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드컵에서 한국이 알제리에게 져서 안그래도 기분이 꾸리꾸리한데 넷에 들어와서 언뜻 보니 영국놈들과 양키들 왈 한국은 월드컵에 나올 자격이 없다는 등 기사 제목이 가관이다. 읽어보지도 않았지만 그 내용은 뻔할텐데 스페인과 포루투칼이 더 한심무쌍하게 박살났을 때는 감히 못하던 이런 헛소리를 한국에 해대는 이유는 더 뻔하다...만만하니까...아시아 팀이니까 하는 지랄이고 전형적인 서구 우월주의의 발로다.
축구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팀이 영국 국대다. 우선 축구 종주국이라는 말부터 엉터리다. 영국 자체가 1,500 년 밖에 안된 나라인데 이미 그 이전에 중국인들은 춘추 전국 시대부터 축국 ( 공을 차고 노는 운동 )을 즐겼고 우리 나라도 김춘추가 김유신 여동생에게 작업을 걸었던 빌미가 축국하다가 망가진 옷의 바느질이었다.
그리고 더 웃기는 건 영국의 축구 실력이다. 그놈들...축구 못한다. 아무런 특징도 없고 뛰어난 스타도 없다. 우선 양놈들치고는 골격이 작다. 유럽에서 유난히 작은 이태리인들 다음으로 작은 족속이 그들의 조상인 앵글로족과 색슨족이다. 그들이 캘트족의 후예인 거대한 스웨덴 대표팀에게 40년 넘게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다.
그타고 남미의 개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독일의 조직력도 없다. 별다른 전성기 스타도 없다. 루니? 내 기억에 월드컵에서의 루니는 지난 번 대회 때 당시 같은 맨유팀이었던 포루투칼의 호날두의 잔꾀로 퇴장당하면서 니 머리통 부숴버리겠다고 발광하던 모습밖엔 없다.
그래서 내 눈에 가장 만만한 유럽팀이 영국이다. 실제로 지난 번 올림픽 때 아들놈이 그래도 영국인데 하면서 걸었던 만원을 당연히 한국에 건 내가 딴 적이 있다. 애국 배팅이 아니라 내 나름의 객관적 분석이었다....미국놈들 역시 우리팀과 경기할 때 마다 헉헉대는 자기들 주제를 모르는 척 하는 건 마찬가지고...
근데...뭐시라?...자격이 없어?...힌마디로 근거없는 꼴값이고 x 묻은 놈이 겨 묻은 분 욕하는 꼴이다. 그리고 이런 백인 우월주의는 월드컵 같은 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정치 모든 분야에서 볼 수 있다. 근대 민주주의를 정립했다는 영국인들이 인도에서 저지른 야만스런 약탈과 입만 열면 하나님을 찾는 미국인들이 저지른 인디언과 흑인에 대한 만행 역시 이런 백인 우월주의의 발로고 유럽 흉악범들의 후예인 호주인들의 비상식적인 백호주의 역시 꼴에 유럽 인종이라는 우월감의 소치다...이런 예 들자면 밤새도 모자른다.
그래서 이런 꼴을 당할 때 마다 김연아가 새삼 더 위대해 보인다. 모든 스포츠 중에서도 저런 지랄같은 백호주의가 가장 강한 것이 피겨인데 이런 바닥에서 아시아 선수가, 그중에서도 한국이라는 듣보국 출신의 선수가 오로지 실력 하나로 역대 최고의 레전드가 되었다는 사실은 어찌보면 환타지다.
요즘 빙엿이 isu에게 바치는 비굴과 양놈들이 한국 축구를 조롱하는 것은 맥이 같다...그래서 김연아가 답이다. 그런 꼴 안당하려면 연아처럼 실력을 키워라...실력으로 밟아라...아무 소리 못하게 확실히 이겨라...한국 축구가 김연아에게 반드시 배워야 할 목표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