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비로 자각에 진입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자각몽이여서 그런지 보통 꿈과는 다르게 세세하게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자신이 사고하고 행동한것이라 당연한듯)
저는 보통 꿈일기를 PDA로 쓰기 때문에 깨어나면 바로 입력하기 위해 머리맡에 두고 잡니다.
자다가 가위눌려본적 있으시죠?
저도 가위를 눌렸습니다. 두려움이 엄습했지만 꿈이라고 달래며 일어나보려고했습니다(유체이탈시도)
저번에 가위 눌릴적에는 유독 머리가 심히 무거워서 일어날 수 없었으나 이번에는 웬지 모르겠지만 몸이 아주 가벼움을 느끼며 일어나졌습니다.
주위에는 제 방의 모습이 보였고 저는 흔히 다른 사람들이 하듯 날아보려고했습니다
천장을 뚫고 나와서 날아보았습니다만.. 배경은 극히 추상적이였습니다.
아.. 그래도 나는 느낌은 들더군요(현실에서 날아본적이 없어서 추측입니다만)
떨어질까봐 두려웠습니다. 어느순간 경황없이 다시 저의 방으로 돌아오더군요.
제 방에서 달려보았습니다. 팔과 다리, 목 어느 한 곳 빠지지않고 온 몸이 매우 가벼웠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제가 좀 황당하지만... 전 부모님 방에 갔습니다. 잘 주무시고계시더군요.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축복을 했습니다 무슨 신기한 빛이 하늘에서 떨어지더군요..(왜 그랬을까.. 후회는없습니다만.. 참고로 저는 무교이고 어머니는 천주교인 이십니다)
제가 잘 당시에 동생이 방 아랫쪽에서 일본어공부를 하고있었기때문에 꿈속에서도 동생은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동생앞으로 가서 손을 획획 휘두르고 어떠냐고 물으니까 동생이 아주 빠르다고 대답했습니다.
꿈인것을 알았기때문에.(수면마비도 사실꿈이죠?) 제 루시드드림고수 자주 친구가 하듯이 저도 으흐흐흐흐(므흣) 하려고했는데 깨었습니다.
일어나서 PDA에 잽싸게 기록하고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잠이 안와서 4시에 잠들었답니다(한 시에 자각몽에서 깸)
첫댓글 미녀를 만들고 딱 눕히고 포개어지려고 하는데 !! 깨었습니다
하늘에서 신기한 빛이 떨어졌다는데에 올인
이지홍님 아까워 미치시겠네요 -ㅅ-;
음 -_ -;;;; 부럽다.
전 멍청해서 그런지 꿈꾸고 일기쓸려고 딱 연습장피면 바로 잊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