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제가 샤를마뉴 dlc의 주요인물들에 대한 글을 쓴 적이있는데, 이번엔 그들이 게임상에서는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써보겠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의 콘스탄티노스 5세. 제가 앞선 글에서 이슬람 제국과 불가리아의 침략을 여러번 저지하고 성상파괴주의를 강하게 밀어붙인 역사적 사실에 대해 서술했는데 그에따라 종교는 성상파괴주의로 설정되어있고 영재 트레잇을 달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능력치도 나쁘지 않지만 주적인 이슬람 세력이 아바스 왕조의 깃발아래 통합되어있는 만큼 마냥 쉬운 플레이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에는 반란, 밖으로는 외침의 스릴있는 플레이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덤으로 성상파괴주의도 동서교회통합이 가능하고 프라티첼리처럼 성상파괴주의 대주교도 성립 가능한등 나름 컨텐츠가 많지만 안그래도 비주류인 정교회의 이단이어서 인기가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이런 기회가 생기니 흥미가 생기네요.
샤를마뉴의 동생 카를로만. 아키텐 지역의 반란으로 골머리를 앓던 샤를마뉴와 갈등을 빚었던 인물이었지만 젊은 나이에 급사한 안습한 인물입니다. 다만 능력치가 무력 말고는 영 시원찮고, 대부분의 특성이 샤를마뉴와 겹치기 때문에 별로 인기를 끌것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샤를마뉴 플레이시 가장먼저 주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샤를마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칼리프 알-만수르. 능력치는 무시하고, 통일 이슬람 제국의 수장이란 것만 믿고 달립니다!
후우마이야 왕조의 압둘 알 라흐만. 아바스 왕조의 우마이야조 학살로부터 탈출해 안달루시아에 와서 기존의 아바스 총독을 몰아낸 인물입니다. 스탯도 높고, 아바스 왕조와 핏줄도 잘 이어져있어 암살만 잘하면 아바스 왕조를 먹을 수도 있겠습니다.
교황 스테파누스 3세. 자그마치 라테란에서 공의회를 열어 콘스탄티노스 5세를 폐위한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스탯은 나쁘진 않지만 이시기에는 교황령의 세력도 약하고, 샤를마뉴라는 깡패가 있어 플레이어가 샤를마뉴를 잡으면 대립교황에게 쫓겨날 가능성이 커보이는 인물입니다. 물론 신정정치라 플레이도 불가능하고요,
잉글랜드와 브르타뉴의 소왕들입니다. 잉그랜드 같은 경우엔 여러 소왕국들로 나눠져 있을 걸로 보입니다.
첫댓글 샤를마뉴 스텟은 좋은데 트레잇이 좀 빈약해 보이네요
딴 거 좋은 스탯을 주면 실제 역사에서 안습했던 학력이 올라 갈 걸 염려한 것 같습니다. 쩝, 영재정도는 줘도 될텐데 말이죠.
성상파괴주의는 일단 정교회로 되돌아 가야겠죠
일단 미칠듯한 반란이 예상되네요 ㄷㄷ
샤를마뉴 12용사 이벤트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전설이라 안 된다구요? 아.. 안돼!
그리고 롤랑은 바스크에 가게되는데...
바!
스!
크!
아즈텍의 유럽침략 같은거 만드신 분들이 그리 말씀하시니 참 와닿네요 ^^
샤를마뉴 능력치 넘사벽이네요 ㄷㄷ 전 노스빠라서 전설의 바이킹 라그나 로드브록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연대가 안맞아서 로드브록은 생략될 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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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대왕 ㅋㅋ
문맹이였다고 학력 1 ㅋㅋㅋㅋㅋ
글을 못써서 열십자로 사인하는 황제폐하...
동서교회 분열 디시전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안됩니다 통합되있는 상태에서 가톨릭 이단들을 원래대로 되돌릴수 있는방법은 오직 아크로 에딧뿐이라서요
오오 콘스탄티노스 5세가 좋은 평을 받고 있었네요. 물론 전적은 화려하지만 워낙 별명이 이상하고 이론도 이상하다길래 내심 저평가했는데 ㄷㄷ
별명이 똥싸개이긴 한데 나름의 능력은 괜찮죠. 그의 치세부터 재정도 사정이 좋아져서 병사들한테 토지를 녹봉으로 안 주고 돈으로 다시 줘도 될 정도였으니..
@Kalk 사실 똥싸개라는 것도 성상옹호론자들이 불렀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크룸 카간도 아마 있을듯 한데.. 무력만 높을거 같네요.
시대가 좀 전이라..
@이름짓기귀찮네 음 그럼 비잔틴으로하면 불가리아는 걍 순삭이겠군요. 하자르는 리즈찍기전일거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