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죽을뻔 하다 살아난 사연입니다
악천후 때문도 아니고 눈사태 때문도 아닌
셀파들의 집단 폭력에서 구사일생 살아난 사건인데요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엊그제 일요일!
유럽인 세명이 에베레스트 등반중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로체페이스(7200m)를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로프를 픽스하던 셀파들이 트집을 잡았습니다
당신들이 오르면서 피켈로 찍어대는 얼음 부스러기가
우리한테 떨어지니 오르지 말라고 항의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일촉즉발에 이르렀는데~
결국 등반을 중단하고 캠프2 텐트로 돌아온 유럽인들!
백여명 셀파들에 둘러싸여 맞고 터지고~!
영국인 그리피드가 중재에 나서 겨우 목숨을 구했는데
그들은 성난 들소떼처럼 이들을 죽이려 했다고 합니다
이들 유럽인들은 무산소 무셀파로 등반 중에 있었는데
이탈리안 사이먼 모로와 스위스인 유엘리 스텍은
산악계의 세계적인 알파인 등반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카트만두의 엘리자베드홀리 여사!
어쩌다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닌데~
결국 관광청과 네팔경찰이 나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외국인 생명에 직간접적으로 위해를 가한 집단 행동은
셀파들 이미지에 크나 큰 먹칠을 했다 하겠습니다
티스코
출처: 야크존 -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원문보기 글쓴이: tisco
첫댓글 막연한 외국인에 대한 분노이기보단 상대국가에 대한 그동안에 쌓였던 서운함의 폭발 아닐런지요. 본인은 폭행은 아니지만 장비갈취거부로 인해 공포에 떨어본적은 있답니다.
진짜 황당하다...타국에가서 어찌할도리 없는 무엇이 그들에게 이런 분노를 초래한것일까
첫댓글 막연한 외국인에 대한 분노이기보단 상대국가에 대한 그동안에 쌓였던 서운함의 폭발 아닐런지요. 본인은 폭행은 아니지만 장비갈취거부로 인해 공포에 떨어본적은 있답니다.
진짜 황당하다...타국에가서 어찌할도리 없는
무엇이 그들에게 이런 분노를 초래한것일까