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배경을 다룬 역탈워 기준
나열 순서는 작품이 다루는 실제 역사적 시기순이며
작품명 옆에 발매연도를 적어둠
같은 시대를 공유하는 같은 타이틀(ex 로마, 로마2 혹은 쇼군, 쇼군2)는 후속작을 기준으로 함
개인적으로 그래픽에 크게 위화감 없이 할 정도라면 2011년작인 쇼군2부터라고 생각하지만
미디블2나 엠파이어, 나폴레옹도 특유의 뽕맛이 강해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거임
아래의 글은 그냥 개인적인 감상이니 다른 의견이시라면 님말이 맞음
일단 기본판만 사서 해보고 괜찮으면 얼티밋 에디션으로 업글하던지 필요한 DLC만 사는걸 권장함
삼국 이전에 나온 작품들은 공식한글화가 없고 유저 한글화 패치를 사용해야함
토탈워 사가 : 트로이(2020)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BC 12세기
작은 스케일의 토탈워 게임인 "토탈워 사가"시리즈 작품
청동기 시대 트로이 전쟁을 다루고 있는데 평은 그다지 좋지 않음
어중간하게 역사도 신화도 아닌 작품인지라 역탈워 덕후, 판탈워 덕후 모두에게 외면당함
제대로 된 기병도 없던 시대라서 기병 뽕맛도 없음
심지어 왠 아재가 소대가리 뒤집어 쓰고 나는 미노타우루스라고 우기면서
이게 역사적 진실입니다!! 이러는데 대체 무슨 뽕이 있겠음..
이후 신화적으로 트로이 전쟁을 다룬 "Mythos" DLC가 나오면서 평가가 조금 올랐지만
판타지 느낌으로 할거면 상위호환인 햄탈워가 있는데 굳이?? 라는 느낌이라...
기본판 25000원(50퍼센트 할인)
파라오(2023)
"내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 . 이 몸의 위업을 보라, 너희 강대한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BC 10~11세기
현재의 이집트와 수단, 가나안, 아나톨리아 동부 지방을 다루고 있는 토탈워 최신작
이집트의 내분과 바다민족의 침입, 동지중해 청동기 문명의 절멸을 다룬 작품
역대 토탈워 시리즈중에 가장 처참하게 망한 작품
초동 판매량이 무려 달랑 3만장.....
병종간 밸런스도 안좋고 기병도 없는데다 그나마 있는 전차는 손맛이 안좋음
안그래도 아틸라로 증명된 문명의 아포칼립스기라는 인기없는 시대적 컨셉인데다
뭔가 플레이어에게 도전정신을 줄만한 뽕도 없음
알지도 못하는 시대와 인물인데다 전투마저 ㄹㅇ 빤스만 입고 빤스레슬링이니 뽕이 생길리가 있나
물론 이런 저런 기존 작품에 비해 혁신이나 개선사항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평도 그다지임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브리타니아나 트로이 보다는 낫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정규 시리즈가 사가 시리즈랑 비빈다는거 자체도 치욕이긴 하고...
참고로 게임의 스케일은 사가 급인데 정규 시리즈의 풀프라이스로 받아먹었다가 욕 겁나 처먹고
커뮤니티 부터 해서 여러 문제로 완전히 팬들이 등돌리려 하니까
결국 며칠전 사가 가격으로 내린후 산 사람들에게는 할인한만큼 환불해주고
장문의 사과문으로 똥꼬쇼 하면서 도게자 박았음 ㅋㅋㅋ
39800원 (할인 안함)
로마2(2013)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BC 4세기~AD 3세기
약소국이었던 로마의 성장~ 포에니 전쟁 ~ 로마 제국의 성립과 분열 까지를 다루며
내가 일개 도시국가이던 로마를 세계제국으로 이끈다는 로망충족 100퍼센트
아니면 한니발이 되어서 로마를 때려부수고 역사를 비튼다는 로망충족도 가능
토탈워 초보자에게 삼국, 쇼군2와 함깨 강추하는 작품임
처음 발매되었을때는 최적화나 버그등의 문제로 개판이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수년간에 걸친 패치와 DLC로 인해 지금은 갓겜 반열에 들어섬
지금해도 딱히 그래픽 안떨어지고 재밋는 게임임
DLC중에 뜬금없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다룬 "스파르타의 분노"가 있는데 비추함...
똑같은 팔랑크스끼리 맨날 주구장창 팬티레슬링만 해야해서 지루하기 그지 없음...
기본판 : 14950원(75퍼센트 할인)
삼국(2019)
"대저 천하의 대세란 오랫동안 나뉘면 반드시 합하게 되고, 오랫동안 합쳐져 있다면 반드시 나뉘게 된다."
AD 2~3세기
중국의 삼국시대를 다룬 작품
토탈워 시리즈중 최고 흥행작 (지금까지 최대 1000만장 누적 판매 예상)
하지만 게임내적인 평가는 그렇게 좋지는 않음, 딱 평작 수준
미친듯한 AI의 외교능력이나 미려한 UI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단일문화권이다보니 적은 병종과 왜 있는지 모를 오행시스템,
케릭터 위주의 삼국지인데 반해 적은 유니크 무장으로 인해
좀만 지나면 클론무장들이 판을 치는등 단점도 많았던 작품
게다가 가장 치명적인건 남만 DLC를 마지막으로 지원중단을 선언하면서
삼국없는 삼국지가 되어버렸다는게...
원래 북방민족 DLC가 예고되어 있었고 적벽대전이 배경이 될걸로 추정되었지만
제작사인 CA가 다 엎어버리고 먹튀하면서 CA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치는 결과를 낳았음
기본판 : 20330원(66퍼센트 할인)
아틸라(2015)
"나는 신의 징벌이다, 나는 세계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다. 나는 너희의 세계가 불타는 것을 볼 것이다."
AD 4~5세기
훈족의 왕 아틸라를 프론트에 내세우며 문명의 아포칼립스기를 배경으로
훈족의 침입과 게르만족의 대이동, 그리고 로마의 몰락을 다룬 작품
일반적인 토탈워 작품들이 내가 알렉산더나 카이사르 같은 정복자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면
이 작품은 플레이어가 구한말의 고종이 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
예를 들어 한 영지 붙잡고 죽치면서 발전시키는 플레이가 힘듬
소빙기로 인해 점점 땅이 황폐해지고 기근이 찾아오기 때문임
똑같은 이유로 인해 사방팔방으로 이동하며 변경을 어지럽히는 이민족과
그 뒤를 쫒아오는 개깡패 끝판대장 훈족..
즉 다 망해가는 나라 붙잡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쳐야하는게 테마인 작품이라
고구마 느낌에 난이도까지 높다보니 호불호가 강해서
파라오가 나오기전까지 상업적으로 최고 망작 취급이었음
다만 호불호때문에 판매량이 꼴아박아서 그런거지 작품성은 좋음
기본판 : 11250원 (75퍼센트 할인)
토탈워 사가 : 브리타니아의 왕좌(2018)
"왕들이 일어선다. 그리고 단 한명만이 지배한다."
AD 9~10세기
앵글로색슨족과 바이킹이 사투를 벌이던 9세기 말 브리튼 제도가 배경
이미 이교도 대군세도 다 끝난 직후라 애매한 시대적 배경에
고만고만 다 비슷한 병종등으로 여러모로 애매한 작품임
사실 뭐 그게 아니더라도 9세기 영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냥 CA 가 영국 회사라서 만든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왜나왔냐? 싶음
기본판 : 10000원(75퍼센트 할인)
미디블2(2006)
"DEUS VULT"
AD 11~13세기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작품
명작으로 인정받는 작품으로 지금도 수많은 팬들이 3을 만들어 달라고 애원하는 중...
모드도 엄청 많이 나와있고 특히 반지의 제왕 모드가 유명함
기사 차징 뽕맛이 일품이며
몽골의 침입, 흑사병, 티무르의 침입 뜨면 ㄹㅇ 개빡침 ㅋㅋㅋ
다만 지금 하기에 그래픽이 좀 적응이 안될수 있음
기본판 : 6250원(75퍼센트 할인)
쇼군2(2011)
"무(武)를 천하에 펼쳐서 난세를 치세(治世)로 바꾼다."
AD 16세기
전국시대 를 배경으로 한 작품
여러 면에서 명작으로 추천받는 작품임
하지만 단점으로는 같은 문화권이라 병종의 차이가 고만고만하고 고증이 엉망(...)
사무라이, 닌자뽕이 너무 들어가서...
하지만 고증 빡세게 생각안하고 하면 충분히 재밋는 작품이며
그래픽도 딱 너무 옛날 느낌 안나는 수준의 마지노선이라고 봄
"모닝썬" 이라는 임진왜란 모드가 존재함
기본판 : 6250원(75퍼센트 할인)
엠파이어(2009)
"전쟁은 외교문서를 작성하는 대신에 전투로 하는 정치다."
AD 18세기
제국주의 시대를 다룬 작품으로 캠페인중 하나로 미국 독립전쟁도 다루고 있음
삼탈워가 나오기 전까지 역탈워 시리즈의 최고 흥행작이었었음
지리적으로는 아메리카와 유럽, 러시아, 북아프리카와 인도까지 다루고 있으며
처음으로 열병기 시대 전열보병의 전투를 경험해볼수 있는 시리즈
게임의 엔딩은 1799년인데...
하필 왜 그 해에 끝내냐면....
기본판 : 6250원(75퍼센트 할인)
나폴레옹(2010)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AD 19세기
나폴레옹의 정복전쟁을 다룬 이야기
배경이 유럽으로 좁아지면서 맵이 엠파이어에 비해 세분화됨
참고로 앞서 엠파이어 토탈워가 1799년에 끝난 이유가
그 해가 나폴레옹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는 해이기때문임
즉 엠파이어 토탈워는 나폴레옹 토탈워를 내기전 프롤로그 같은 거였음
당연히 당시 유저들의 반응은 최악이었음
CA의 전통이 출시 당시는 거지같은 최적화와 버그가 판치지만
시간을 두고 고쳐나가서 갓겜을 만든다 라는거였는데
아직 엠파이어의 똥이 다 수습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거의 동일한 시대적 배경과 퀄리티의 후속작 나폴레옹이 나오면서 뒷통수를 쳤기때문..
전략맵에서는 좀 옛날 느낌이 확실히 나지만
전투는 전열보병과 포병뽕이 오져서 재밋음
기본판 : 6250원(75퍼센트 할인)
토탈워 사가 : 사무라이의 몰락(2012)
"생(生)과 사(死)는 하늘의 뜻에 달려 있는 것이니 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AD 19세기
일본의 도막파와 좌막파간에 벌어진 보신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그 시대 맞음
트레일러도 잘 보면 웃음벨...
처음에는 사무라이의 고결함과 강력한 검술 뭐 어쩌고 그러면서 찬양하다가
중간부터는 양놈(?)의 개틀링건 광고 멘트로 변하면서
개틀링건으로 사무라이들을 갈갈갈 해버리는....
쏘고있던 개틀링건 사수도 화력에 놀라서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ㅋㅋㅋ
냉병기 시대의 종말을 경험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메이지 유신을 유신지사의 편에서서 역사대로 성공시키던지
혹은 막부편에 서서 실패하게 만들던지는 여러분의 선택
기본판 : 7500원(75퍼센트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