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Ford Mustang GT Convertible
탑을 열어도 또렷한 음색! 닫았을 때는 조용한 실내!
포드 머스탱 소닉디자인 N52N 슈퍼트위터 인스톨 및 방음 작업기.

안녕하세요! 오렌지커스텀 토돌이입니다.
제목에도 써있지만 이번 작업 차량은 막 출고된 포드 머스탱입니다.
5리터 엔진은 얹고있는 GT이며 탑이 열리는 컨버터블 차량!!
국내 1호차입니다.

아직 번호판도 달려있지 않은 모습!!
이런건 역시 사진으로 남겨둬야죠ㅎㅎ
제가 머스탱 런칭행사 다녀온 뒤로 샵에서도 꽤 핫한 차량입니다.

누구랄 것 없이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차량이 샵에 들어오자 다들 일손을 잠시 놓고 차량 구경~!

구형에 비해 훨씬 날렵해진 헤드라이트.
포드 역시도 이제 패밀리 룩을 강조하면서 토러스나 몬데오와 비슷해 보이는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솔직히 투박하고 거친 상남자 이미지에는 구형이 더 잘 어울렸죠.
근데 또 날렵해진 외모와 달리 엔진음은 꽤나 우렁차서 마초한테 수트를 입혀놓은 느낌이랄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이 야생마와 각잡힌 본넷을 보면 아~ 머스탱은 머스탱이구나 싶습니다.

본넷에는 이렇게 에어벤트가 좌, 우로 하나씩 뚫려있습니다.
멋만 내놓은게 아니라 진짜로 뻥 뚫려있어서 엔진 열기를 재빨리 배출할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이 본넷 아래에는 얼마나 대단한 엔진이 들어있을까요?

V8 엔진에 배기량은 4,951cc.. 최대출력은 422hp이며, 최대토크는 54.1kg·m입니다.
리터당 100마력도 넘게 뽑아내는 요즘 기준으로는 특별히 뛰어난 엔진은 아닙니다.
하지만 낮은 배기량에 과급기를 이용해 출력을 쥐어 짜내며 달리는 느낌과
넉넉한 배기량에서 오는 여유로움에는 분명 차이가 있겠죠.
퓨어스 스포츠가 아닌 이상 컨버터블엔 역시 이런 스타일이 더 잘어울릴 듯 합니다.
그나저나 국내 사양에서는 승차감 문제로 순정 스트럿바가 삭제된 것으로 아는데 이 차량은 달려있네요.

긴 본넷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20인치 알루미늄 휠도 상당히 인상적이구요.

런칭 행사때 봤던 노란색 GT 쿠페에서 봤던 레터링은 좀 과장된 느낌이었는데
차량 컬러때문에 그랬던 것인지 검은색 차량에서 보니 또 멋스럽게 느껴지네요ㅎㅎ
5리터 엔진의 실제 주행 사운드를 들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구요.

사이드 미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날렵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음.. 역시 컨버터블로는 쿠페의 루프 라인을 따라올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컨버터블은 역시 탑을 열어야 제맛이죠!

구형 머스탱의 느낌을 잘 살린 테일램프가 멋스럽습니다.
그나저나 후진등은 범퍼 하단에 있긴 한데 턴 시그널 램프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머스탱의 턴 시그널 램프는 이렇게 작동합니다.
램프가 순차적으로 발광하는 시퀀셜 방식으로 차량의 방향을 알려주죠.

캬~ GT 레터링도 참 멋있습니다.

배기량에 비해 머플러 팁은 수수해 보이네요.
디퓨저는 스포티해보이고 좋습니다.

런칭 행사때도 봤었지만 실내를 좀 둘러볼까요?

은은하게 조명이 들어오는 도어 플레이트도 꽤 멋스럽습니다.

계기판은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탑을 여닫는 스위치는 이렇게 실내등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데 탑을 열려면 먼저 이 레버를 이용해서 잠금 해제해야 합니다.

탑을 열면 이런 모습입니다.
캬~ 역시 컨버터블은 탑을 열어야 제맛이죠!

차량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이제 작업을 시작해볼까요??

V8 엔진의 배기음은 좋지만서도 엔진 자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소음까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차주분께서는 차량을 가능하면 조용하고 편안하게 이용하고자 하셨기 때문에
엔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본넷 방음을 진행합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킹은 필수!

본넷 커버를 탈거해 보니 본넷 중앙에 야생마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네요ㅎㅎ
하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휑하니 드러나 있는 철판은 엔진 소음이 쉽게 통과하는데다
진동과 떨림에 취약하여 쉽게 소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먼저 진동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안녕.. 야생마ㅠㅠ
아쉽지만 방진매트를 꼼꼼하게 발라서 본넷의 진동을 잡아줍니다.

방진만으로는 엔진 소음까지 확실하게 걸러낼 수 없는 만큼!
탈거한 본넷 커버에는 방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본넷 커버 전체를 방음매트로 덮어서 엔진 소음을 흡수하도록 합니다.
방음매트는 뜨거운 엔진룸 안에 들어가 있게 되는 만큼 열에 강한 전용 제품으로 시공합니다.

방음 작업을 마치고 커버를 제자리에 조립하면 완성입니다.
넓은 본넷 면적을 거의 다 덮고있는 만큼 방음 효과도 큽니다.

이어서 도어 방음 및 스피커 인스톨을 위해 도어 실 플레이트와 도어 모서리에도 마스킹을 해두었습니다.

음.. 도어 트림을 탈거해보니 뜻밖에도 비닐로 마감이 되있습니다.
소음이 쉽게 유입될 수밖에 없겠네요.

도어에는 미드우퍼가 보이고,

미드레인지 스피커도 있습니다.

A필러 안쪽에는 이렇게 순정 트위터가 들어가 있어 3way 구성으로 되어있네요.

머스탱은 Shake 오디오 시스템으로 12개의 스피커와 앰프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시스템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스피커는 역시나 저렴한 중국제..
역시 방음과 오디오는 원가절감의 희생양입니다.

도어 프레임에는 일단 방진매트를 이용해 방진 작업을 진행해줍니다.

도어 트림에는 흰색 순정 신슐레이터가 들어있긴 한데...
양도 적을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기워서 만든 누더기도 아니고 모양새가 좀 그렇네요.
나머지 빈 공간을 통해 외부 소음이 너무나도 쉽게 유입됩니다.

먼저 플라스틱 도어 트림이 차체의 떨림으로 인해 잡소리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진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도어 프레임 전체를 덮도록 RS 신슐레이터를 시공합니다.
빈틈 없이 꼼꼼한 시공!!
이렇게 방음 작업을 마치고 도어 트림을 제자리에 조립합니다.

그리고 오늘 작업의 주인공!! 소닉디자인 Unit N52N 트위터를 인스톨 합니다.
250Hz의 저역까지 재생하는 트위터로 20 - 20,000Hz의 가청 영역중 대부분을 재생한다고 볼 수 있죠.
BMW의 풀레인지 스피커는 그렇게 욕하면서 이거는 왜 이렇게 칭찬하냐구요?
할줄 모르는데 억지로 하는 것과 할줄 아니까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소닉디자인 N52N트위터는 이렇게 대시보드 위에 인스톨 하여 운전자를 바라보도록 합니다.
이렇게 대시보드 위에서 운전자를 향해 소리를 재생해주면?
당연히 운전자는 마치 본넷 위에 무대가 펼쳐진 듯한 생생한 스테이지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가청 영역 중 대부분의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소닉디자인 트위터를 인스톨 했으니
그 효과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특히 이렇게 대시보드 위에 인스톨 하는 인클로저형 트위터는 컨버터블 차량에서 탑을 열어도
소리가 운전자를 향해 재생되기 때문에 바람 소리에 묻히지 않고 보다 또렷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실내 작업을 마치고 끝으로 트렁크 작업을 진행합니다.
내장재를 모두 탈거하고 방음 작업을 준비합니다.

트렁크 바닥에는 먼저 인슐레이션을 이용하여 방진, 방음 작업!
인슐레이션은 고무뷰틸과 알루미늄, 신슐레이터로 이루어진 복합 방음 소재이기 때문에
이렇게 인슐레이션만 발라도 방진부터 차음, 흡음까지 완벽한 방음이 가능합니다.

방음 성능을 보다 극대화 하기 위해 트렁크 커버에도 방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바닥의 인슐레이션이 걸러내지 못한 소음은 트렁크 커버에 시공된 RS 신슐레이터가 흡수합니다.
트렁크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이 확연히 줄겠죠?

방음 작업을 마치고 커버를 제자리에 덮으면 완성!
작업을 마쳤으니 이제 소리를 들어봐야겠죠?
녹화한 영상의 소리는 실제 카오디오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작업을 고민중이시거나 실제 카오디오 사운드가 궁금하신 분은 샵에 들러주세요.
저희 오렌지커스텀에서는 다양한 청음 차량을 운영하여 작업 전에 직접 느껴보고 결정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단, 인스톨 작업중에는 청음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꼭 전화로 문의해주세요!

방음 작업을 통한 정숙성 확보는 기본!!
소닉디자인 N52N 트위터를 통해 맑고 고운 고음역대 뿐만 아니라 탄탄한 중음역대까지 확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에 인스톨 하여 스테이지감 역시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죠.
트위터 교체만으로도 상당한 음질 향상을 보여준 머스탱!
이상으로 머스탱 방음 및 오디오 작업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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