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기도하기 좋은 영성훈련원 건립을 기대
-목회자 부교역자 여교역자 항존직분자 훈련의 곳-
-중고청대 장년 교회기관별 단체수련회 장소 필요-
-365일 24시간 문이 열려 있는 영육 재충전의 집-
여수에 지친 이들의 영육 쉼의 센터건립을 기대한다. 대한민국 교회가 세계에 유래 없는 부흥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새벽기도, 말씀사경회, 기도원운동을 뺄 수 없을 것이다. 여수시가 예수시가 되기를 바라는 가운데 여수도 기도열풍이 대단했던 적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천성산 기도원과 80년대 때엔 둔덕 겟세마네 기도원, 용창 요나기도원이 있었다. 천성산기도원은 은현교회 초대 담임인 김운경 목사가 1964년 구례 기도원과 함께 1968년 천성산기도원을 세웠고, 둔덕 겟세마네는 구국기도원 출신 정경숙 원장이 세워서 박성범 목사 등 수많은 강사들이 다녀갔다. 지금처럼 악기가 없을 때 큰 북을 쳤던 경우가 허다했다. 어떤 부흥사는 기도원에서 열심히 찬송을 인도하다가 그리고, 북을 치다가 대부흥사로 거듭나는 일도 있었다.
요나기도원은 정창성 목사와 사모가 세웠으며, 이태희 목사, 이경희 목사(작고) 등이 다녀갔다. 그 때 필자는 백초교회 사역을 하던 중에 아내인 권혜경 원장과 두 아이, 그리고 교우들과 열심히 기도원을 찾아 기도했던 곳들이다. 어느 여름 날 성회를 마치고 하산 직전, 펄펄 끓는 이제 막 끓인 뜨거운 라면에 작은 아이가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갔던 적도 있는 등 잊을 수 없는 간증이 많다. 화상을 입은 아이를 시내 병원까지 후송하면서 많이 놀라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도 나왔지만 차라리 교인아이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여기고 감사했다. 지금도 그 화상흉터가 조금 남아 있다. 등에 업었던 아이, 손을 잡았던 아이 둘 모두 주의 종이 되어 있다. 그 뒤에서 무등산기도원 헐몬수양관, 목포 용당중앙교회 사역할 때는 오세창 장로가 원장으로 있는 변화산기도원엘 교인들을 데리고 갔다.
교회 청년 모친이 입원해있는 관계로 장성 할렐루야 기도원에도 다녀왔다. 총신재학시절에는 삼각산에 올라 기도했고, 오산리기도원도 다녀왔다. 가평 대성리에서 잠시 거주할 때 가까운 한얼산기도원에도 다녔다. 여수로 개척을 나왔을 때는 전교인 수련회로 곡성다니엘기도원엘 빠지지 않고 다녔다. 7, 80년대 월간목회 특집 단골메뉴로 <기도원 부흥강사들의 강단언어 순화문제>가 제기되곤 했던 시절이 있었다. 부흥강사 출신은 어떤 부흥강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에 따라 나눠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른바 이천석 목사 계통의 부흥사들이 있었고, 최자실 목사 계통의 부흥사들이 있었다.
교회 부흥사, 기도원 부흥사, 교회기도원 부흥사로 나눠졌다. 예전처럼 여수에도 건전한 기도원운동이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영성 훈련과 쉼과 기도를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여수는 경건과 영성의 도시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영성이 가득한 곳이 여수다. 여수를 찾는 이들이 진심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가 잘 갖추어져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365일, 24시간 문을 열어 놓고 기도할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한다. 누구든지 아무 때나 들어가서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곳이 있어야 한다. 평일에도 새벽, 오전, 오후, 저녁 등 세, 네 차례 집회를 열어야 한다.
그 외의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도록 개인기도실을 많이 만들어야 놓아야 할 것이다. 7, 80년대에 삼천리방방곡곡 산마다 골짜기마다 울려 퍼진 기도 소리를 다시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춘하추동 사시사철 누구든지 어떤 단체든지 와서 한꺼번에 씻고 식사를 하고 잠을 잘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봉사자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섬겨드리게 해야 한다. 주기적인 외부강사를 초청해 성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지역의 목회자도 돌아가면서 말씀을 인도하게 해야 할 것이다.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다시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성훈련원을 찾는 이들이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주차장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넓은 공간 확보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기도원을 찾는 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은 11일(월)저녁부터 12일(화), 13일(수), 14일(목) 낮 10시 30분, 밤 7시 30에 유준모 목사(서울 예제교회)를 초청해 2019춘계 말씀 대 성회를 열고 있는 은천기도원(권혜경 원장http://www.yprayer.org/, 둔덕 473-2, 시몬스침대 뒤편, 여수은천교회당 지하, ☎문의상담전화/061)663-1006(기도원), 653-5525(교회), 010-9665-8728) 성회 광경이다.
2006년 2월 13일, 종화동 여수평화교회(201호)가 있는 태양맨션상가(202호)에서 개원한 하늘문기도원은 2013년 12월 7일, 둔덕 구 은광교회당으로 이전하면서 은천기도원으로 새로운 이름을 달고 격월로 정복식 목사, 드보라 목사, 김은하 목사, 이광열 목사, 노기화 원장, 송한철 목사, 이의원 목사 등을 강사로 초청해 성회를 열어오고 있다. 권혜경 원장은 서울, 대구, 울산, 익산 등으로 강사로 활동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은천기도원은 여수지역의 초교파적인 아름다운 기도원운동회복의 사역의 몫을 감당할 수 있기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본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