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 조리법 / 질긴 쇠고기 연하게 요리하려면 / 아파트의 김치독 보관법

[정혜]

장조림 조리법


장조림을 만들 때 처음부터 고기를 넣고 끓이면 단물이 고기 밖으로 빠져나가 맛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고기를 넣지 말고 국물이 끓고 난 다음에 고기를 넣어야 원래의 맛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조리 할 때 처음부터 국물에 간장을 넣고 끓이면 간장의 짠맛 때문에 고기속의 단백질이 굳어질 뿐만 아니라 고기겉면도 굳어져 맛이 덜하다.
따라서 한참을 끓이다가 간장을 넣어야 고기도 연해지고 맛도 좋아진다.



질긴 쇠고기 연하게 요리하려면


질긴 쇠고기도 조금만 연구하면 연하고 맛있는 요리를 할 수가 있다.
고기를 요리하기 한두 시간 전에 식초를 씻어 두었다가 쓰는 것이다.
또 도마위에 헝겊을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놓은 다음 빈 병으로 한참 두들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면 고기의 힘줄이 파괴되어 살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특히 구이로 하려고 할 때는 이 방법이 좋다.
또한 조리하기 2~3시간 전에 샐러드 기름을 뿌려 두면 딱딱한 고기가 부드러워진다.

아파트의 김치독 보관법


아파트에서는 김치독 둘 만한 곳이 없어 베란다에 두는 수 밖에 없다.
이런 때는 그냥 김치독만 보관하지 말고 헌 사과상자를 사다가 두세 개의 김치독이 들어갈 정도의 울타리 겸 상자를 짜서 그 속에 톱밥이나 겨를 담아서 그 안에 김치독을 넣어둔다.
그리고 상자 둘레와 김치독 위에 또 한번 가마니로 덮어두면 땅에 묻어놓은 것 같이 된다.

퍼온 곳 : 교차로신문 [생활상식-식료품/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