘어 급한 길 겨울에는 눈이라도 내리는 길이면 내리기 힘들 것 같다.
내리다가 올리고를 여러 번,
13:30:분화구 원점회귀
내리는 계단 그리고 시멘트 길 다시 부두로 돌아왔다.
13:40:비양도 부두로 돌아 와서 14:00에 한림 항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고 비양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비양도 선착장-한수리 저수지-한수풀 해녀학교-복덕개 포구-곽지 해수욕장-김천덕비-장한철 산책로-애월초등학교-고내포구-비양도 선착장-해안 산책로-비양도포구-펄렁못-분하구-비양도등대-원점회귀-비양도포구-한림 비양도선착장 19.5k 27000보 6시간 30분 아내같이
제주 올레 제23차 16코스(고내포구- 광령1리사무소)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오늘은 수능이 있는 날, 고내포구는 요강처럼 움푹 들어가 그물이 찢어져서 포구가 절실하여 만들어진 포구라고 고내포구라고 한다.
우주물은 고내리 1101번지 일대로 마을 출구 위에서 용출된 샘이다.
08:11:출발
하늘은 맑고 바람은 없으며 위로 오르는 도로에 파도는 잔잔하고 바다위로 수평선 구름이 길게 돌아가며 깔려있다.
애월 읍경은 항몽 멸호의 땅 돌 망과 다락 쉼터를 지난다.
전망대가 있고 현무암 갯바위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만끽하며
08:25: 포세이돈 큰 바위 얼굴
어느 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이곳 고내리 포구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형 제우스에게 부탁하여 제주도로 오게 되었다.
해뜨기 전에 반드시 구름을 타고 와야 한다는 말을 잊고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에 취해 해뜨는 것도 모르고 돌아가는 구름을 놓쳐 이곳에 바위가 되어 먼 바다를 보며 가족을 그리워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는, 머리부터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바다를 옆으로 두고 파도소리 들으며 가는 해변 길에는 억새가 날리고 도로를 버리고 억새 길로 바위 위로 난 길 따라서 바다를 내려다본다.
제주 북쪽 바다를 전망하는 전망대를 지날 때는 눈에 담기도 아까워 사진으로 남긴다.
08:43: 언덕하나를 넘어 고내리 이정표를 만나고
08:44: 테우
테우는 떳 목을 가르키는 제주 방언으로 한국 선박의 원형이며 중요한 민속 유물이다.
큰 파도에는 위험할 것 같고 해안 산책로를 따라서 탐모라질(걸어서 제주 한 바퀴) 길이다.
굵은 바위들이 가지런히 쌓여있는 길 계단타고 좌측 길 바다 위 숲길로 이어지고 늘씬한 소나무 옆으로 차도, 해안으로 가까이 붙어서 밑으로는 갈매기들 까악까악 거리고 바다는 한 없이 평온해 보인다.
더러는 억새 길 그리고 송림 길 오늘처럼 바람 없는 날은 이곳 제주에서는 몇 번 없을 듯 그러나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오늘은 수능일이라 영등할망이 인심을 쓰는 듯 파도마저 잠재우고 있다.
한라산 중턱에는 구름이 머물고 그 위로는 잘도 보이고 해안도로 타고 가는 길은 햇빛이 앞으로 쏟아져 눈 뜨기가 불편하고 도로 내리는 길에 외국인 혼자서 숨을 고르며 조깅하는 모습이 보인다.
09:19:새물
식수원으로 대섭 동산이 마을을 이루게 된 중엄리 설촌, 당시 식수원으로 제주 제일의 용수라고 한다.
신엄리에서 중엄리로 들어오고 다시 길은 도로를 벗어나 바다로 돌리고 기암괴석이 즐비한 바닷길, 악어바위 급경사지 구간이니 주의를 요한다.
펜션과 호텔의 거리를 지나서 바위섬들이 모여 있는 해변 길로 이어지고
09:35: 남포연대
길 한쪽이 무너져
09:38: 구암리 돌염전 구암포구
낚시 집에는 사람들 많이 모여 준비를 하고 구암리 마을로 들어서 동양콘도 뒷길로 마을과 밭이 공존하는 길로 돌아서 아직 수확하지 않은 감이 주렁주렁 빨갛게 익어간다.
황근이 예쁘게 피어 있는 길 좌측으로 돌아서 1차로 마을길 지나 앞으로 한라산이 웅장하게 서있고 길은 자꾸 산 쪽으로 돌린다.
예쁘게 꾸미는 현대식 건물이 계속 짓고 있고 마을 산위로는 비행기 쉬지 않고 내려간다.
오랜만에 도랑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고 용도를 알 수 없는 엄청나게 큰 차가 집처럼 서있고 석류가 이제야 열매를 맺고 꽃이 피어있다.
왠 장미도 예쁘게 피어있고 마을 길 사거리에 복잡하게 큰 차들이 왕래하고 하우스의 귤은 사람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마을 지나 일주도로와 만난다.
보행자 작동 신호 길을 통과하여 합기도 특공무술 도장에서 개 짖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지나서 오름길 산으로 돌려 올리고
10:04: 수산봉 입구
계단을 타고 오른다.
산으로 들어오니 이제껏 느꼈던 더위는 사라지고 서늘한 공기가 앞서고 나무계단 타고 오르다 밧줄 타고 오르고 다시 데크 계단으로 돌리고 돌려서 올린다.
제법 많은 사람이 오르는 코스인 듯 추월하여 오르는 사람들 많고 삼거리길 우측으로 돌아서 능선 길로 들어 오솔길 아름다운 길 정상에는 체육시설과 화장실, 우리는 우로 돌아서 날 파리들 날리고 그림과 시문을 보면서 좌로 돌아간다.
시문들이 또 보이고 돌아 절상에서 우로 내려 보낸다. 묘가 여러 기 보인다.
이제 내리는 길,
10:25: 수산 저수지가 보인다.
수산 저수지 위로 한라산이 본 모습을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송아지만한 개가 철장 속에서 으르렁거린다.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돌 실은 차가 보호막도 없이 덜컹거리고 지나간다.
10:31: 물메 밭담길
애월읍 수산리 선과장이 우로 있고 당동 버스 정류장에서 쉬어간다.
물메 밭담길은 정상에 못이 있는 물레오름(수산봉) 주변에 형성된 마을.
수산리 마을길도 옛집과 현대식 집이 공존한다.
진검(김남조 시) “진검을 지닌 이, 진검 그것 외엔 가진 것 없는 이는, 좀체 칼을 빼지 않는다, 한 여자와 한 남자도, 사랑 한다는 마음이 진검을, 평생 동안 아껴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날에, 알고 있었다”. 수운교 수산지부를 지나고 수산1교를 지나 우측 냇가 길로 큰섬지(큰섬지는 맑고 수량이 풍부 설촌과 더불어 주민들의 음용수로 사용 했다고 한다.)이다.
작은 밀감 밭으로 돌아가는 마을길에는 시비가 있고 아마도 이 마을은 시가 있는 마을인 모양이다.
다시 말라있는 계곡같은 냇길을 따라서 좌측 길로 나뭇잎 낙엽 되어 떨어지고 밭길을 따라서 도로를 만나고 시를 보며가고 다시 밭길로 들어 제주 어디에나 있는 귤 밭과 채소 무밭 그러면서 위로 살금살금 올린다.
옆으로 말이 풀을 뜯고 아침부터 낮게 걸려있던 흰 구름은 움직일 줄 모르고 그대로 인듯하고 언덕 하나를 꼴딱 넘어내리니 예쁘게 송엽국이 맞이한다.
11:17: 예원동 버스정류장, 예원동 복지회관
이 동네 분들은 비행기 소리가 숙달이 되었는지 의미 없이 지나가지만 내 귀에는 너무나도 크게 들려 자꾸 고개가 들어진다.
예원동 제단공원 올라가면서 연구진들이 모여 의논을 하며 무슨 행사 중이였다.
마치 한라산으로 빨려들어 가는 듯 한라산 능선을 바라보며 그 앞으로 자꾸 다가가고 예원마을길에는 유독 개 짖는 소리가 많아지면서,
11:27: 예원교차로에 닿는다. 신호 받아서 건너고
11:32: 장수물(삼별초와 관련하여 김통정 장군이 관군에 쫓기다가 성을 뛰어넘었는데 그 때 팬 발자국에서 솟는 물이라는 전설이 남아있는 곳으로 장수발자국이라고도 불린다) 지나서 다시 산으로 들어서 도로와 같이 가는 산 길, 임도 아스팔트길을 만나 위로 오른다.
11:40: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입구로 들어간다.
토성(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위치, 13세기에 고려를 침략한 몽고군에 저항하여 싸운 삼별초의 최후의 항쟁지. 1271년(원종 12) 5월 삼별초를 이끌고 제주도에 들어온 김통정 장군은 이곳에 내·외성으로 된 항파두성을 축조했다. 외성은 길이가 15㎞에 이르는 토성이었고, 내성은 둘레 800m의 석성이었다), 예쁜 국화 등 꽃들을 보며 그 쪽으로 돌아 형형색색 국화에서 향기를 내뿜고 있고 벌들이 왱왱거린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12:02: 약간은 오름길 계단타고 출발
정자에는 쉬어가는 사람들, 아기울음소리 들리고 내려서니 삼별초 최후 항전지 항파두리성 내성지
12:10: 항몽유적지 휴게소
길게 늘어진 중 고학생들의 삼별초 고려장수들을 기리는 시가 이어지고 있다.
시가 있는 반대편으로 해바라기 코스모스 향기 흩날리는 길로 메밀꽃 시들어가고 우측에는 빨간 단풍나무 군락을 이루고 길을 건너고 또 건너고 다시 토성을 만나서 우측으로 돌고 이어서 토성을 길로 넘어서 돌아 토성 옆길 오름으로 들어내리니 메밀꽃 하얗게 시들어가고 메밀 밭을 크게 돌아 숲길로 들어, 오후 되니 바람이 약간씩 살아난다.
고성숲길은 각종 새들이 저마다 지저귀고 피로해진 발길을 위로 해준다.
한 고개 넘어 오는 길에 앞으로 마른 계곡이 보이고 좌로 돌아 시멘트길 무심천 길을 따라서 내리다 우로 돌아 천으로 들어 넘어 언덕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앞으로 밀려오고 들길 한번 더 넘어 내리니 좌측으로 제주시가지가 보이고 마침 비행기 고도를 낮춘다.
자그마한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밑으로 내리더니 우측으로 뽕나무에는 왠 오디가 빨갛게 열매 맺혀있다.
마을길을 다라 광령2길로, 이곳은 무화가 나무가 자라고 있고 산속으로 방향을 잡고 들어가는 길에 이곳도 귤이 밭을 이루고 있다.
검은 개 3마리가 떼 지어 소리 지르고 밀감 밭의 감나무 열매는 말라있다.
12:57: 비버리힐스 타운
지나서 도로를 건너 들길로 올리며 남은거리 2km라고 간세가 말해주고 지친 몸 이끌고 시멘트 길로 올라서 늘씬늘씬 소나무, 「상원건설」 앞으로 좌로 돌아 귤 밭 사이 길로 울퉁불퉁한 길, 저 밭들로 이런 돌밭을 일구어 냈으리라. 조그만 연못도 있고 더러 감나무도 보이고 사거리 팽나무 한 그루 크게 서있다.
13:10: 청화마을
언덕을 넘어가는 길, ‘지산당 대인종사 행랑비’가 서있고 좌로 절이 있다.
13:19: 향림사
주차장에는 은행잎이 곱게 물 들어 있고, 광령초등학교는 무슨(교실) 공사를 하는지 운동장을 절반을 막아 놓았다.
광령초등학교를 지나서 2차선 도로따라
13:30: 광령1리 사무소
고내포구(1.5k)-신엄포구(2.8k)-남두연대(3.8k)-새물(4.8k)-구엄포구(6.8k)-수산봉9.6k)-수산밭길(11.3k)-장수물(12.6k)-항몽유적지(14.4k)-승조당(16.1k)-청하마을-광령1리사무소 17.7k ,23000보, 5시간20분 아내와
제주 올레 제24차 17코스(광령1리 사무소-간세라운지, 산지천마당)
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아침 늦게 꾸물거리다가 준비하여 나오는데 날씨가 제법 겨울을 느끼게 하고 두꺼운 옷으로 무장을 하고 광령1리 사무소가 만 차 되어 주차 할 수 없어 마을 옆 골목에 주차를 하고
08:16: 출발한다.
앞으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쬔다.
오늘이 제주시를 통과하는 길이고 원 코스로는 마지막이다.
그늘에는 바람이 차다.
에코빌라를 지나고 오랜만에 닭 우는 소리 들리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는 광령1리 돌 망이 보이며 신호를 건너서 우측으로 돌아서 영도빌라 앞으로,
08:26: 제일빌리지 정류장을 지나서 삼거리 좌측으로 차 많이 다니는 도로를 만나서, 매연을 마시며 무수 천 다리를 지나 광령교를 지난다.
큰 길을 버리고 2차로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고 좌측으로 무수 천 쪽으로 돌려 1차로 시멘트 길 옆길로 간다.
“작은 실수에 예민하고 큰 칭찬에 어색하고” 차 소리가 자자들고 무수천 옆으로 양배추 밭이 비닐하우스와 대조를 이루고 높은 나무로 막아놓은 밀감 밭을 지나 내리는 길 앞으로 높은 다리 위로 자동차와 비행기가 지난다.
다리 밑으로 통과하여 무수 천 길은 계속되고 제1사리교를 지나서 마을은 조용하고 멀리서 가끔 개 짖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 세상 보고 싶어 바다로 간다.
무수 천은 바다로 내려가면서 해안은 아파트와 건물이 바다로 붙어있고 간세는 역방향으로 서 있고 시들은 메밀 꽃 그 밭을 지나서 창사교를 지나 대나무 위로 온갖 새들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어느 분이 지나가다 귤이 달린 나뭇가지를 주고 고맙게 받아서 깨 물으니 새콤달콤 맛있다.
무수 천은 두 갈래로 갈리며 왼쪽 천을 따라서 창호교를 지나며 후진시키고 그 길은 기묘하게 뒤로 가서 어둑한 밀감 밭길로 비행기 머리위로 아주 가깝게 지나간다.
우측으로 돌아 바다 쪽으로 돌리는 길은 본격 출하하는 귤로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잠시 멀어졌던 무수천을 만나고 ‘우천 시 우회’ 천 길 바로 옆길로 대나무 밭을 지나 무수천 맑은 물이 얕게 흐르는 곳을 지나
09:15:제주 은혜교회
은혜교회 앞으로 다리를 지나 무수천 위로 건너 4차선 도로를 거슬러 올라 귤 밭에는 귤이 많이 버려져있다.
‘어린이 체험 학습장 쪽으로 우측 길로 내려가니 좌측으로 아파트촌이 있고 그 쪽으로 좌로 돌려서 ’외도 상수원 보호구역‘ 연달아 축구장이 두 개 있고 우측 월대천에 붙어 연습 경기장에는 경기(축구)하는 사람들 신이 나 있고 외도동은 제법 도시다운 고층건물들이 보이며 취수장을 지난다.
맑은 물이 넘실거린다.
09:38:월대교
천 옆길 맑은 물이 흐르고 유람하듯 천 길을 따라서 낙엽이 뒹굴고 큰 팽나무와 해송이 커다란 보호수 월대(신선이 하늘에서 내려 와 동쪽 숲 사이로 떠오르는 달이 맑은 물에 비쳐 밝은 달그림자를 드리운 모습을 구경하던 대), 해송과 팽나무가 잘 어울리는 유람 터를 지나서 천은 바다와 만난다.
물새들은 유유자적 태연한 척 하지만 발밑은 요란을 떨고 있으리라.
도로를 밑으로 통과하여 좌로 돌아 도로 만나고 다리위로 가니 한라산은 우측에서 지켜보고 알락지(조약돌) 길로 들어간다.
“NAE DO”가 우리를 반기고 파도는 하얀 거품으로 맞이한다.
망망대해 검푸른 바다가 멀리 끝도 없고 팔각정에 할망 하루방의 모습도 보인다.
‘놈(남)의 가슴에 못 박으면 단잠 못 잔다.’
이어서 제주 토속어로 지은 시들이 길로 이어지고 바람도 거세진다.
알락지 해변은 거친 파도로 알락지를 밀어 올리고 도로 따라 길게 간다.
철새들이 떼 지어 날고 그 밑을 자전거 부대가 달리고 현사 마을로 들어서 ‘이호 태우해변에서 비행기는 바퀴를 내리고 여성전용 빨래터를 지나니 해수욕장이다.
10:16:이호테우 해수욕장
서핑하는 사람들 무리지어 있고 그 뒤로 빨간 하얀 목마가 크게 서 있고 준비하는 사람들, 오고 있는 사람들 많다.
서프보드 연습하는 곳, 사람들 많고 해수욕장으로 모래사장을 걸어서 많은 사람들 뒤로하고 구름다리도 지나고 솔밭에는 텐트가 보이고 솔밭 길을 따라서 생원당(에 돌담을 원형으로 쌓아두고 밀물 따라 몰려왔던 멸치 떼나 고기들이 썰물이 날 때는 가두어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돌담을 설치한 곳을 ‘원담’이라한다.
간세 큰 목마 앞으로 가까이 붙이고 길을 건너니 캠핑카가 여러 대 보이고 해안도로 등대(흰색은 부두가 오른 쪽에 암초가 왼쪽에 있고 배는 오른 쪽으로 가라는 뜻이고 빨간 색은 그 반대)가 일렬로 연속해서 서 있고 맬(멸치) 그물질 소리가 그려져 있고, 해녀 노 젖는 소리 테우를 타고 태악 하나에 의재 빗창을 들고 망망대해를 누비는 제주 해녀의 삶을 재현한다.
10:54:붉은 왕돌 할망당
옆으로 멋들어진 펜션을 지나고 도두길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팽이치기 말 타기 등 추억의 거리를 지나고 좌로는 바다가 우측에는 각종 횟집이 즐비하고 우측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블루파크시티 건물 앞으로.
11:08:도두 항
팔딱팔딱 뛰어 오른 커다란 도미가 구미를 당기며 비릿 내가 코끝을 자극하고 횟집거리를 지나서 도두 항 옆으로 제주공항이 있고 우리는 구름다리 건너서 유람선 선착장도 있고 항구가 제법 크다.
도두 항을 돌아 지나서 도두봉을 오른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 왼쪽으로 가는데 공사 중으로 우측으로 우회하고 꼬마 애와 젊은 부부가 ‘안녕하세요’한다.
조금 오르니 체육시설 지나 좌측으로 오르니 도두봉 정상 앞으로 바다가 넓고 바다 멀리 추자도가 보이고 앞으로 섬이 몇 개 보인다.
11:28: 도원 봉수대
정상 바로 밑에 봉수대 우측으로 사자봉 여기서 점심을 먹자.
11:51:출발
왔던 길로 다시 내린다.
공사 관계로 왔던 길 내려서 좌측으로 바로 입구 ‘이 미(충신)의 일화’ 옆 장안사로 나온다.
도로와 만나서 길 건너서 ‘HOTEL PEALY PLUS’를 지나며 ‘벼락구릉전설’을 보고 도두봉 마을길 현대식 건물만 있고, 콩 타작하는 아주머니 옆으로 펜션들 많고 도두봉2길을 벗어나서 좌측으로 12:13: 제주하수종말처리장
지나서 좌측은 도두봉 우측은 용담동 우리는 우측으로 돌아서 용두암 쪽으로 들어간다.
차들의 왕래가 매우 많고 길가로는 노란 코스모스가 하늘거리고 제주 용천수 노천 목욕탕을 지나며 관광버스와 사람들 많이 내리고 도로를 따라서 ‘범죄 없는 마을’지나고 해안도로는 ‘목래물’ 마을 길게 늘어진 펜션과 횟집을 끼고서 파도는 높이 솟아 바위에 서 있는 사람 앞 까지 쳐들어오고는 공항초소를 지나간다.
방사탑이 다섯 개, 로렐라이 상(독일 라인 강 변 언덕에 국제우호도시 우정의 상징으로 제주 돌 하루방을 설치했고 이에 대한 답례로 로렐라이 시 상징인 요정 상을 재주 시에 기증했다) 이 요염하게 앉아있다.
어멍 마을 중간스템프 주변의 어영공원 닐리리동동 어린이들 놀이테마는 얘들이 구멍으로 따라 나오고 어영마을로 들어왔다.
용천수, 여기는 서해안도로 어영앤 뒷당 낚시꾼들 위험하게 바위에 걸쳐있고
12:58:수근연대
앞에 유람선이 꼼짝도 않고 서서 무얼하는가?
문주란 꽃이 옆으로 죽— 레포츠 공원을 지나고 매우 지루한 길 하나로 보이던 유람선이 이 쪽으로 오니 두 개였고 파도에 빨려 내리는 사람들 용두암 해수랜드에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용두암이 가까워지면서 관광객은 많이 보이고 길에 횟집 옆으로 차들이 많아 주차할 곳이 없다.
13:21:용두암
이곳은 이번에만도 세 번이나 왔고 주차장으로 올려서 가로질러서 밑으로 내려서 구름다리 용연을 지나서 탑동사거리로 직진 바닷가로 보낸다.
저 멀리서부터 의문스럽게 보고 온 건물이 ‘라마다 프라자’ 호텔이었다.
공사 중인 듯 바닷물은 검은 물 철근 빔을 박아놓고 동한두기 횟집거리는 공사 중, 오거리로 나와서 동한두기(갈마루) 신호를 건너서 2차로 길로 시내 길로 들어서 길을 건너 1차로 통행 길 무근성 5길 사거리 좌측
13:45:무근성 마을회관
갓 내림받은 애기 무당이 손님을 기다리는 곳 4거리 우측 길 표지기 없으면 전혀 찾아가기 힘든 길이다.
그러나 안내가 잘 인도해주고 관덕장 뒤편에서 우측으로 담을 타고 올라서 李瀷 讁居터“이익이 적기했던 곳”으로 간옹은 계축옥사로 1618년 광해(10년) 제주 유배되고 1623년 인조반정으로 풀려 김진용 고홍진과 같이 석학을 길러내어 경주이씨를 제주에 뿌리내리게 했다.
일방 로 길 거슬러 나가 좌로 돌아
13:56:관덕정
옆 제주목 관아는 일제강점기에 집중적으로 훼철되어 관덕정을 빼고는 그 흔적을 볼 수가 없고 1991년부터 발굴을 시작 2002년에 복원이 완료되었다.
잠시 머물러 눈으로 잠깐 관찰을 하고 직진 그러나 표지기를 찾을 수 없어 다시 돌아와 관덕정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우측으로 다시 좌측 길 삼도2동으로 골목길 복잡한 마을 길속으로
14:07:삼도2동 주민 센터
앞으로 우측 길 제주대 창업보육 센터에서 좌측 길 메가박스 앞으로 중앙성당을 지나고 최초의 천주교 당 터
14:16:간세라운지
여기서 우리의 길은 끝이 아니고 우로 돌아 표지기 따라서 길 건너서 왼쪽으로 들어서 울림 서원을 지나 장수당 지나
14:28:오현단
성 밑으로 통과하여 문으로 나와서 길을 건너니 가락천 터(가락 큰물이 솟아나던 터) 산지천 다리를 넘어서 이름도 모르고 영문도 모르는 골목으로 보내고 제주 동문시장 10번 게이트로 보내고 시잔 안으로 들어가서 표지기 주시하고 따라서 동문시장 1번 게이트로 나와서 앞으로 산지 천 마당에 도착한다.
14:40:산지천 마당
광령1리 마을회관-광령교-무수천 트멍길-창오교-외도천교-외도 월대-외도포구-내도바당길-헌사포구-이호테우 해수욕장-추억의 거리-도두봉 산책로-도두봉-장안사-몰래물-어영소 공원-용두암-용연-무근성-관덕정-간세라운지-오현단-동문시장-산지천 마당 22.5K 29800보 6시간 25분 아내랑
제주 올레 제25차 18-1코스(추자도 올레)
2018년 11월 19일 월요일
아침 07:00 숙소에서 출발하여 항구에 도착하니 08:00을 조금 넘고 식당에서 만두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이미 예약했으므로 마음은 다소 느긋하다.
어제까지 비가 내렸는데 다소 걱정을 했지만 다행으로 날은 개이고 하늘이 보일 정도이고 09:00 개찰을 하고 퀸 스타 2호선에 승선하여 출발을 기다린다.
배는 09:20분 정각에 출발하고 눈은 스스로 감기고 떠보니 10:30지나 여러 개의 섬을 만나 지나면서 상 추자 항에 도착한다.
추자도 명칭의 유래는 1271년 (고려 원종12년)에 어선들이 제주와 육지간 항해 중에 풍랑이 심하면 후풍하면서 이 섬에 발자취를 남기기 시작했는데 순풍을 기다린다는 뜻의 후풍도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하였고 전남 영암군에 소속될 무렵부터 추자도로 불리웠다고 한다.
당일로 추자 올레를 마쳐야하고 16:30분에 이곳에서 승선을 해야 한다.
급히 내려서 간세를 보고 추자 여객선 대합실을 지나서 추자 항구를 좌로 돌아 약간 바람이 불지만 맑은 날씨에 추자면사무소 앞에서 사이 길로 들어서 ‘최영 사당’으로 가는 길 공사 중이라 우회하고.
추자초등학교를 가로 질러서 얘들이 놀고 있는데 말투가 제주말투와는 사뭇 다르다.
10:50:최영사당에 도착한다.
1374년 최영장군이 묵호의 난을 정벌하러 제주로 가던 중 사나운 바람을 피해 추자도로 대피하는 동안 후풍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그물 깁고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 생활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에 주민들은 장군의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매년 음력 7월15일,2월1일 풍어를 빌며 사당제를 지낸다.
사당 안에는 祖國都統使崔瑩大將之神(조국도통사 최영대장지신)이라 써있다고 한다.
사당에서 약간 오르니 밧줄이 보이고 좌로 돌아서 우리가 타고 온 배는 우수영을 향해서 기적을 울리며 떠난다.
‘선래동과 탑에서 스님과 약간의 대화를 나누고 시간이 있으면 많은 대화를 나누련만 시간이 아쉽다.
시멘트 길과 소나무 길을 따라서 바다에는 가두리 양식장도 보이고 흩뿌려져 있는 듯 여러 개의 섬들이 보이고 이곳에는 42개의 섬이 있고,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11:02:헬기장
잘 크지 못한 소나무 길을 가다가 좌측으로 비탈길 타고 오르니 앞으로 안테나와 등대가 보이고 산 하나를 꼴딱 넘어 이곳의 묘는 담이 쌓이지 않아 제주와는 풍속이 다른 듯
11:12:정자 봉글레 산
앞에는 산불감시초소에 한 사람 우리에게 알은 체를 하고 상추자 항구 그 뒤로 하추자 전경이 한 눈에 보이고 내려 와 시멘트 도로와 만나서 우측으로 돌아 영흥마을 뒤쪽 길, 나바론 길이 아닌 올레 길로 추자 성당을 지나서 골목 길 대서 5길로
11:22:순효각
순효각은 지극한 효성을 실천한 박명래의 행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마을 뒷길 부두 포구 김선장네 민박을 지나서 처서각 쪽으로 골목타고 올라 잃을 뻔한 길은 할머니가 가르쳐주고 이곳은 올레길 안내가 그리 쉽지 않다.
이곳의 말투는 전라도 특히 완도 말투와 거의 같고 제주 특유 어투와는 전혀 다르다.
다시 오름길 뒤돌아보면 추자의 아름다운 풍광이 부두부터 그 뒤로 섬들 아름답다.
11:31: 추자 처사각
이 사각은 처사 박인택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사당으로, 박인택은 조선 선조 때 추자도로 유배 와서 불교생활을 하며 주민들의 병을 치료해주고 불교교리를 가르치며 살았다고 한다.
앞으로 길은 좁다란 산 길, 숨 고르며 오르고 섬 밖의 섬에서 산길을 걷고 온 몸에 열이 붙으니 땀이 내린다.
하늘도 좌우도 전혀 나무로 둘러싸인 오름길 직방으로 올리고 능선에 붙으니 우측은 나바론 하늘 길, 좌로는 등대전망대,
11:45:추자도 등대
등대를 한 바퀴 돌리고 펼쳐지는 하추자도 전경이 아름답다.
내리는 길은 가파르고 밑으로 저수지 물이 이끼 낀 마냥 파랗게 보인다.
11:54:바랑케 길 쉼터
오토바이 한 대가 여기 까지 올라있고 오르는 길에 밧줄로 옆으로 올라서 돌길로, 여기는 화산이 폭발해서 만들어진 섬이 아닌 듯하다.
거리도 약간 가깝기도 하지만 완도 땅으로 편입해야 되지 않을까?
내리는 길 앞으로 섬들이 아름답고 산길은 육지 산길과 다를게 없다.
두 여인들 반대편에서 올라오고 절벽 길 따라 내리니 ‘아욱’ 열매가 빨갛게 예쁘다.
12:09:추자교
상 추자와 하 추자를 연결하는 다리로 밑으로 물이 바닥이 비칠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추자교 삼거리에서 돈대산 해맞이 길로 산길로 올리고 조용한 길 조심스럽게 숨을 가다듬고 발길을 늦추어 올라간다.
구절초 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어두운 길, 능선에 붙으니 다시 편한 길, 조망은 없지만 사색의 길로 적당한 돌과 명감나무 구절초와 가끔은 억새가 어울리는 곳 산속에서 나와 시멘트 길 만나고 위로 타고 오르니, 철망(추자도 상수원 보호구역)을 따라서 내리니 밑으로 좌로 상수원이 넓게 있고 해를 맞으려 가는 길은
12:43:묵리 교차로
간식을 먹고 가자.
본래 올레 길은 우측으로 묵리 마을 안길로 가야하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돈대산으로 바로 오르기로 하고 돈대산으로 출발, 마침 내려오는 사람은 추지도 관계자 인 듯 돈대산 올라 해안으로 돌아도, 배 시간이 충분하다고 하지만 글쎄다.
우리 몸은 지금 지칠대로 지쳐있는데 슬금슬금 올리는 길은 점점 고도를 높이면서 들국화 피어있는 길 올리고 올리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정상가는 길은 억새가 날리는 내림 길이다.
능선에, 섬 속에 이런 길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13:16:돈대산 정상
점심을 먹고 가자.
13:40: 밥 먹고 바로 출발 내려가는 표지기를 확인 않고 내려오니 두 갈레 길 내려서 같이 만나고 표지기 없는 길 불안 한 길 통신 안테나를 지나니 표지기 보이고 바스락 거리는 낙엽 밟고 두 남녀가 올라오고, 여기는 제주처럼 표지기가 많이 없다.
그냥 내리니 교회 앞에 표지기 날리고 도로 만나서 13:52: 신양전 앞으로 내린다.
좌측으로 가라고 한다.
하추자 항에서 보길도 가는 배가 떠난다고 하고 몽진이 삼거리에서 몽진이 해변으로
14:03: 몽진이 해수욕장
몽진이 해수욕장은 몽돌이 이 100여m 이어지는 몽돌 밭 해수욕장이며 황경환 묘 쪽으로 몽진이 해수욕장을 지나서 1차로 시멘트 길 해변 길로 돌아서 깔닥 고개를 올라서 내리는 길 이미 길을 잃어버리고 내린다.
14:18: 황경환 묘
어머니 정난주 마리아가 제주도를 가기 전에 추자도에서 두 살된 어린 아들을 갯바위 위에 두고 떠났다는 눈물의 갯바위, 어디에서 왔는지 여러 교육생들이 앞을 지나는 나를 보고 엄마—한다.
아마도 황경환의 심정을 위로하는 듯하다.
모정의 쉼터, 황경환의 눈물샘을 지나고 이제는 내림 길, 표지기를 보면서 삼거리에서 우측 해변으로 눈물의 십자가로 보내지만 우리는 예초리로 간다.
들길을 길게 넘어서 예초리 마을길로 들어 두레박 우물, 옛 시절을 떠올리고 사거리 직진 예초리 마을길 골목을 돌아서
14:32:예초리 복지회관을 지나 포구에 닿는다.
예초리 해변에는 갈매기들 한가롭게 물질을 하고 갑자기 올레 길 표지를 본다.
예초리 기정 길을 벗어나서 2차로 도로를 타고 약간은 오르는 길, 멀리 상추자 항이 보이고 가두리 양식장이 즐비하다.
14:38:엄바위 장승
엄바위 밑에 태어난 억발 장사는 장사공돌이라는 바윗돌로 공기놀이 하다 횡간도 까지 뛰어 넘다가 미끄러져 빠져 죽었다고 한다.
그 뒤로 예초리와 횡간도 사람이 결혼하면 청상과부가 된다고 하여 결혼하지 않은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학교 가는 옛길이지만 아마도 산을 넘어 학교에 갔던 모양 우리는 도로를 타고 간다.
예초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버스가 예초리에서 넘어 오는데 손을 들어도 멈춰주지를 않는다.
추자도 상수원 보호구역, 이곳은 영락 우리 동네 뒷동산 사람의 왕래가 없는 곳과 같다.
단지 앞으로 바다가 있어 다르기는 하지만 밑으로 바닷가에는 작업하는 사람들 보이고 바다는 길가에 높은 곳에서도 바닥의 돌맹이가 훤히 보인다.
해안도로에는 가끔씩 화물차가 지나가고 한번 가버린 버스는 다시는 올 줄 모른다.
14:57:오지박 쉼터
몇 대의 차들이 전망을 즐기고 아내에게 오늘은 짧게 다녀온다 했는데 결국은 오늘도 긴 거리를 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15:01:담수장
담수장을 지나고 표지기가 보이면서 은달 산으로 보내지만 계속 도로를 타고
15:10:참 굴비 상
참 굴비 대축제는 9월말 10월 초에 열린다고 한다.
커다란 굴비가 입을 벌리고 서 있고 ‘금빛 조기 한 점’이란 시비가 그 옆으로 있고 다리를 건너 상추자도로 건넌다.
추자교 쉼터를 지나 충혼 묘지를 보고 119추자 지역 센터를 지나고
15:20: 영흥 쉼터
좌로 돌아서 앞으로 상 추자 항구가 눈에 들어오고 지친 몸 포구 마을길로 영흥리 버스정류장 지나고 영흥리 항일로 추자항의 갯냄새를 마시며 추자 보건지소 통과 추자항을 한바퀴 돌아서 추자면사무소 앞으로 돌아 추자 항에 닿는다.
15:40:추자항 도착
추자 항-최영장군 사당-헬기장-봉글레산-순효각-처사각-추자도 등대-바랑케 쉼터-추자대교-묵리교차로-돈대산-신양전-몽진이 해수욕장-황경환 묘-예초포구-엄바위장승-오지박 쉼터-담수정-참굴비 상-영흥쉼터-추자 항 18.1k, 24000보,5시간, 아내랑
제주 올레 제26차 7-1코스(월드컵 경기장-서귀포 올레)
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아침 서귀포를 향해 가는 길은 오후쯤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에 우산 까지 챙겨서 출발하나 시작점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대륜동 주민센터에 주차를 하고 싸늘하고 흐린 날씨에 구름은 많고 관광 안내소에서 시작점을 찾는다.
원래는 이쪽 경기장 입구에서 시작했던 곳을 변경되어 150여m 앞으로 버스터미널 제주 올레 안내센터에서 시작 07:54:출발한다.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도로 원 표를 지나고 시민 공원 안으로 들어서, 어제 저녁은 충분이 잤다고 생각했는데 눈꺼풀이 감기고 몸이 무겁다.
3층 대림 아파트를 좌로 두고 인도 따라서 가다가, 이제는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잎 새를 밟으며 서쪽으로 가자마자 불쑥 올려 언덕길을 오른다.
서귀포 경로당을 보면서 아파트를 지나 계단으로 올린다.
도로를 건너서 오르는데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이 보이고 좌측으로 돌려 빌라 뒤쪽 골목길로, 중 산간에는 아직도 밀감이 노랗게 달려있고 솔방울이 떨어진 길 밑으로 좌측바닷가 마을은 저곳 어딘가에 처이모네 집이 있을 것이다.
숲길을 벗어나니 앞으로 건축현장 이제 그만들 짓지, 제주가 몸살을 할 것 같다.
08:30:백향목 교회
산책하는 사람들 한 둘 보이고 하늘은 점점 구름으로 가득한 을씨년스러운 날씨에도 우측 한라산의 능선은 아름답고 우측으로 돌아드니 마을 길 ‘작은교회’와 밀감 밭 앙증맞다.
중 산간 서로길과 만나고 도로를 건너서 엉또폭포로 안내한다.
온갖 새들이 지져귀는 길에 월산3교를 지나고 월산농장의 개들 위협 신호를 주고 시멘트 길 오는 길은 발 길이 더욱 무거워진다.
산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듯 바람이 쌀쌀해지고 주변 공기가 차갑다.
엉또폭포 350m 지점에서 우측으로 돌고 밀감 밭이 넓게 열리고 아직 수확 않은 밀감들이 주렁주렁 포도송이가 되어 열려있다.
많은 비가 와야 만이 볼 수 있다는 폭포는 지금은 소리하나 들리지 않고 입구에 들어 나무데크를 타고, 겨울에는 시들어버린 낙엽들만 구성하고 발밑에는 도토리가 밟히고 ‘키스의 동굴’에 들어가 보고 폭포에 접근 내려와서 폭포 앞에 서 본다.
밑에 물이 고여 있지만 쏟아지는 물은 없지만 쏟아지는 풍경이 상상되고 잠시 머문다.
어느 날 꼭 한번 물 내리는 폭포를 보고 말리라.
황조롱이 서식지라지만 소리를 들을 수가 없고 무인 카페에는 엉또폭포 동영상을 감상하고 돌아 내려서 밀감 밭 사이로 내려오는데 까마귀 까악 거린다.
엉또 다리로 다시 나와서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서 주차장이 나오고 노란 은행잎이 아직도 떨고 있고 하늘은 구름이 더욱 짙어진다.
엉또 폭포 위로 주변의 숲은 수려하기 그지없고 옆으로 동백나무에는 꽃이 하나 둘 피어나고 오르는 길이다.
원시림 나무로 둘러싸인 밑으로 밀감 밭이 층층으로 있고 ‘족당원’ 농원 가운데는 우물물도 보인다.
원시림 속으로 좌로 돌려서 숲으로 동굴을 이루는 곳으로 올리는 산길은 다시 한 번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초겨울의 산길은 밟히는 낙엽 느낌이 회상하는 시간을 주고 삼거리 좌측 길 억새를 만나고 시멘트 길을 만나 삼나무 길 밑으로 밀감 밭에 작업하는 아주머니 소리가 정겹다.
좌측으로 산속으로 곶자왈 속으로 들어 보내고 새들이 싸우는 듯 소리 지르고 올레 꾼을 만나다.
곶자왈 길은 도로를 만나 다시 숲길로 빙글빙글 돌리고
09:50:고근산
서귀포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산으로 들어간다.
삼나무 숲이 앞으로 들어오고 잘 닦아진 길은 편한 길이지만 막바지에 이른 올레 길은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자꾸 쉬어 간다.
피톤치드 가득한 갈 냄새가 좋고 좌로 나무계단으로 올린다.
가슴을 졸이면서 발자국을 세면서 오르는 길은 땀이 등으로 흘러내리고
10:07:정상에 닿는다.
서귀포 남쪽의 전경이 한 눈에 보이고 대륜 명소 12경을 보면서 분화구를 한 바퀴 돌린다.
분화구에는 억새가 하늘거리고 돌아오니 월드컵체육관과 범섬을 조망하고 갑자기 진달래꽃을 피웠다.
문섬 삼매봉 섶섬 지귀도가 한눈에 보인다.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소나무 길로 돌아서 다시 한라산의 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분화구 돌아 우로 내린다.
한라산을 보고 내리는 길은 산 능선에 안개가 깔리고 그 안개는 북쪽에서 남으로 깔린다.
통나무 길로 내리는 길은 구상나무가 많고 비가 오려는 듯 하늘이 어두워지고 우거진 숲속 길 시멘트 도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하얀 동백꽃이 피어나고
11:00:서호요양원
이곳의 귤 밭은 이미 수확이 끝났고 숲과 밀감 밭 야자수가 어우러진 제남아동 복지센터에서 중간스템프 밑으로 줄 곳 내려서 일주도로를 만나고 횡단보도 건너 서호마을로 들어간다.
이곳은 동백꽃이 많다.
마을길로 들어서 서귀포 옛 동네 마을 들이 집집마다 조그만 밀감 밭이 많다.
산간에서 점점 해안으로 내려오고 바로 앞에 범섬이 보이고 코아루 아파트에서 우측으로 HG새마을 금고 사이 길로 어린이 보호구역,
11:21:호근동
마을로 들어 빌라 길로 들어서 좌로 들어서 가는 좁은 길에 귤 밭 따라 가는 길은 숲으로 둘러싸인 길, 아직 까지 비는 오지 않고 있지만 하늘은 아침부터 여전히 캄캄하고 마을 길 오르는 언덕길은 힘들어 발길은 느려지고 드디어 빗방울이 하나 둘 얼굴을 때린다.
여러 명의 올레 꾼을 만나고 봉지로 씌워진 귤은 천리향처럼 보이고 앞으로 시끄러운 소리는 고철공장에서 나는 소리고 우측으로 돌아서 도로를 만난다.
11:41:용당교차로
비가 가늘게 날리고 보행자 버튼 신호등 길을 건너 위로 우측으로 올리고 100여m를 가다좌측으로 돌아 밑으로 내리는 길은 앞으로 삼매봉이 보이고 밑으로 깊이 내린다.
11:51:한라산 봉림사
4.3때 전소된 법 란을 당한 사찰로 연루자들이 관여했다고 사찰을 전소시켜 복원한 절이다.
4.3때 잃어버린 마을 하논으로 들어간다.
하논 마을은 500년 농경지와 120년 하논 성당 터: 하논 마을은 16호 100여명의 주민이 농사와 축산업에 종사하며 살아가던 자연마을로 1948년 11월19일 무장대의 습격으로 주민 1명이 죽자 소개령이 내려진 이후 경찰토벌대에 의해 마을이 소각되어 오랜 설촌의 역사를 지닌 하논 마을은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직진으로 들어서 하논 분화구로 가는 길 논 둑 길을 걷는다.
분화구에 논이 형성된 것은 물을 가둘 수가 있어서 일 것이고 농수로가 발달되어있고 두루미 한 마리 수로에 빠져있다.
수로를 타고 나오니 단층 건물 마을이 형성되어있고 아이 머리만한 귤이 파랗게 주렁주렁 삼거리에서 사이 길 밭길로 빨간 장미가 매혹적이고 좁은 길에 탑 차가 길을 막는다.
4차선 도로와 만난다.
12:19:솜바천
4거리 서귀포 게이트볼 장 앞으로 걸매 생태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외/족에 솜바천이 흐르고 이물은 천지연 폭포를 만든다.
점심을 먹고 가자.
12:46:출발
생태공원 길 우측은 체육시설과 좌측 솜바천 물이 맑고 깨끗한 소리 끝나고 빗방울이 또독또독 발길을 재촉한다.
각종나무들이 우거진 공원 길 솜바천 다리를 건너서 레인보도 그림광장에는 연대 순으로 서귀포의 모습이 그림에 담겨있다.
법장사 출구로 나와서 한국관 앞으로 군데군데 무료주차장이 보인다.
13:00: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
서귀포 버스정류장-서귀포 대신중학교-월산동 입구-엉또폭포-틀낭숲길-고근산-서호마을-호근마을 회관-봉림사-하논-걸매생태공원-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6.5K, 23000보, 5시간 10분, 아내랑
제주 올레 제27차 14-1코스(저지마을-오설록)
2018년 11월23일 금요일
이 길은 아껴 두었던 마지막 길이다.
27차로 길을 마감하며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바뀔지는 모르지만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코스를 오면서 노쇠한 몸과 촉박한 시간으로 힘들어 겨우 여기 까지 왔다.
최저 기온이라는 예보와 같이 겨울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제주 올레 마지막 코스를 향해서 저지마을로 방향을 잡는다.
07:25: 저지마을 회관에 주차를 하고 내리니 추운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07:30:보호수 팽나무 앞에서 출발
저지마을 안내를 지나서 마을길로 들어서 봉숭아와 분꽃이 시들어 있는 길은 한 달 살이 집들이 있고 삼거리 좌측 앞으로 해가 떠오른다.
바람 끝이 차갑고 손가락이 시리다.
시멘트 길 우측으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인적이 없는 길에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채취하지 않은 쑥갓이 들쭉날쭉 자라고 돌담길 울퉁불퉁 한길,
옆으로 귤 밭이 이어지고 2차선 도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저지문화 예술인 마을의 입간판을 보고 우측으로 동쪽으로 간다.
아스팔트 1차로 뒤로는 저지오름이 내려다보고 하우스밀감 밭을 지나서 다시 또 꿩들은 호들갑을 떨면서 사람을 놀라게 하고 화물차들이 1차로를 마구 달린다.
07:50:남양홍씨 묘
제주 농사는 갈피를 잡을 수 없이 같은 작물이어도 어느 쪽은 생산을 하고 어느 쪽은 조금씩 돋아나고, 작업 차들이 자주 지나간다.
언덕 위로 오르니 비닐하우스가 많고 삼거리 좌측 길 풍력 발전기가 보이고 태양은 좀처럼 구름 속에서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
마을길인지 들길인지 구별이 되지 않은 가끔 집 한 채씩 보이고 태양광 발전기 앞으로 한 바퀴 돌린다.
08:09:저지리
닥나무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닥몰, 닥모르 또는 저지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저지리가 되었다.
앞에 말목장이 있고 시멘트 길에는 말똥이 많이 보이고 좌우로는 난대 아열대림이 겹겹이 둘러서 있고 길게 시멘트 길에는 소나무 숲과 편백나무 숲이 줄지어 있다.
나무를 타고 오르는 콩 란은 타고 오르는 나무 전체를 감싸고 숲속에 바람은 불지 않으나 공기는 싸늘한 날씨 기온은 오르지 않는다.
다른 곳 같으면 곶자왈 속으로 안내를 하련만 이곳은 곶자왈 가운데로 난 시멘트 길로 인도하여 숲속의 정취를 만끽할 수는 없고 도로를 걸어 길게 뻗은 길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길이다.
태양이 올라 와 손가락 시림이 덜하다.
좌측으로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옆에는 말 목장, 저지 곶자왈 길 안내판을 지나며 자갈길로 살금살금 올리는 길‘HERE 명성목장’ 안내문에서 좌측으로 같은 형태의 자갈길은 계속되고 ‘마중오름’이 우측으로 보이고 앞으로 명성목장에 여러 마리의 말들이 풀을 뜯고 우측으로 말 목장을 돌아서 ‘말조심’ 하라는 주의문을 본다.
파란 초지에 말들 보이고 말똥이 무수한 산길로 올린다.
사방에 말똥들이 널려있고 밟고 지나가는 길도 말똥으로 굳어있다.
정상 옆으로 난 길을 돌아서 오르는 길에 땀이 안으로 흐른다.
08:47:문도지 오름
공영화시설공사라고 공용기지국이 산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
노을이 아름다운 오름, 산방산, 단산, 모슬봉, 수월봉, 당상봉, 저지오름, 고내봉, 우측으로 한라산이 죽죽 조망이 한량없이 상쾌하다.
오름 앞으로 곶자왈의 숲이 사방으로 펼쳐지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말똥은 여전히 사방에 까려있고 재잘거리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말똥과는 이별하고 말이 넘지 못하게 가리 막을 쳐놓고, 지나서 아주 편한 능선 내림 길 나무가 여기저기 쓰러지고 베어지고 어수선한 길 ‘말조심’ 출구로 나온다.
사유지라서 주의를 요하고 문은 꼭 닫으란다.
중간스탬프, 말이 놀라 문을 훼손하므로 우측으로 돌아서 좌우로 뒤덮여 있는 곶자왈, 가운데로는 길이 그리고 가금 일구어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이 보이고 외롭게 나있는 길을 따라서 아열대 난대림 속에 노루 한 마리 후두둑 뛰는 듯 놀라게 하고 가끔 임도가 갈라지고 한적하고 조용하기에 부스럭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예민해진다.
굵은 나무들 길게 서있고 조금씩 내리는 듯한 길에 산속에 개소리가 크게 들리고 시멘트 길과 만나고
09:17: 저지산불 감시초소
이곳은 보호해야 될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불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안녕히 가세요”라는 입간판 뒤에는 저지 곶자왈 삼림과학연구시험림 이라고 되어있다.
내려와서 좌측으로 돌리니 진 박물관, 조그만 배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 잠시 쉬며 커피와 과자를 먹고 지나가는 두 사람이 “안녕 하세요”한다.
길을 걷는 다는 것은 역시 모르는 사람과도 친해질 수 있고,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연이 주는 인간 본연 마음을 보일 수 있다.
흑염소 농장을 앞으로 보면서 우측 산길로 들어서 숲길을 간다.
흑염소 농장은 길게 철망이 처져있고 곶자왈 측으로 들어와서 돌부리에 채이며 가는 길, 군데군데 나무를 자른 흔적이 있고 미국은 공원을 손 하나 대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는데 우리나라는 자르고 정돈 하는데, 무엇이 옳은지는 알 수 없으나 정책이 다를 것이다.
돌과 부딪히는 길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처럼 가슴을 뻥 뚫리게 하고 주변이 어둑해지는 길, 가끔 현수막이 하나 둘 보이고 꼬불꼬불 가는 길, 풍란이 여기저기 나무타고 바위를 덮고 돌과 바위로 둘러싸인 길에 고사리가 널브러져 있고 새소리 하나 나지 않는 아주 고요한 길에, 가버린 친구들이 생각나고, 니들이 못 했던 것, 안 갔던 것을 내가 하리니 니들은 거기서 지켜보고 있어라.
계속되는 곶자왈 길에 제주올레 통신 불량 구간을 지나고 출구가 가까워지는 듯 잔디가 발에 밟히고 철망 가로막은 계속되고 철망 안쪽은 보호구역인 듯 출입을 금지하고 “이 곳은 저지 제주 백서향 군락지역” 이란다.
아름다운 향기가 묻어 나오고 앞으로 차 소리 들리며 밖으로 나와서 하늘이 보이는 친한 길, 잔디를 밟고 임도와 만나서 제주 백서향 군락지 입구로 나온다.
10:12: 저지 상수원
지나서 벌통이 옆으로 보이고 다시 숲으로 보낸다.
앞이 확 트인 길에서 굵은 나무가 서있는 곳으로 들어가더니 가로막은 간세 길로 들어서 내리니 차밭이 아름답다.
10:20: 오설록 도착
녹차 밭이 매우 정갈하게 잘 정돈되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푸르름이다. 제주올레가 끝나는 순간으로 오설록은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여기에서 버스 타는 곳을 찾으며 우측으로 승강장으로 가며 제주올레를 마감한다.
동안 우리부부는 즐거웠다~~~~
저지마을(1.1k)-저지리 알못(2.7k)-강정동산(4k)-저지 곶자왈(4.8k)-문도지 오름(7k) 저지산불 감시초소(8.2k)-저지 상수원(9.2k)-오설록 10km, 14,000보, 2시간50분, 아내와 같이
이렇게 계획했던 제주 올레의 모든 길을 끝내고 무사히 마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 길을 처음 구상했던 서명숙님과 선답자들의 도움과 항상 올레 길을 지키는 지킴이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남은 일주일은 한라산 등반과 윗세오름 등 꼭 가야할 몇 곳을 답사하고 마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8월 14일 운명을 달리한 친구 형규의 영전에 이 글과 내 발자취를 바치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