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희망의 사자성어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四字成語) : 전미개오(轉迷開悟)     轉迷開悟(전미개오) :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자   교수들이 새해 바람을 담은 사자성어로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자”는 의미로 轉迷開悟(전미개오)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구랍12월 6~15일 전국의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새해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27.5%(170명)가 轉迷開悟(전미개오)를 선택했다고 구랍31일 밝혔다.   轉迷開悟(구를 전,미혹할 미, 열 개,깨달을 오)는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하는 불교용어다.   문성훈 서울 여대교수는 “올 한해 동안 있었던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달고 새로운 한해를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 四字成語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轉迷開悟를 선택한 박재우 한국외대교수는 “ 정치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원래대로 회복시킨다는 의미”라며 가짜와 거짓이 횡횡했던 올해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어 진짜와 진실이 승리하는 한해를 열어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轉迷開悟에 이어 격탁양청(激濁揚靑)이 23.8%(147명)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격탁양청(激濁揚靑)은 “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는 뜻으로 당서( 唐書) 왕규전(王珪傳)에서 나온 말이다.   사자성어 뜻풀이 자체에 부패에 찌들었던 올해 정치권을 바라보는 교수들의 시각이 담겨 있다고 교수신문은 전했다.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의미의 여민동락(與民同樂)이 2위와 한 표 차이인 23.6%(146명)의 선택을 받아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 3위를 차지했다.             海 川   유  도  상 (교수신문에서 옮겨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