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산은 서면에 있는 경남공고가 아닌
서쪽 끝에 있는 성일여고가
새로운 고사장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신평공단은 공장매연과 화학약품 냄새가
매우 심한 곳입니다.
제 경우는 비염 때문인지
공기 안 좋은 곳에 가면
집중력이 반의 반토막 정도로
급감합니다.
제발 성일이 아닌 전자공고가 되기를 바라며
수험표를 확인했더니
성일로 되어있더군요.
동쪽 끝인 남구에서 서쪽 끝인 신평까지
가는 것도 꽤 부담되고..
서울만 가도 머리가 어질한 제 상태를 알기에
올해 시험은 좀 그렇겠구나 해서
많이 심란하더라구요.
올해는 이미 공고까지 나간 상태에서
고사장을 바꿔달라 해봤자
소용없음을 각오하고
일단 협의회에 전화를 해서
고사장 변경 여부를 물어보고
신평공단의 악취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첨엔 수능도 치는 곳이고
실제 답사도 했는데
별 문제 없다라는 설명도 들었는데..
제가 부산에 살고
인접한 아파트에서 악취문제로
시사프로그램에 나온 적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실제 제가 그 인근을 갈 때마다
악취를 경험한 사실들을 말씀드리고
다음부터 이런 부분을 주의해달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물론 제 요청이 내년에
실제 고사장 선정에 반영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성일여고 선정은 지리적으로 환경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내년의 개선을 위해서라도 뜻이 있으신 분들은
약교협에 개선요구 부탁 드리겠습니다.
약교협 전화 02-585-8502
첫댓글 나성일여곤데 어떡해 ㅠㅠㅠ
전 1675번인데 전자공고 걸린거 보니 뒷번호쪽이 전자공고에 배치받았나보네요
저도 뒷번인데 전자공고네요..
작년에 경남공고 수험표에 답도 못적어가게했어요.. 부정행위라고... 절.대.!!
못적게 하더니 요번엔 장소 그렇네요 ;;;
장소 배정에 수험생들 편의 전혀고려안한거같아요. 울산서는 당일날 가지도 못해서 숙소예약했어요 ㅜㅜ
제 후배도 집이랑 먼 성일 지정된 거 알고나서 좀 당혹스러워하던데..이런 건 수험생들이 약교협에 말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약교협직원들이 하는 건데 가만히 있으면 그냥 이런 대로 계속 나가지 않겠습니까.시험당일 무거운 짐에 부족한 잠까지 부담되는데 부산 서남쪽 끝에 있는 고사장이라니..저도 동구에 있는 아는 집에 전날 묵을 생각입니다.아무리 나이 어린 학생들이 많다지만 좀 이건 아닌 거 같아요.
아 대체.... 집이 울산인데 성일여고라니... 수험번호는 대체 무슨 기준으로 부여하나요ㅠㅠㅠㅜ 아...뭐야...
헐 저도 당황스럽네요. 부산 아닌 지역에서 오는데 교통이 너무 불편하네요ㅠㅠ
저도 성일여고에요 한번에 가는 버스도 없을뿐더러 집에서 꽤 먼 거리에 위치해있는데
집이 서면이랑 가까워서 당연히 서면쪽인줄 알았는데 당황스럽네요
숙소 예약하신 분들은 어디하셨나요? 미리 공고쪽 해뒀다가 취소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