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룰~!!!
어릴때.. 초록색의 조그맣고 동그란 깡통속에 든 안티프**이라는 연고가 있었다..
내 외할머니께선 그 약이 만병 통치약이라고 믿으셨던거 같다..
모기가 물려도,,
넘어져 까인 상처에도,,
작은 뽀루지가 나도,,
언제나 그 연고를 발라 주시곤 했었다..
나에겐 그 연고가 조지아 룰~!! 이었던게 아닌가..
어머니와,
할머니와,
손녀딸에 얽힌 가슴아프지만 그래도 훈훈한이야기..
해피엔딩이니까..ㅎㅎ
내기억속에 할머닌 내가 아주 어릴때나,,내가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았을 돌아가시기 얼마전까지도 항상 같은 모습인데.
깊게 패인 주름에 굽은 허리..
하지만 이영화에선 전혀~ NO
역시나 날씬늘씬 멋진 몸매에 매력적으로 늙은 아름다운 얼굴..
그보다 훨씬 멋진 엄마 모습..
딸 또한 쭉쭉빵빵~ ㅎㅎㅎ
세 여자의 이야기가 그 셋의 모습을 모두 갖고 있지만 어느것과도 일치하지 않은 나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하고 앞날을 기대해 보게 한다..
별루 상쾌한 아침은 아님니다..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많이 보는 편인데..(일주일에 2~3편정도 더볼때도 있고요)
영화보고는 미니홈피에 몇자씩 적어 놓곤 하지요..
그걸 옮겨놔 봐씁니다..외할머니 생각나서..^^
무엇 보다 여자들만의 이야기라서 여기 카페랑 이미지가 어울리는거 같아요..ㅎㅎ
이영화 보신님들은 어떤 느낌 이셨나요??
좋은 하루 되십시다 *^^*
카페 게시글
♣ 수다방
영화 조지아 룰 을 보고,,^^
노을지는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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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0
07.09.14 10:0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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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꼭한번 보고싶네요. 외웠다가 볼래요. 어젠 딸이 안티푸**을 물어보더군요. 학교서 우유급식 당번이었는데 그 박스에 다리가 스쳐 피멍이 들어왔는데 양호샘이 발라주셧대요. 그게 우리자랄땐 정말 만병통치약이었는데...우리집에 알로에크림을 발라주며 "이게 더좋구 열배는 더 비싼거야..." 하며 발라주긴했는데 값으로 따져 일러준게 좀 그렇더군요 ㅎㅎㅎㅎ
아직도 그 연고를 쓰긴 하나보네요.. ㅎㅎ 난 없어진줄 알았어요...
가까이 산다면 함께 영화보러 다니면 좋을련만...난 혼자 다니질 못해 집에서 비디오로영화를 본다는...ㅎㅎ
혼자 보는 것도 그것만의 매력이 있지...... 어떤때,, 어떤 영화는 혼자 보는게 훨씬 좋을때가 있더라.. 언제 영화 같이 보며 즐거워 할날 만들자~~~ ^^
볼만한 영화를추천해주니 좋은걸요? 영화를통해 배우는게많잖아요.
깔깔 웃는 재미는 없어도 시간 보내며 즐기기엔 괜찮은 영화 예요.. 페이지 터너 라는 영화두 괜찮고,, 오늘같이 비오는 날은 페이지 터너가 더 괜찮겠네요.. 피아노 소리도 듣기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