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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겜"
초보자를 위한 연대기가 아니라 초보자가 하는 연대기 시작합니다.
상남자 특) 튜토 없이 샌드박스 함
바로 크라쿠프 골라버리기
'후진국(#99)'
'공화정'
'폴란드인의 유산이란 막중한 책임은 크라쿠프 자유주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정말 뽕이 차는 문구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의 괴뢰국
걱정 안합니다. 크라쿠프는 폴란드가 될 것이니.
크 라 쿠 프
사실 크라쿠프가 뭐 그렇게 썩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행정역량도 괜찮지(낮으면 세금 낭비함)
권위도 있지(권위로 세금도 걷을 수 있음)
영향력은 있지...만 별로 쓰일 일은 없을 것 같고
캐시플로는 마이너스지...
국가 지출에 보시면 -315 외교 조약이라고 있는데, 이게 크라쿠프가 오스트리아 괴뢰국이다보니 주는 돈입니다.
뻐킹 오스트리아놈들
그래 대중감시. 이게 빅토지. 빅토의 후반 씁쓸한 뒷맛을 상징하는 연구!
이리저리 전부 눌러보는 중입니다.
무려 철 수출도 할 수 있네요.
그런데 철을 수출하려면 수송대가 필요합니다.
수송대는 뭐냐? convoy일테고, 배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내륙국인 크라쿠프는 수송대가 있느냐? 없습니다.
아니, 그러면 수출을 못하는거냐? 그렇습니다(...) 사실 먼 타국이 안되는거지 붙어있는 프로이센, 러시아에게 판매는 가능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지금 크라쿠프가 속국이라 강제 시장 병합 상태라서 크라쿠프 시장 자체가 오스트리아 시장인 상황.
아무튼 그러다보니 수입수출이 쉬운편은 아닙니다.
아니 그러면 이런 국가를 무슨 재미로 하느냐?
이런 제약이 재밌습니다(...)
대통령 카스페르 비엘로글로브스키입니다.
실존인물인가? 실존인물입니다(..) 이름에 링크 걸어뒀습니다. 폴란드어 위키에 짤막하게 나오는 이름까지 섭렵하는 역설사 당신은 대체...
개인적으로 인물 시스템은 빅2, 그리고 프로토타입인 임롬보다 더 맘에 듭니다.
빅2는 감정이입할 인물이 없어서 냉철한 철혈플이 가능하지만 심심하다보니 장군에 감정이입했었고(..),
임롬은 씨족 시스템으로 대표를 뽑을 수 있는데, 그러다보니 그 씨족에 빙의(..)해서 어떻게든 후계를 만들고 다른 씨족을 처내버릴 생각만 들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나라도 망하고.. 근대 사회의 대표자 시스템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신 순위는 99위입니다. 초기 0은 99위가 디폴트인가보네요.
29 이상 되면 개발도상국으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번 목표는 폴란드 만들기와 강대국 되기로...하고 싶지만 위신을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외교는 독일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다.
프로이센과 관계 개선을 시작합니다. 빅2는 스피어(영향권)에 들어가서 강대국 동맹을 얻는 방식이 주효했는데, 빅3은 괴뢰국 시작이라 모르겠네요... 아니 왜 어려운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드는거야?
크라쿠프의 생활 수준은 빈곤입니다.
물론 제가 잡은 이상 이밥에 고깃국이 일상이 되도록 할 겁니다.
그리고 기반시설이 8 중 6을 사용중이라고 하네요.
잘 모르는 거니 패스합니다.
빅3에서 일신된 점은 위의 상황 알림이라고 봅니다.
뭐가 부족한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보강이 쉽더라고요. 이젠...빅2로 돌아갈 수 없어...
아ㅋㅋ 그래도 석탄 철 제강소가 먼저지(..)
근대? 당연히 철광 산업이죠.
빅2에 기반해서 시작하면 이게 문제입니다.
바로 엔진 올려버리기 ㅋㅋ 유럽의 포항 딱대 ㅋㅋㅋㅋㅋ
멍때리며 보기 시작합니다.
대학? 지으면 크라쿠프에 좋지 않을까? 하고 설치하고
빅토 하면 지식인이지 하면서 후원도 하고(할 필요 없음)
빅토 하면 자본가지 ㅋㅋ 하면서 기업가도 후원합니다.(할 필요 있음)
권위가 그러고도 남아서 술 소비세를 추가합니다.
예산에 보니 소비세라고, 특정 물품에 세금을 거둘 수 있더라고요. 갓겜...
아ㅋㅋ 빅토하면 철혈플이지 하면서 조세도 막 올립니다.
하면 안됩니다(...)
1년 반 정도만에 엔진 완성
바로 중앙은행 체계를 올려줍니다.
왜? 조폐가 들어가는게 돈을 잘 벌어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이웃에서 테크를 개발한건지 이미 꽤 개발도 됐습니다.
무려 생산성 10.5 파운드의 갓-석탄광산. 돈을 그냥 쓸어담습니다.
하지만 더 짓지는 않습니다.
대학까지 마무리 짓는데 254주나 걸리기 때문이지요(..)
빅토3이 빅토2보다 더 세련되어진 부분이 이 자원 영역이더라고요. 예전엔 땅 하나에서 나오는 자원이 하나다보니 무조건 다른 영토를 얻어야 발달할 수 있었는데, 이젠 스타 베스핀 가스마냥 건설을 하면 조금이나마 여러 자원을 얻을 수 있죠. 굳이 다른 땅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빅토2 특유의 제국주의 무브먼트를 저절로 불러일으키는 시대적 느낌과는 달라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처음 시작할 때는 224k였는데, 불과 1년 반만에 인구가 207k로 줄었습니다.
생활수준이 안좋다보니 인구 측면에서 사람들이 이주를 많이 갔습니다. 아니 이렇게 빨리 사라진다고?;
빅토3와 빅토2중 가장 많이 바뀐 점이 있다면 이 이주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구대륙에 아무리 복지를 잘해주고 국가를 좋게 만들어줘도 가장 좋은게 신대륙으로 이주하지 '않는다' 정도였다면, 이젠 생활 수준이 좋으면 이주도 잘 옵니다.
반면 생활수준이 나쁘면 이렇게 쫙쫙 빠지니까 긴장 타야 되는것도 있습니다. 인구가 벌써 7퍼가 빠졌다니;
산업 발전을 위해 철을 수입...을 더 하진 않습니다(..)
지금 보니 굳이 연결이 안되어도 종주국과 인접하면 수송대가 필요없나보네요(..) 그런데 생산성이.. 마이너스? 일단 이건 버리고 갑니다.
이번엔 기계 공구 연구를 수행합니다.
공구는 어디든 필요하기 때문에, 공업국이라면 필수적이죠.
결정적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공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열심히 만듭시다.
? 크라쿠프의 시장 접근성이 79%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무슨 소린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 제강소 딱대라고 ㅋㅋㅋㅋ
어째선지 적자가 나기 시작합니다. 무엇? 제강소 때문인가?
제강소는 말할 것도 없고 그래도 나쁘지 않던 방직 공장의 생산성이 이상해집니다. 무엇?
이건 다 신기술을 적용하지 않아서입니다.
대기압 엔진 뻠쁘로 장비를 바꿉니다.
이게 인간들이 생기더니 재밌는 이벤트도 생기더라고요.
결투? 각 집단의 지도자들이? 이거야말로 무조건 해야되죠. 바로 시킵니다.(..)
늦었지만 국가 형성이 가능한걸 확인합니다. 늦은 이유는 늦게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폴란드와 폴란드 리투아니아가 되네요. 아 역시 뽕찬다.. 크라쿠프를 넘어 바르샤바를 크라쿠프의 발 밑 아래...
아직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고 계속 노는중입니다.
이번엔 법으로 전문 경찰을 도입하기로 합니다. 예전 빅2는 하나하나 무조건 한단계씩 올라가거나 반동주의로 뒤로 롤백하는게 다였는데, 이젠 여러 정책중에 선택을 할 수가 있네요. 실로 갓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꾸 시장 접근성에서 철도가 나오니까 철로를 한번 연구해봅니다.
다행히 대기압 엔진 다음 테크네요. 무지성 산업화가.. 도움을?
장기집권 카스페르
본인 지지층인 지주는 손절하고 지식인으로 갈아탑니다.
....?
일주일만에... 수익이?
이 시점부터 심각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주 엑소더스;
급한대로 흑자라도 내려고 서비스에 소비세를 부여합니다.
정부 임금도 높음에서 보통으로 바꿉니다.
지식인의 지지도와 관련있는 부분이라 지식인이 싫어하는게 느껴지는군요.
대신 기업가가 좋아하니까 상관없습니다.
한 계층이 정치력 5를 넘어서면 이해 집단이 되는데, ,그때부터는 특성에 따른 도움, 혹은 손해를 줄수 있습니다. 기업가의 경우 진보의 기계(생산 테크 코스트 감소), 일자리 창출가(투자 원천금(상업용 건물 건설 시 사용 가능) 버프)가 있기 때문에 빅토리아 내내 친하게 지내는게 좋은 친구들입니다.
네? 노동자들이요? 알아서 크라고 해야지(...)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나니 적자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네, 적자입니다. 실패했다는 뜻(..)
하지만... 19주 뒤면 종이 공장이 완성됩니다. 지금 가장 핫한 템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종이 붐은...온다...
시장 접근성이 59%까지 떨어졌지만 아무튼 붐 옴.
(안 옴)
더이상 웃으며 바라볼 때가 아니어서 건설을 전부 취소합니다.
방직 공장 살리기 1
방직 공장 살리기2
단 두 조치로 방직 공장이 살아났습니다. 이게...게임?
작은 정부가 최고입니다. 바로 흑자로 전환
하지만 사람들은 싫어하지.
이주 연간 -1.40k...
오... 비보들 사이에 드디어 낭보 하나가 들리네요..
철로 개발 완료...
? 철로 개구린데?(...)
그냥 식품공장과 다른 작업장들을 짓는 걸로 변경합니다.
아니, 흑자 나는게 없어;
별 수 없이 공장은 계속 짓는데, 결국 다시 마이너스로 바뀝니다.
결국 바닥을 드러내는 자금
이제부턴 신용대출 뿐입니다.
결국 건물을 줄이기로 합니다.
혹시 시장 접근성을 높이면 좀 팔릴까? 그걸 드디어 깨달은 셈이죠.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장 접근성은 시장 내에서 그 물건을 팔 수 있느냐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역별로 물건을 수출하고 수입하면서 제조하고 이리저리 굴려야 되는데, 접근성이 떨어질 수록
'물건을 못사고 못판다 -> 원재료가 안들어온다 -> 못만든다 -> 못판다 -> 이하 반복'의 스파이럴에 빠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그러니 시장 접근성은 올리고 봐야 되는거죠. 아마도요(..)
흑흑 성공했어...ㅜㅜ 드디어 방직 공장과 종이 공장이 정상운영을 시작합니다.
시장 접근성이 문제였네요.
아ㅋㅋ 그러면 철로 지어야지.
역시 근대의 상징...
아니 적자 실화냐
아니네
이게 실화일리가 없지 엌ㅋㅋㅋ 어떻게 적자가 4.5k ㅋㅋㅋㅋㅋ
카스페르 비엘 걔는 좋은 시절 다 보내고 레온 보르 코모로브스키에게 대통령을 양위합니다.
같은 지주라고 바로 계승시켜버리네.
하지만 이 모든 역경은 철로만 지어지면 해결될 겁니다.
아 ㅋㅋ 동방 익스프레스 딱대라고 ㅋㅋㅋ
응 지주 잘 가시고
드디어 새로운 대통령 레온 비비츠키가 등장합니다. 기업가 출신 대통령이라니 든든하군요.
흑흑 철도님 절 가지십시오 ㅜㅜ
오랜만에 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물품 운송 방식을 철로로 바구면 바로 석탄 광산 생산성이 오릅니다.
노무자가 줄어들지만 애초에 크라쿠프에 구직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러면 이 기세를 몰아 다시 방직 공장을 지어보기로 하죠
아니(...)
엌ㅋㅋㅋㅋㅋㅋ 기차가 귀하다보니까, 모-터가 없어서 철로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만 없는게 아니라 오스트리아도 없네
때문에 철도에 보조금을 1000 보냄 + 건설 한다고 3000 해먹음 + 이자가 700 = 1주일에 5k의 돈이 날아감
엌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 그래 계속 떨어져봐라
파산하면 그만이야~
재.정.회.복.
아 꼬우면 전쟁하든가! 크라쿠프 먹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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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대기 쓰는데 본인이 옛날 사람인데다 요즘 트렌드를 잘 모르다보니 읽을만한지 감이 안잡히네요.
난 재밌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나만 어렵나?
나만 이해안되나?
나만 바본가?
하다가 이글보고 위로와 용기를 얻었습니다 ㄱㅅㄱㅅ
이 글이 본래의 가치를 다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기반시설보다 건물많으면 시장접근성 터져버리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철도 깔아주는게 중요 (...)
철도가 정말 정말 중요했습니다..
처절한 헤딩일지군요. 전 개발일지를 꾸준히 봐둬서 다행입니다 휴
놀랍게도 카페 회원님들께서 번역을 해주시면 꾸준히 봤다고 생각하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통장 괜찮습니다. 저도 결단이 도대체 뭐지 이러면서 흑사병 게임 끝날때까지 방치했습니다..
한 번 손대봤는데, 러시아/오스트리아/프로이센 발 폴란드인 대규모 이주가 터질 때마다 크라코프 거주 중인 폴란드인들도 같이 따라나가버리더군요(...)
인구 900k 까지 찍었다가, 반복되는 인구 유출에 화딱지나서 때려쳤습니다.
동네북도 크라쿠프보단 클텐데요..그맛에 하는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